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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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찬송

549장 / 내 주여 뜻대로

기도

성경봉독

2 Samuel 3:1–39 NKRV
1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2 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으되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3 둘째는 길르압이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라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4 넷째는 아도니야라 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라 아비달의 아들이요 5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 이들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들이더라 6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는 동안에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점점 권세를 잡으니라 7 사울에게 첩이 있었으니 이름은 리스바요 아야의 딸이더라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느냐 하니 8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겨 이르되 내가 유다의 개 머리냐 내가 오늘 당신의 아버지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그의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이 오늘 이 여인에게 관한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9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10 그 맹세는 곧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옮겨서 그의 왕위를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에 세우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매 11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두려워하여 감히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니라 12 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13 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14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15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를 빼앗아 오매 16 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17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18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19 아브넬이 또 베냐민 사람의 귀에 말하고 아브넬이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온 집이 선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윗의 귀에 말하려고 헤브론으로 가니라 20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22 다윗의 신복들과 요압이 적군을 치고 크게 노략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오니 아브넬은 이미 보냄을 받아 평안히 갔고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아니한 때라 23 요압 및 요압과 함께 한 모든 군사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말하여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더니 왕이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갔나이다 하니 24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이르되 어찌 하심이니이까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그를 보내 잘 가게 하셨나이까 25 왕도 아시려니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온 것은 왕을 속임이라 그가 왕이 출입하는 것을 알고 왕이 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 하고 26 이에 요압이 다윗에게서 나와 전령들을 보내 아브넬을 쫓아가게 하였더니 시라 우물 가에서 그를 데리고 돌아왔으나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조용히 말하려는 듯이 그를 데리고 성문 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로 말미암음이더라 28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29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떨어진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30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31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니라 다윗 왕이 상여를 따라가 32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왕이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33 왕이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이르되 아브넬의 죽음이 어찌하여 미련한 자의 죽음 같은고 34 네 손이 결박되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차꼬에 채이지 아니하였거늘 불의한 자식의 앞에 엎드러짐 같이 네가 엎드러졌도다 하매 온 백성이 다시 그를 슬퍼하여 우니라 35 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이르되 만일 내가 해 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모든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36 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37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 38 왕이 그의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서론

오늘 본문은
둘로 나뉘어졌던 이스라엘이
어떻게 다윗을 중심으로 하나의 나라가 되어 가는지 그 과정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의 중심에 있었던 아브넬이라는 인물을 조명한다.
아브넬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교훈을 배우는 은혜의 시간 되길 원한다.

본론

사울의 죽음 이후 둘로 나뉘어진 이스라엘
유다 지파는 자신의 혈육인 다윗을 왕으로 세운다.
하지만 사울이 속한 베냐민 지파를 비롯한 나머지 지파는
사울의 남은 아들인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운다.
이미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린 사울 가문에 익숙해진 이스라엘(행 13 21 참조)
다윗의 집과 사울의 집 사이의 대립이 계속 이어짐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윗이 점점 힘을 얻어 감
1절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2 Samuel 3:1 NKRV
1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이어지는 2-5절은
점점 든든히 세워져가는 다윗의 집을 이야기한다.
다윗의 아내가 많아지고 다윗의 자녀가 많아지는 것이다.
왕이 되기 전에 두 아내였던 아히노암과 아비가일뿐 아니라
6명의 아내로부터 6명의 아들을 얻는다.
다윗의 아내 중에는 마아가도 있었는데
그녀는 그술 왕 달매의 딸이었다. 다시 말해 공주였다.
그술은 이스라엘 북쪽에 있던 나라이다.
한 나라의 공주를 아내로 삼았다는 것을 통해
다윗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충분히 헤아릴 수 있다.
다윗과 다윗이 다스리는 유다가 점점 강성해져 가는 동안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왕으로 있던 이스라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가?
사울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이 점점 권세를 잡아갔다.
심지어는 왕인 이스보셋도 그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선대 왕이었던 사울의 첩이었던 리스바라는 여인을 아브넬이 취하였다.
사실 왕의 여인을 취한다는 것은 왕의 권세를 누린다는 뜻이다.
더 나아가 왕의 권력과 그 자리를 탐한다는 뜻이다.
이에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왜 그랬냐고 따져묻는다.
그런데 오히려 아브넬은 이러한 이스보셋의 태도를 매우 분하게 여긴다.
8-10절이다.
2 Samuel 3:8–10 NKRV
8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겨 이르되 내가 유다의 개 머리냐 내가 오늘 당신의 아버지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그의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이 오늘 이 여인에게 관한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9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10 그 맹세는 곧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옮겨서 그의 왕위를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에 세우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매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긴 이유가 어디있는가?
이스보셋이 자신을 제대로 대우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더 나아가 이스보셋이 자신에게 배은망덕하다고 여긴 것이다.
‘누구 때문에 너가 지금 왕 노릇 하고 있는 것인가?’
‘내 덕분, 내 은혜 때문이 아닌가?’
‘나를 이렇게 취급하다니, 나도 더 이상 못 참겠다.’
그러면서 아브넬은 하나님이 하신 맹세 이야기를 꺼낸다.
어떤 맹세인가?
하나님이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겠다는 맹세이다.
그리고 그 맹세를 자신이 이루게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아브넬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맹세, 이 언약을 알고 있었다.
사울도 알고 있었고 그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울이 살아 있을 때에도
아브넬은 사울 곁에서 다윗을 대적하였고,
사울의 죽고 난 후에도
아브넬은 자신의 이익과 욕심 때문에
사울의 아들이었던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던 것이다.
그리고 17절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의 장로들도 지속적으로 아브넬에게
다윗을 왕으로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요청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스보셋이 자신의 기대와 맞지 않으니
하나님의 맹세, 언약 이야기를 꺼내며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 왕이 되게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브넬은 말뿐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
자신과 언약을 맺으면
자신이 다윗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돌아가게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다윗으로서는 너무도 좋은 제안이었다.
동족과 싸우지 않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다윗은 그와 언약을 맺겠다고 하며 조건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아내였던 미갈을 돌려달라는 것이었다.
미갈은 사울의 딸로서
다윗이 목숨을 걸고 블레셋 사람 포피 100개를 내고 정혼했었다.
이 결혼으로 다윗은 사울의 사위라는 지위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다윗을 시기한 사울이 그를 죽이려 하자
다윗은 도피생활을 하게 되었고
사울은 미갈을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게 했다.
지금 다윗이 그 미갈을 돌려달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왕이었던 사울 가문의 정통성을 이어받았다는
정치적 정당성을 분명히 함과 아울러
사울 가문을 적으로서가 아니라 품고 가려는 뜻을 보이는 것이다.
또한 아브넬의 언약에 진정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아브넬의 마음은 분명했다.
다윗 편에 붙는 것이 자신에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나님의 맹세를 이루는 것이라는 명분도 있었다.
이스라엘 장로들을 비롯해 베냐민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가서 다윗을 만난다.
20-21절은 이렇게 말한다.
2 Samuel 3:20–21 NKRV
20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하니 이에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모든 것이 아브넬의 뜻대로 이루어져 간다.
이제 곧 아브넬의 주도로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아브넬은 통일 이스라엘 왕국에서
다윗 다음의 큰 권력을 얻게 될 것처럼 보인다.
아브넬은 그 일을 생각하며 행복에 젖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인생은 아브넬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뒤늦게 다윗과 아브넬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게 된 요압이
몰래 아브넬을 다시 불러 그를 암살한 것이다.
요압이 아브넬을 죽인 이유는
삼하 2장에 나왔던 유다와 이스라엘의 기브온 전투에서
아브넬이 자신의 동생이었던 아사헬을 죽인 것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경쟁자를 죽인 것이다.
이대로 아브넬의 주도로 이스라엘이 통합된다면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요압은 훗날
압살롬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마사도 비슷한 이유로 암살한다(삼하 20장 참조)
아브넬을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고 만다.
아브넬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된 다윗은
크게 슬퍼한다.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큼 슬퍼하며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한다.
다윗이 이렇게 한 이유는
물론 아브넬의 죽음 그 자체를 슬퍼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겉으로는 아브넬과 평화협정을 맺는 척하면서
속으로 몰래 아브넬을 죽인 것 아닌가 하는
세상 사람들의 의심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심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또한 다윗은 비록 자신의 부하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고 불의를 행하는 요압의 악행을
하나님이 갚아주시기를 바라게 되는데
이것은 훗날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을 통해 그 뜻을 이루게 된다.

결론

오늘 우리는 아브넬의 인생을 마주했다.
아브넬은 어떤 인생을 살았는가?
자신만만한 인생을 살았다.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여겼다.
자신감, 인생을 살아갈 때 필요한 것이기는 하다.
하지만 아브넬은 그 선을 넘어버렸다.
아브넬은 하나님의 뜻조차도 자신이 원하면 이루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엄청난 교만인 것이다.
9절을 다시 보자.
2 Samuel 3:9 NKRV
9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아브넬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맹세를
자신이 이루게 하겠다고 말한다.
12절도 보자.
2 Samuel 3:12 NKRV
12 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자신의 손으로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돌아가게 하겠다고 한다.
21절도 보자.
2 Samuel 3:21 NKRV
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의 앞에 모아 더불어 언약을 맺게 하고 마음에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게 하리이다 …
히브리어 원문은 ‘내가’를 더 강조하고 있다.
내가 일어나, 내가 가서, 내가 모아서…
아브넬은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알고도
사울이 죽은 뒤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워 다윗을 대적했다.
그러다 정치적으로 다윗이 점점 힘을 얻어가고
이스보셋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그제서야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겠다며 다윗 편에 서려고 한다.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큰 교만이요, 큰 착각이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이루신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도움이 필요한 분이 결코 아니시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하나님이 직접 이루어가신다.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어가시는 것이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주는 주체가 결코 아닌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는 은혜를 누리는 것이다.
또한 아브넬은
겉으로는 하나님의 맹세와 언약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위해 하나님을 사용한 것이다.
자신의 이익과 부합되면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순종이 결코 아니다.
이렇게 교만한 아브넬의 결국은 어떠한가?
정말 자신의 손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었는가?
그러지 못했다.
자신의 뜻대로 다 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한다.
다윗의 애가처럼 ‘미련한 자의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교만한 자의 인생 결말이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 되기를 축복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뜻에 겸손히 순종하며
하나님께 귀힘 쓰임받는 자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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