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주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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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해결

Genesis 2:18 NKRV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혼자 사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는 이것을 ‘고독’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고독한 인간을 바라보시며 그들을 위하여 ‘돕는 베필’을 만드셨다.
고독이란, 단순히 ‘외로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창세기 1장 28절에서 말씀하시듯
Genesis 1:26–28 NKRV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7절은 2장18절 내용과 중복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주신 ‘명령’이 바로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인데,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을 혼자하는 인간은 고독하다.
생육 : 열매맺다. 대표적으로 출산이다. 출산하지 못하는 인간은 고독하다.
번성 : 많아지다. 증가시키다는 의미, 자녀 외에도 여러 가지 내용이 있다.
충만 : 채우다. 가득하다.
정복 : 질서를 세우다.
다스림 : 돌보고 지키다.
인간은 무엇인가 만들어 내고, 그것을 많아지게 하며, 그것으로 가득 채우고, 그 안에서 질서를 만들며, 돌보고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이 마치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닮았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독단적으로 진행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하여 반감을 갖는 사람들이 왜 모든 것을 하나님 마음대로 하느냐고 묻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하시는 분이 아니다.
26절과 같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늘 아주 친밀한 관계 안에서 인격적으로 상의하여 일을 진행하신다.
그렇게 서로 의견을 모아 인간을 만들 때 ‘우리’의 형상대로 만들자고 결정하셨고, 이 내용에는 한사람의 모습도 담겨있지만 그 사람의 관계도 감안하여 이야기 한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결혼을 통하여 하나됨을 배우고, 그 공동체가 생육하고, 번성하며,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과정에서 서로 긴밀하게 상의하게 하신다.
아빠와 엄마와 자녀들의 관계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장 중요한 관계이다.
그래서 인간은 홀로 무엇인가를 할 수도 없고, 하려고 할수록 고독해지며 외로워지는 존재인 것이다. 결혼은 인간이 고독으로부터 구원받는 경험이다.

사랑의 배움터

사람들은 고독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만나서 결혼을 하였다. 그런데 이제 결혼을 하게 되면 더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가정 상담가인 딘 마틴이 「좋은 결혼은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아내들을 대상으로 "당신은 좋은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설문 조사를 하여 통계를 책에 발표했는데, 그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먼저, 결혼 후 1년쯤 된 아내들은 "좋은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는 설문에 98%가 "예"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 후 2년 정도만 지나면 그 수치가 뚝 떨어져서 거의 절반인 56%만 "예"라고 대답하고, 10년쯤 지나면 권태감이 생겨서 그런지 모르지만 겨우 6%만이 "예"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제일 위험한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지 20년이 지난 뒤에는 무려 95%가 "나는 좋은 남자를 만났습니다" 하고 응답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 통계를 제시하면서 딘 마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부가 상대를 이해하고 한 짝으로서 안정감을 가지려면 적어도 20년은 걸린다. 그러므로 결혼하고서 20년 이전에 헤어지는 것은 조급한 결정이다. 부부의 사랑이란 적어도 10년, 20년을 살면서 무르익어 갈수록 온전해지는 것이다.“
결혼은 하는 즉시 행복해지는 만능 해결책이 아니다. 오히려 결혼은 ‘하나됨을 배우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여정이 만만치가 않다. 그리고 우리가 이 여정 가운데 배우는 많은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우리는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유행가의 가사와 같이 우리는 사랑을 잘 알지 못한다. 내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랑에 대한 빙산의 일각정도라고 할 수 있다.
1 John 4:8 NKRV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은 사랑 자체이시다. 그러므로 결혼을 통하여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배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사람들은 이 비밀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바울사도는 더 자세하게 사랑에 관하여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 우리는 이 책을 ‘사랑장’이라고 부른다.
1 Corinthians 13:4–7 NKRV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과 닮았는가? 아니 오히려 우리의 결혼생활에 필요한 말씀이라고 여겨지지 않는가??
‘오래 참는’ 것에 실패한 결혼은 불행하다. 참지 못하고 나의 성격, 나의 고집, 나의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결혼생활은 불편하고 불행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사랑이 꽃 피울 수 없는 것이다.
오래 참는 것이 깊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어떻게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사랑할만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반쪽짜리 사랑이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단어나 ‘나’라는 단어로 바꾸어 읽어보자.
이 사랑장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묵상해야 할 말씀이다. 이 외에도 성경에는 가정을 위해 수많은 말씀을 우리에게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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