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함이 아닌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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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고린도후서 13:1-4
“약함이 아닌 강함”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2025. 10. 20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 본문을 놓고 “약함이 아닌 강함”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이제 고린도후서의 마지막 장, 13장인데요. 앞으로 두 번만 더 하면 고린도후서가 끝날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오늘 본문은 바울이 다시 한번 고린도에 방문할 것을 알리면서, 성도들에게 경고를 하는 내용인데요. 바울은 이번에 고린도에 가면, 죄를 지은 자들을 징계할 계획입니다.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가만히 내버려둘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갔을 때, 그들이 아직까지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그들을 징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 증거 없이 징계할 수가 없죠. 증인이 필요해요. 그들이 여전히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는다고 증언을 해줄 증인. 자, 오늘 본문 1절 다같이 읽어볼까요? 1절 시작,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아멘.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의 법정에서 증인이 두 명이면 충분합니다. 세 명이면 더 좋지만, 두 명만 있어도 돼요. 이 증인들의 증언을 종합해서 그 증언이 참되다고 입증이 되면, 그 증언을 가지고 판결을 내립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 안에서 죄 지은 자에 대한 증인들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두세 증인의 입으로 증언을 하면, 그 증언마다 세밀하게 검증을 해야 됩니다. 증인이라고 나와서 아무 말이나 한다고 다 믿어주는 게 아니에요. 검증을 하고 입증을 해야 됩니다. 그것이 1절 끝에 확정하리라는 말이에요. 확정하리라. 이 말이 증언을 입증하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증언하는 말마다 입증하여라’ 이런 말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증언들이 입증이 되어서, 죄 지은 자들이 정말로 회개하지 않고 있다고 판명이 나면, 그들을 징계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2절에 바울이 이렇게 선언했어요.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경고를 하고 있죠. 그런데 이 경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두번째 방문했을 때 이미 했던 경고였어요. 사실 바울이 두번째 방문했을 때 죄 지은 자들을 징계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하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드시 징계를 하고 말리라고 다시 한번 경고를 하는 겁니다. 내가 다시 가면 이번에는 정말로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그런데 바울은 왜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징계하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는 성도들이 바울의 사도권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가 맞다는 자격을 증명하라고 계속 바울을 공격하는 바람에, 징계를 할 수가 없었어요. 사도의 자격이 있어야 교회 안에서 징계를 하고 치리를 할 텐데, 사도권이 흔들려버리니까 할 수가 없죠.
    그래서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돌아와야 했어요. 오늘 본문 3절에, 그때 성도들이 했던 말을 바울이 써놨습니다. 3절에 보니까,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성도들이 뭘 구했습니까? 바울 네 안에서 그리스도가 말씀하신다는 증거를 구했다는 거예요. 너 정말 사도 맞아? 정말 그리스도께서 네 안에서 말씀하시는 거 맞아? 그냥 네 맘대로 말하는 거 아니야? 증거 대봐. 이렇게 사도의 증거를 요구했다는 거예요. 그때 바울이 최선을 다해서 설명을 했겠죠. 
    그런데 그때는 너무 의심이 강하다보니까 바울이 아무리 말을 해도 안 먹혔어요. 왜냐하면, 성도들이 원하는 증거는 육신적인 증거거든요. 매력적인 외모와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화려한 언변, 또 기적과 은사. 이와 같이 눈에 보이는 증거를 원해요. 
    그런데 그런 것은 사도의 증거가 될 수 없죠. 못 생겼으면 사도가 못 됩니까? 기적을 일으키지 못하면 사도가 못 됩니까?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사도의 자격은 첫째도 사랑, 둘째도 사랑이에요. 사랑이 있어야 사역을 하죠. 사랑 없는 사역은 그냥 직업이 될 뿐이에요. 그냥 돈 받고 직원처럼 일하는 겁니다.
    사도는 직원이나 회사원이 아니에요.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한 불타는 사랑으로 피땀 흘려 사역을 했어요. 고린도의 특수성 때문에 고린도에서는 사례비도 안 받았습니다. 사례비를 안 받는 것 때문에 성도들이 의심을 하고 섭섭해해도 꿋꿋하게 안 받고, 자비량으로 사역했어요.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는 겁니다.
    거짓 사도들 같으면 그렇게 못하죠. 무급으로 봉사하라고 하면 아무도 안 붙어있을 거예요. 빼먹을 게 있으니까 붙어있는 거지. 없으면 다 떠나버립니다.
    그런데 성도들은 그런 사정을 모른다는 거예요. 오로지 눈에 보이는 거, 외모, 언변, 추천서, 이런 것에 미혹돼서 거짓 사도들만 인정을 하고, 바울은 인정을 안 해요. ‘야, 너는 육신이 너무 약하잖아. 그런데 니가 진짜 사도가 맞아? 맞으면 증거 보여줘 봐. 그러면 인정해 줄게’ 이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바울이 3절 후반절에 이런 말을 덧붙였어요. “그는 너희에게 대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아멘.
    이게 무슨 말입니까?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역사하고 계신데, 내 외모가 약하다고 해서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까지 약하시겠느냐? 그리스도는 약하지 않으시다는 거예요.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너희 안에서 그리스도가 강력하게 역사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4절에서, 다시 한번 그리스도의 약함과 강함에 대해서 말을 하는데요. 4절 말씀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게 살리라” 아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약하심을 상징합니다. 인간적인 약함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이는 아무리 약하고 비천하고 초라해도, 하나님의 능력이 그 모든 것을 초월하여 우리를 강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약함으로 인해서 좌절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내가 비록 약하더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강하게 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외모, 조건, 환경, 그것들이 강하면 물론 좋겠지만, 약하면 어떻습니까?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데.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붙드시는데. 내가 약하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 없어요.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도 임하사 우리를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약함을 자랑했어요. 내가 약할 때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니까, 내가 약할 때 하나님의 음성에 더 집중하게 되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에게 임하실 줄로 믿습니다. 건강이 약하고 물질이 약하고 상황이 약해도 낙심하지 말고, 더욱 하나님을 찾고 기도로 승부하시기 바랍니다. 
    죽음에서 부활로 나오듯이, 역전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죽음도 부활로 바꾸시는데 무엇인들 못 바꾸시겠어요? 하나님의 능력은 능치 못하심이 없으십니다. 이 진리를 믿음으로, 오늘도 담대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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