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속의 주 2025 1024 눅8: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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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Luke 8:22–25 NKRV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예수님은 우리가 직면하는 외적인 풍랑(환경의 혼돈)과 내적인 광풍(영혼의 혼돈) 모두를 다스리시는 절대적 권세의 주님이십니다.

서론: 인생의 두 가지 폭풍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 이 고요한 시간, 주님 앞에 나아오셨지만 혹시 마음속은 어젯밤부터 이어진 걱정과 근심의 폭풍으로 시끄럽지는 않으십니까?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두 가지 폭풍을 마주합니다. 하나는 내 밖에서 불어오는 '환경의 폭풍'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재정의 문제, 자녀의 문제, 직장의 어려움입니다. 또 하나는 내 안에서 휘몰아치는 '내면의 폭풍'입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절망감, 끊어내지 못하는 중독, 나를 사로잡는 분노와 우울입니다.
오늘 본문은 본문의 범위를 특정해서 한 부분을 먼저 보려고 합니다. 함께 읽으신 본문은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가다가 이 첫번째 폭풍-환경의 폭풍을 만나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폭풍의 한가운데서, 제자들과 우리는 "도대체 이분이 누구신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오늘 이 새벽, 내 삶의 모든 혼돈을 잠재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적인 권세를 만나고, 그 권세를 붙들고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23절은 그들이 탄 배가 "광풍(狂風)"을 만났다고 기록합니다. 헬라어 원어를 보면, 이 바람은 단순한 비바람이 아니라 '격렬한 진동'이나 '돌풍'을 의미합니다. 갈릴리 호수는 지형적 특성상 이런 갑작스러운 돌풍이 잦았습니다.
베테랑 어부였던 제자들이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24절)라고 외칠 정도면, 이 폭풍은 그들의 경험과 기술로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그야말로 '죽음의 폭풍'이었습니다.

1. 그런데 그 순간 예수님은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23절)

성도 여러분, 이것이 우리의 신앙의 현실일 때가 많습니다. 나는 지금 죽겠다고 소리치는데, 주님은 침묵하시는 것 같고 주무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자들은 한가지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이 여전히 그들과 함께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주무신다고 어디 가버리신 것이 아닙니다. 영원히 깨어나지 않을 분도 아닙니다. 주님은 성전 상인들을 향해 불같이 화를 내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폭풍 가운데에서도 평안한 잠을 주무시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우리와 여전히 함께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그분의 어떤 언어? 제 1언어. 우리는 빨리 예수님이 일어나서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지만, 예수님은 폭풍 가운데에서도 평안함을 누릴 수 있음을 온 몸으로 알려주고 계십니다.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수중에 있는 자의 평온한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 주었다.
Psalm 4:8 NKRV
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또 한편으로는 바로 그 주님이 지금 나와 함께 있기 때문에 그분을 향해 우리가 부르짖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깨어 외쳤습니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게 생겼나이다. 그 주님이 여전히 나의 상황 가운데 함께 하고 계심을 믿고 주님을 붙들기를 축원합니다.

2. 제자들이 주님을 깨우자, 주님은 일어나셔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셨습니다."(24절)

마치 바람과 물결에 인격이 있는 것처럼 꾸짖었다는 이 표현에 대해 혹자는 예수께서 바람과 물결 배후에 있는 악령(惡靈) 또는 악마적인 세력을 꾸짖은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Tyndale). 그러나 예수께서 베드로의 장모가 앓고 있던 열병을 꾸짖었던 것처럼(눅 4:39), 본문에서도 바람과 물결 그 자체를 꾸짖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Hendriksen). 이는 자연계를 한마디 말씀으로써 제어하시는 예수의 신적 권능을 입증하는 예이다.
이 '꾸짖다'(ἐπετίμησεν, 에페티메센)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단어는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실 때(눅 4:35, 41) 사용하신 바로 그 단어입니다. 주님은 지금 자연현상을 달래시는 것이 아니라, '혼돈' 그 자체를 향해 왕의 권세로 명령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꾸짖는 것은 어느 대상에게 견책의 권리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바람과 물결을 다스리는 존재만이 그것들을 향해 꾸짖을 수 있다라는 표현인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이러한 꾸짖음들은 복음서 기자들과 제자들의 인식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3. 그러자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24절) 완전한 평온(갈레네, γαλήνη)이 찾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가정을, 사업장을 흔드는 외적인 풍랑이 무엇입니까? 내 힘으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그 '바람과 물결' 앞에서 절망하고 계십니까? 주무시는 것 같은 주님을 깨우십시오! 그분은 내 경험과 이성을 뛰어넘어, 내 삶의 모든 환경의 폭풍을 꾸짖어 잠재우실 수 있는 유일한 권세자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자들은 폭풍 앞에서 물었습니다.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여 순종하게 하는가?"(25절)
이후 이어지는 성경에서 거라사의 귀신들은 그 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28절)
오늘 하루,
그 폭풍 앞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의 외적인 폭풍도, 너의 내적인 폭풍도 다스린다. 나를 믿으라."
이 권세의 주님을 붙드십시오. 그리고 집으로, 일터로 돌아가십시오. 그리하여 오늘 하루, "예수께서 내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삶으로 전파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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