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장 10-16절

새벽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4 views
Notes
Transcript

제목: 성령의 역사

본문: 고린도전서 2장 10-16절

찬송: 183장 빈 들에 마른 풀같이

오늘은 고린도전서 2장 10-16절 말씀을 가지고 '성령의 역사'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준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이다. 세상의 지혜로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시고 깨닫게 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10-11절은 '성령은 통달하시는 분'을 말한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
본문은 성령께서 모든 것을 통달하시는 분이심을 선포한다. '통달하다'는 말은 깊이 탐구하고 완전히 이해한다는 의미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즉 하나님의 속마음까지 완전히 아시는 분이시다.
11절은 이를 사람의 영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1) 사람의 마음을 그 사람의 영만이 알듯이,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만이 아신다.
이는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우리가 아무리 지혜롭고 총명하다 할지라도, 우리의 지식과 경험만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오직 성령께서 계시하실 때만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이 새벽,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온 것은 바로 성령의 조명하심을 사모하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우리의 영적 눈을 열어주시기를 간구하며 나아온 것이다.
12-13절은 '성령은 알게 하시는 분'을 말한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성령은 단순히 통달하시는 분에 그치지 않으신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알게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다. 이 말씀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이 무엇인가. 죄 사함, 영생, 하나님의 자녀 됨, 성령의 내주하심,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 그리고 장차 올 영광 등이다. 이 모든 것이 은혜로 주어진 선물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깨닫게 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이 놀라운 축복들을 알 수도, 누릴 수도 없다.
13절은 더 나아간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 2:13) 영적인 일은 영적으로 분별된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께서 그 말씀을 우리 마음에 조명해주신다.
오늘 새벽 이 말씀을 읽을 때 우리의 마음에 무엇인가 깨달아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성령의 가르치심이다. 세상 지식은 머리로 배우지만, 영적 진리는 성령께서 우리 영혼 깊은 곳에 새겨주신다. 오늘 하루도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4-16절은 '성령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시는 분'을 말한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 2:14)
본문은 두 부류의 사람을 대조한다. 육에 속한 사람신령한 사람이다.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것이 어리석게 보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도가 어리석게 보이고, 섬김이 손해로 보이며, 용서가 약함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령한 자는 다르다.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고전 2:15) 성령을 받은 자는 세상과 다른 기준으로 판단한다.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결정을 할 때가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다른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16절이 그 비밀을 밝힌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전 2:16) 이 얼마나 놀라운 선포인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셨다.
그리스도의 마음낮아지는 마음이요, 섬기는 마음이며, 사랑하는 마음이고, 순종하는 마음이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이 마음을 만들어가신다. 우리가 완전하지 않지만, 성령께서 날마다 우리를 변화시켜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신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성령의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성령은 통달하시는 분이시며, 알게 하시는 분이시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주시는 분이시다.
이제 이같은 것을 이루게 해주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오늘 하루를 승리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 새벽, 세상이 잠든 시간에 주님을 찾아 나온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이렇게 말씀으로 만나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고린도전서 2장 10-16절 말씀을 통해 성령의 역사가 얼마나 놀랍고 귀한지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우리가 때로 세상의 영을 따라 살고, 육신의 생각으로 판단하며, 우리의 지혜를 의지하려는 모습을 아십니다. 그러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오늘 말씀으로 다시 일깨워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가 삶의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일터로, 학교로 향합니다. 오늘 하루,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루어지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 오늘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하여주시옵소서. 화를 낼 자리에 온유함을, 판단할 자리에 긍휼을, 미워할 자리에 사랑을 베풀게 하시고, 그것이 우리 힘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역사하심임을 고백하게 하여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하루 크고 작은 결정의 순간들 가운데서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육신의 생각이 아니라 영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선택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일예배를 위한 기도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건강을 지켜주시옵소서. 몸이 연약한 분들,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주께서 치유하여주시고 회복시켜주시옵소서. 오늘도 힘차게 주님을 섬길 수 있는 강건함을 주시옵소서.
또한 성도님들이 드리는 모든 기도 제목들을 주께서 기억하여주시옵소서. 자녀 문제로, 경제 문제로, 관계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주님께서 그 모든 기도에 응답하시되, 우리의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선하신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