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연 <아들> 6주차,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신 아들 예수님(눅 22: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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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힘든 일을 앞두고 있거나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예수님은 기도하셨어요. 예수님도 힘든 일을 앞두고 계셨거든요.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환영과 찬양을 받으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지요. 사람들은 유월절 당일을 앞둔 저녁에 가족들과 희생제물의 고기를 먹으며 기쁨에 취해있었어요.
그러나 그 목요일 저녁 예수님은 큰 괴로움에 사로잡히셨어요. 곧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이지요. 아무도 몰랐어요, 이제 몇 시간 뒤면 예수님은 잡혀가시고, 맞으시고, 채찍질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실 고통의 시간이 찾아오고 있었어요. 그러나 제자들은 알지 못했지요.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앞두시고, 너무 마음이 힘들고 괴로워서 성전 근처에 있는 올리브 산에 올라가셔서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기로 하셨어요. 제자들을 다 데리고 올라가셨어요. 그리고 올리브 산 중에서도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으로 가셨어요. 겟세마네의 뜻은 ‘올리브유를 짜는 기구’였지요. 그곳은 올리브를 짜서 기름을 얻는 장소였어요. 그런데, 거기서 예수님은 기도하기로 하셨어요.
제자들 중에서도 특별히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명을 부르셔서 같이 기도하러 가자고 하셨어요. 예수님은 제자들이 기도할 자리를 정해주셨고, 거기서 더 깊이 들어가셔서 예수님도 기도할 자리를 잡으셨어요.
예수님은 자리에 앉지도 않으시고, 곧장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시고, 머리를 땅에 대셨어요.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시면서 간절하게 기도를 하셨어요. 정말 정직하게, 그리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셨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이 워낙 고통스러울 것이기에 슬퍼하시면서 아버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셨어요. “아버지, 만약 원하시면 이 고난의 잔을 마시지 않게 해주세요. 이 고난의 잔을 마시지 않고도 지나가게 해주세요.” 얼마나 다가올 십자가 고난이 두려우셨으면, 예수님이 이 고난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하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하셨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의 기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예수님은 이어서 곧 이렇게 기도하셨어요.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 제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길 원하나이다. 십자가 고난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알지만, 그것이 아버지의 뜻이라면 제가 그 잔을 기꺼이 마시길 원합니다.”
올리브 기름을 짜는 그곳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을 앞두고 자기 자신의 모든 슬픔과 신음을 짜내시며 땀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셨어요. 자기 생명을 다 짜내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은 그 밤에 홀로 눈물과 땀으로 기도하셨어요. 순종하기 위해 기도하신 거예요. 예수님이 우리를 대를하여 십자가 지시고 달려 죽어야만 우리가 그 죽으심으로 용서함을 받고, 멸망당하지 않기에 예수님은 그 고난의 잔을 마시기로 순종하셨어요..
예수님은 그냥 편안하게-아무 고통도, 아무 걱정도 없이 그 사명을 받아들이신게 아니랍니다. 예수님도 그 고난의 잔을 순간적으로 피하고 싶은 강한 유혹을 느끼신 거예요. 이제 정말 몇 시간 뒤에는 모든 것이 매우 잔인하게, 난폭하게, 말도 안되게 이뤄질 것이었어요. 돌이키려면 지금 도망가야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피하고 싶은 그런 유혹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서 동시에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겠다고 그렇게 기도하셨지요.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 속에 순종하신 거예요. 자기 살이 찢어지는 고통, 피가 쏟아지는 고통을 온 몸으로 받아내실 것을 아시면서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순종하기로 하셨고, 그 밤에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우리를 생각하시며 간절히 기도하셨어요.

예수님께 감사해야 해요.

예수님이 누굴 생각하시며 기도하신지 여러분은 알고 있나요? 단지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을 위해서만을 생각하셨을까요?
아니에요. 2천년 뒤에 이 땅에 태어날 저와 여러분까지 예수님은 품고 기도하셨어요. 예수님의 기도 안에 여러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기 눈물과 슬픔을 다 짜내시며 십자가 고난을 순종하신 이유는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사랑하셔서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에이 저랑 예수님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죽어요. 저는 예수님을 모르고 오랫동안 살아왔는데, 예수님이 저를 이미 생각하고 계셨다고요?’
네! 맞아요.
이 말씀을 듣기 전까지는 몰랐겠죠 당연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정확히 가르쳐주세요. 2천년 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그토록 눈물과 땀으로 울며 기도하실 때, 저와 여러분을 이미 마음에 품고 기도하셨다고요. 저와 여러분을 죄와 사망에서 살리기 위한 그 고난의 잔을 두고, 어떻게든 순종하시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셨다고요. 예수님이 굳이 왜 고난의 잔을 마시려 하셨겠어요. 저와 여러분 때문이 아니라면, 예수님은 그러실 이유가 전혀 없으신 분이에요.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없이는 스스로 죄의 대가를 치룰 수 없기에, 우리가 스스로 다시 하나님 앞에 생명을 얻을 길이 없기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그렇게 기도하셨고, 순종하기로 정하신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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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가치는 엄청납니다.
예수님이 그토록 뜨겁게 눈물흘리실만큼 소중한 인생이에요.
예수님의 눈물, 예수님의 피, 예수님의 생명을 받아 누리는 매우 값진 인생입니다.
2천년 전에, 예수님은 여러분을 아셨어요. 여러분을 품고 기도하셨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고난의 잔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저와 여러분의 인생이 얼마나 얼마나 가치있는 인생인지 깨닫길 바래요. 저와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 생명을 내려놓기로 순종하신 우리 예수님, 우릴 위해 간절히 기도하신 우리 예수님께 평생 감사하며 살길 바래요.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아야 해요.

그리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 보이신 그 신실한 믿음과 기도의 실천을 본받아야해요.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좋을때만’, ‘행복할때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앞에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고난’의 문제까지도 마주하겠다는 것이에요. 여러분은 고통스러운 일, 마음에 어려운 일, 슬프고 두려운 일을 마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잖아요. 너무 힘들기때문에 빨리 이 고통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빨리 피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고, 우리의 모든 인생을 책임져주시는 분이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분 앞에 “고통”을 마주해야 해요. 힘든 문제를 들고 나아가 무릎을 꿇던, 머리를 땅에 대던, 정말 몸부림을 치던, 가슴을 치던, 소리를 지르던 아버지께 간절히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해요. 지금 겪는 이 고통 가운데 함께 해주시고, 이 고통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달라고, 당장에는 제게 왜 이런 고통과 고난이 찾아왔는지 이해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을 향한 제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도와주시라고 기도해야 해요.
사탄 마귀는 우리를 또 유혹할거에요. ‘야, 하나님이 널 사랑하시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네가 고통당하도록 내버려두실까?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신데, 어떻게 하나님은 너한테 이런 일을 허락하셨지? 하나님이 널 진짜 사랑하시는게 맞을까? 하나님이 그냥 이유없이 널 미워하셔서 너에게 고통을 주시는게 아닐까? 하나님을 믿는 게 무슨 소용이야. 봐봐! 그냥 하나님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떠나!’
그러나 여러분 사탄 마귀는 원래부터 거짓말쟁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게 만들고,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어서 망하도록 하려는 거예요. 아무리 어떤 고통과 고난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떠나지말고, 더 하나님께 매달리세요. 살려달라고, 정말 너무 힘들어 죽겠다고, 이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지금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믿고 순종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해요.
그리고 언제나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길로 나아가야 해요. 아버지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지금 내가 당장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어요. 그렇게 기도할 수 있어요. 그러나 기도할 때, 항상 이것을 기억해야 해요. 언제나 내가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이루어지길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요.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말이에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생각하시는 계획과 품으신 뜻이 높고 위대하시고,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선하시고, 자비로우시고,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옳은 길임을 믿고 그렇게 기도하는 거예요.
‘하나님, 제가 지금 이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만일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대로 제 삶에 응답해주세요. 저는 어떤 결과이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시기에, 나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 주실만큼 선하신 분이시기에 제가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의 뜻을 받듭니다. 주님뜻이 이뤄지게 해주세요.’
이제 말씀을 마칠게요.
예수님이 우릴 위해 그 밤에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시고, 십자가 고난이 두렵고, 고통스럽기에 그 고난의 잔을 피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셨지만, 주님은 우릴 구원하시기 위해 그 고난의 잔에 순종하기로 하셨어요. “그러나 아버지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은 저와 여러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것이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우릴 대신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지요.
우리는 예수님께 평생 감사해야 해요.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생을 이미 아시고, 우릴 품고 기도하신 예수님. 올리브 산 그 겟세마네에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기도로 자기 자신의 눈물과 땀과 모든 슬픔을 짜내시며 순종으로 나아가신 예수님. 우리는 예수님께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처럼 믿음으로 아버지께 기도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고통과 고난의 문제가 찾아오더라도 하나님을 회피하고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함을 배웠어요. 이제 앞으로 우리의 삶에 이러한 믿음의 기도를 매일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저와 여러분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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