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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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명?
60만명?
오늘 본문말씀은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 군사, 전쟁이 났을 때 싸울 수 있는 사람의 숫자를 계수하고, 진을 치는 방향과, 행진하는 열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12지파를 다 계수해봤더니 60만 3550명 정도 되었다, 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난주에 나온 민수기 1장 말씀에서도 나왔지만 오늘 2장 말씀 32절에도
이상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니 모든 진영의 군인 곧 계수된 자의 총계는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며
똑같이 모든 진영의 군인, 싸울만한 장정들의 숫자가 60만 3550명이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실 이 60만명이라고 하는 숫자가, 굉장히 허무맹랑한 숫자인거 알고 계십니까?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탈줄할 당시에 이집트 인구가 4백만에서 5백만 정도였을 것이다, 라고 추측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싸울만한 장정이 60만명이면요, 지금 출애굽해서 나온 사람만 200만명은 된다는 소리입니다. 그럼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한게 말이 안되요. 이스라엘 사람이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데 무서울게 뭐가 있습니까?
특히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에 나오는 세종실록지리지 아시죠? 세종대왕이 전국의 지리와 인구를 조사한 지리지인데, 여기에 등장한 세금을 낼 수 있는 인구 수가 합치면 69만명 정도 됩니다. 실제로는 더 많았겠죠? 그러니까 다른말로 말하면 성경 그대로 60만명이 군인이라고 하면, 조선시대 전체 인구가 지금 움직이고 있는겁니다. 가나안 땅에 거인이 살든 용이 살든 무서울게 뭐가 있어요 숫자가 깡패인데.
군사
군사
그래서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4절 말씀에 보시면 유다 진영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7만 4천 600명이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걸 히브리어로 읽으면 74천, 600명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아마도 이 ‘천’으로 번역한 단어가 군부대라고도 번역을 할 수 있어서 원래는 74부대, 600명 이런 식으로 되어 있던걸 후대에 74천으로 읽어서 혼동된게 아닌가, 그래서 원래는 600 부대에 6천명 정도의 군사, 그리고 인구는 2만명 정도가 아니었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말씀인 민수기 2장은 철저하게 ‘군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수가 아니라, 나가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중요한겁니다. 조선시대 때 세종대왕이 인구를 계수한 거는 세금을 내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명령하셔서 숫자를 센거는 전쟁을 나가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오늘날의 저희들에게도 이 전쟁과, 군사라는 개념은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 함께 찬양한 것들,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우리들이 싸울 것은 혈기아니오~” 다 함께 찬양하셨잖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군사였고, 저희들도 주의 군사, 십자가 군병들입니다.
에베소서 6장 말씀을 보시면,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저희들이 싸우는 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혈과 육, 육체를 입은 것과 싸우는게 아니라 악한 영과 싸우는 것, 이것을 저희는 “영적 전쟁”이라고 부르는데, 이 영적 전쟁은 세상 가운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먼저는 죄와 싸우고, 악한 통치자들과 주권자들과 싸우는 것, 다른 말로는 하나님의 통치를 세상 가운데 나타내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싸움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
하나님의 전신갑주
에베소서 6장 14-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오늘 함께 기도하시는 중에 이 말씀 붙들고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군사였던 것과 같이, 저희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선한 영적 싸움을 믿음으로 이겨나가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방진
사방진
두번째로 저희가 눈여겨 볼 것이, 각 지파의 배치입니다. 먼저는 오늘 본문말씀에 동서남북이라고 하는 사방의 단어가 등장하는데요.
3절 말씀에 동쪽에 진칠 자는 먼저 유다 지파의 깃발이 있어서 그 깃발 아래에 유다지파가 모이고, 그리고 잇사갈, 스불론 지파가 함께 동쪽에 진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0절부터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로 이루어져서 남쪽에 진친다, 라고 되어 있구요.
18절부터는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지파가 서쪽에, 그리고 25절부터 단, 아셀, 납달리 지파가 북쪽에 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나아가다가 밤이 되면 잠을 자야하잖아요. 그때 텐트를 치고서 머무르게 되는데, 그 머무를 때에 진 치는 방향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회막입니다. 2절 말씀을 보시면,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이스라엘 자손이 각각 자기 진영의 깃발과 조상의 기호들 곁에 진을 치는데, 텐트를 치는데, 다 회막을 향하여서 사방으로 치라, 라는 말씀이 등장하죠.
그러니까 이 사방진으로 진치는 것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가장 중심에 하나님의 회막이 자리잡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림으로 한번 보시면요,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이런 모양이 아니었을까, 예상 해볼 수 있습니다.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가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가
이 그림에 보시면 가장 중앙에 성막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성막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깊은 중앙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어제 목사님께서 광야에 대한 말씀을 전하시고, 또한 저도 오후예배 시간에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을 불렀었는데요, 그 광야를 지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광야를 지나는 사람이 그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계시나 안계시나가 중요한겁니다.
시편 말씀을 보시면,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하나님께서 계시는 성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슴을 전합니다. 광야를 지날 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중심에 하나님께서 계실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어제 읽은 말씀 중에서도 이런 말씀이 있었죠. “한 지휘관”을 따로 세워서 이집트로 돌아가자, 라고 이야기했는데, 이 중심에 하나님이 안 계시니까, 다른 것을 마구 찾는 것입니다. 그 다른 것을 찾으니 하나님께서 “들으신대로” 행하신다고, 그 전체 인구가 60만이든 2만명이든 다 교체된거 아니겠습니까?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사무엘상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는 일들, 이 말씀에선 외모이지만 저희에게는 겉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일 수도 있고, 겉으로 보이는 큰 어려움일 수도 있고, 광야도 사실은 우리의 겉에서 있는 환경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바라보시고, 하나님게서 ‘거하실’ 저희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시는 중에, 우리의 중심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해서 광야를 지날 때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시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행열
행열
마지막으로 이제 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행진할 때는 또 다릅니다. 본문말씀 9절에 보시면 유다 진영, 그러니까 유다와 잇사갈 스불론은 제 일대로 행진하라, 라고 되어 있구요.
그다음 16절에 르우벤 진영은 제 이대로 행진하고 17절에 보시면 회막이 레위인과 함께 이열대 바로 뒤에서 행진합니다.
24절에 보시면 에브라임 진영이 제 삼대로, 31절에 단 진영은 제일 마지막으로 움직입니다.
아까 저희가 진을 칠때에는 하나님께서 가장 중심에 있는 회막에 계심을 저희가 보았는데, 행진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어디에 계실까요?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출발할 때에 처음 삼일길을 갔다, 라고 하는데요, 그때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가장 먼저 앞서서 갔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림으로 보시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진할 때에는 가장 먼저 법궤가 앞서가고, 그 다음에 제 일대, 그 다음에 성막 부품들, 그리고 이대, 성막 기구들, 그리고 삼,사대가 행진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행진할 때에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 앞서 가십니다” 행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가장 앞에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말것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말것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실 것이니까, 너희가 몇날이 못되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니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행한 것이 무엇입니까?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제자들이 다 함께 모여서, 대략 120명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오로지 기도하기에 힘썼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전까지, 오시리라 약속했던, 성령님이 오시기 전까지 “기다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먼저 앞서 가셨다는 말씀은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실 때까지 기다리고 기도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앞서가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기도로 준비할 것
기도로 준비할 것
잠언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께서 앞서가시는 삶은 저희의 명철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저랑 이주혜전도사님도 만안교회에 올 때에 다른거 안했습니다. 기도만 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돌아와서 결혼 준비하다가, 이영찬 목사님이 저한테 전화거셔서 “와라”라고 하셨는데, 제가 거기에 얼마나 바로 “안가요”라고 말하고 싶었는지 몰라요. 일단 기도부터 했습니다. “하나님 저 가요?”라고 기도로 마음을 준비하니까, 하나님께서 “가” 라는 마음을 주셔서 저희 부부가 여기 와서 여러분과 함께 이렇게 만날 수 있었던게 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크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시는 여러분과 제가, 바로 하나님이 앞장 서시는 삶, 기도로 기다리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군사로서 영적 전쟁을 믿음으로 승리하고,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마음의 시선을 맞추고, 하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