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장 18-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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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의 도

본문: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찬송: 415장 십자가 그늘 아래

오늘은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말씀을 가지고 '십자가의 도'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고린도 교회는 세상의 지혜와 능력을 자랑하며 분열되어 있었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로 나뉘어 서로 자기들의 선생을 내세웠다. 사도 바울은 이런 고린도 교회를 향해 복음의 본질인 십자가를 다시 선포한다. 십자가는 세상이 보기에 어리석고 약해 보이지만, 믿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인 것이다.
18-19절은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말한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십자가는 두 가지 반응을 일으킨다. 멸망하는 자들에게 십자가는 미련한 것이다.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십자가는 형벌이요 저주이며 패배의 상징이다. 로마 시대에 십자가형은 가장 잔인하고 수치스러운 사형 방법이었다. 세상의 지혜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구원받는 우리에게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는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셨다. 그 보혈로 우리의 죄가 씻어졌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깨뜨리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다.
바울은 말한다.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고전 1:19) 하나님께서 인간의 지혜를 무효화하신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구원을 얻으려 한다. 학벌, 재력, 성공, 명예행복을 얻으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시고 십자가만이 참된 구원의 능력임을 보이셨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의 지혜나 능력 때문이 아니다. 오직 십자가의 능력 때문이다. 오늘도 이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20-21절은 십자가를 전하는 전도를 말한다.
바울은 세 가지 질문을 던진다.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고전 1:20) 철학자들, 학자들, 웅변가들이 자신들의 지혜를 자랑했지만, 그들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
여기서 하나님의 지혜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 계획을 의미한다. 세상은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것, 곧 십자가 복음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우리는 때때로 복음 전도가 어렵게 느껴진다. 세상 사람들이 십자가 복음을 어리석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한다. 이 전도의 미련한 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신 구원의 방법이다. 하나님은 화려한 철학이나 웅변으로가 아니라, 십자가 복음의 단순한 선포로 사람들을 구원하신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박해와 조롱을 받았지만 멈추지 않고 십자가 복음을 전했다. 그 결과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오늘도 우리는 이 십자가 복음을 담대히 전해야 한다.
22-25절은 십자가가 하나님의 지혜임을 말한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고전 1:22)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오시면 기적과 이적으로 로마를 무찌르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이라 기대했다. 그들은 표적을 요구했다. 헬라인들은 철학과 학문을 사랑했다. 그들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지혜를 추구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고전 1:23)
바울은 이런 그들의 기대와 정반대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한 것이다. 유대인들에게 십자가는 거리끼는 것이었다. 신명기에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헬라인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었다. 십자가에 죽은 자를 구원자로 믿는다는 것은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했다.
그러나 바울은 말한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4)
부르심을 받은 자들, 곧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가진 우리에게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다. 이는 역설이다. 세상이 보기에 가장 약하고 어리석은 것이 하나님께는 가장 강하고 지혜로운 것이다.
바울은 이 역설을 극대화하여 말한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 1: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라는 표현은 ‘만약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는 어리석음이 없다. 그러나 세상이 어리석다고 여기는 하나님의 방법, 즉 십자가가 인간의 최고 지혜보다 훨씬 더 지혜롭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하심, 즉 세상이 약하다고 여기는 십자가가 인간의 최고 강함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삶의 문제들을 해결할 때 세상의 지혜를 따르려 한다. 성공하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세상의 방법을 쫓는다. 그러나 진정한 지혜는 십자가의 지혜이다. 낮아짐으로 높아지고, 섬김으로 섬김 받고, 죽음으로 생명을 얻는 것이 십자가의 지혜이다. 오늘 하루도 십자가의 지혜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십자가는 세상이 보기에 어리석고 약하지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이다. 오늘도 십자가의 지혜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침 십자가의 도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이 어리석다 여기는 십자가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세상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이 십자가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십자가의 지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드리는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하시고,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기도하는 제목들을 주님께서 친히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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