Thursday of the Twenty-Eighth Week in Ordinar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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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저 속죄된 우리 행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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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저 속죄된 우리

굿 이야기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예전에 저의 친척 가운데 한 분이 무당과 함께 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당이 굿을 하려면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들도 필요하고, 같이 굿을 도와주는 제자들도 필요하고, 굿에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그 분은 음식을 준비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굿 한 번 하려면 음식이 아주 많이 필요하답니다. 어떤 굿이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돼지, 닭, 떡, 과일 따위를 아주 많이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자기가 모시는 신에게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것이고 그래야 굿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제사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돈도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몇백만원은 금방 깨진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못된 신이고 잘못된 신앙입니까. 돈을 많이 줘야 그 소원을 들어준다니. 돈을 많이 줘야 고통에서 해방시켜 준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저 속죄된 우리 하느님께서는 정반대의 일을 우리에게 하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 해서, 열심히 해서 구원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셔서,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인간이 죄 때문에 하느님과 닮은 존귀한 모습을 잃어버리고 불행하게 사는 게 불쌍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자랑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거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신앙의 근본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를 거저 구원하셨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이 미사 봉헌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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