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3장 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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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숙한 그리스도인

본문: 고린도전서 3장 1-15절

찬송: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오늘은 고린도전서 3장 1-15절 말씀을 가지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아직도 젖을 먹는 어린아이 같다고 말한다. 그들은 성령을 받았고 은사도 풍성했지만, 그 신앙의 내용은 여전히 미성숙했다.
1-4절은 '날마다 자라가는 신앙'을 말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2절)라고 말한다. 이는 그들이 아직 성장하는 과정에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10년, 20년, 30년을 신앙생활 했어도 우리는 여전히 배우고 자라간다. 이것이 신앙의 아름다움이다.
고린도 교회는 "나는 바울에게라,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며 나뉘었다(4절). 그러나 바울이 원한 것은 오직 한 가지였다.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도 사람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신앙의 중심에 모셔야 한다. 그분만이 우리의 주님이시다.
5-9절은 '함께 세워가는 교회'를 말한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6절). 이 얼마나 아름다운 협력인가. 바울과 아볼로는 각자 맡은 역할을 감당했다. 한 사람이 씨를 뿌리면, 다른 사람이 물을 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다.
우리도 그렇다. 어떤 분은 새벽기도로 교회를 섬기고, 어떤 분은 구역예배로, 어떤 분은 봉사로, 어떤 분은 물질로 섬긴다. 각자의 은사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엮어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가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9절). 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인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신다.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린다.
10-15절은 '영원을 향해 쌓아가는 삶'을 말한다.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11절). 우리 신앙의 기초는 확고하다. 예수 그리스도시다. 이 반석 위에 우리는 평생 신앙의 집을 쌓아왔다. 그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울 수도 있고,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세울 수도 있다(12절).
우리가 평생 쌓아온 것은 무엇인가. 수십 년 새벽기도의 헌신, 자녀들에게 전한 믿음, 교회를 묵묵히 섬긴 세월,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 이 모든 것이 금이요, 은이요, 보석이다. 그 날에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것이다(13절).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다. 그날에 주님께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말씀하실 것이다.
이제 남은 인생은 어떠한가. 더욱 영원한 것에 투자하자. 더 깊은 기도의 사람이 되자. 손주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자.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금, 은, 보석으로 쌓아가자.
오늘 본문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자라가는 사람이다.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함께 교회를 세워가고, 영원한 가치로 삶을 채워가는 사람이다. 오늘 하루도, 남은 인생도 금과 은과 보석으로 쌓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른 새벽 주님 앞에 나온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오늘도 살아있는 말씀으로 저희를 만나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저희가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여전히 배우고 자라가야 할 부족한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날마다 저희를 인내하시며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가 사람을 따르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분만이 저희의 주님이시며, 그분만이 저희 신앙의 확고한 기초이심을 날마다 고백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따라 충성되이 섬기게 하옵소서. 새벽기도로, 구역예배로, 봉사로, 헌금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엮어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가심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가 평생 쌓아온 기도와 헌신과 섬김이 헛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그날에 주님 앞에 설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듣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금과 은과 보석으로 신앙의 집을 쌓아가게 하옵소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웃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이후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는 성도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건강을 지켜주시고, 가정에 평안을 주시며, 하시는 모든 일에 형통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연약하여 이 자리에 나오지 못한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기도 제목들을 주님께서 아시오니,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그들의 간구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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