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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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을 전하는 힘
제목: 복음을 전하는 힘
본문: 고린도전서 2장 1-9절
본문: 고린도전서 2장 1-9절
찬송: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찬송: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오늘은 고린도전서 2장 1-9절 말씀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힘'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헬라 문화의 중심지였다. 화려한 수사학과 철학이 넘쳐나는 곳, 지혜와 웅변을 자랑하는 도시였다. 그러나 바울은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한 가지 복음만을 전하기로 작정한다.
1-2절은 "십자가 복음만을" 말한다.
1-2절은 "십자가 복음만을" 말한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 그는 화려한 수사학이나 철학적 논증을 동원하지 않았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만을 선포했다. 이것이 바울의 선택이었다.
이는 바울이 다른 것을 말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는 탁월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복음의 중심으로, 그의 설교의 전부로 삼았다. 왜냐하면 십자가야말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십자가를 미련하고 약한 것으로 본다. 로마인들에게 십자가 처형은 가장 수치스러운 형벌이었고, 유대인들에게는 저주의 표였다. 그러나 바울은 바로 그 십자가에서 인류 구원의 비밀을 보았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신 그 십자가, 그것이야말로 복음의 핵심이었다.
오늘 우리도 묻게 된다. 우리는 무엇을 전하고 있는가? 십자가 복음인가, 아니면 세상이 듣기 좋아하는 성공과 축복의 이야기인가? 복음을 전하는 힘은 복음 자체에 있다. 우리가 십자가 복음을 선명하게 전할 때, 그 복음 자체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된다.
3-5절은 "약함 속의 능력"을 말한다.
3-5절은 "약함 속의 능력"을 말한다.
놀랍게도 바울은 고린도에서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다고 고백한다. 위대한 사도 바울도 두려움과 떨림 가운데 있었다. 이것이 우리를 위로한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항상 강하고 담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통로가 된다.
바울은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전하지 않았다. 그는 인간적인 능력이나 탁월함을 과시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의지한 것은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이었기 때문이다. 복음 선포자가 자신의 힘을 과시할 때 사람들은 그 사람의 능력에 매료된다. 그러나 선포자가 자신의 무력함 속에서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바울의 목적은 명확했다.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5) 함이었다. 만약 바울이 화려한 수사학으로 사람들을 설득했다면, 그들의 믿음은 바울의 말솜씨에 근거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이 약함 가운데 십자가 복음만을 전했을 때, 그들의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 자체에 뿌리를 내렸다.
오늘날 우리는 어디에 의지하는가? 우리의 능력 아니면 하나님의 능력인가? 복음을 전하는 힘은 우리의 강함이 아니라 우리의 약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이다.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나는 자리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6-9절은 "감추어진 지혜"를 말한다.
6-9절은 "감추어진 지혜"를 말한다.
바울이 전한 것은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었다. 세상의 통치자들, 대제사장도, 빌라도도 알지 못했던 지혜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혜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 십자가를 통해 만세 전에 감추어졌던 구원의 계획을 성취하셨다.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8)
이것이 하나님의 역설이다.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도구가 되었지만, 하나님은 그 대적까지도 사용하셨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을 제거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통해 참된 대속의 제사를 드리게 하셨다. 빌라도는 정치적 판단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주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인류 구원의 문을 여셨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9)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한 것이다. 이것이 십자가의 복음이 가진 신비다. 세상은 이해할 수 없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과 영광의 길이 된다.
우리는 여기서 위로를 받는다. 세상이 혼란하고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하나님의 지혜로운 통치는 계속된다. 인간의 반역까지도 하나님은 당신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는 데 사용하신다. 복음을 전하는 힘은 이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확신에서 나온다. 우리가 전하는 십자가 복음은 만세 전부터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의 길이다.
본문은 복음을 전하는 힘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자체에 있고, 우리의 약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에 있으며, 만세 전부터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의 지혜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오직 십자가 복음을 선명하게 전하자. 우리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자리다.
십자가 복음을 담대히 전하며,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확신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이 새벽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 앞에 무릎 꿇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복음을 전하는 참된 힘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얼마나 자주 세상의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려 했는지 고백합니다. 화려한 말과 지혜로 사람들을 설득하려 했고, 우리의 능력과 프로그램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힘은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에게 있고, 우리의 약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십자가 복음을 선명하게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이 듣기 좋아하는 말로 포장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히려 그 연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나는 통로가 됨을 믿게 하옵소서. 우리가 강할 때가 아니라 약할 때, 주님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 나타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혼란한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지혜로운 통치를 신뢰하게 하옵소서.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십자가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하옵소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연약함 속에서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담대히 전진하게 하옵소서.
이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각자가 드린 기도제목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치유를,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방황하는 이들에게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모든 영광을 오직 주님께만 돌리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