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129-14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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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119편의 총 22연 중 17연 과 18 연입니다.
17연은 129절에서 136절 까지 이며 말씀을 지키는 자로서 올리는 훈육과 구원의 간구를 드리고 있습니다.
18연은 137절에서 144절이며 말씀의 의로움에 대한 찬양과 사모함의 열정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29절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시인은 하나님의 증거들이 놀랍다고 소개 합니다. 성경 안에서 수 많은 사건들과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놀랍다는 시인의 고백은 경이롭다, 불가사의하다, 기적적이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증거, 즉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의 상식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신비이며 비밀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직접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지식과 깨달음을 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앞선 유사한 고백들에게서도 알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105절에서는 가깝고도 먼 곳을 비춰주어 인도하는 등과 빛으로 비유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주의 깊게 읽고 묵상하면서 그대로 순종하고 있습니다.
특히 131절에서는 말씀을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비유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이 표현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헐떡이는 것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주의 말씀에 대한 시인의 갈급함을 잘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목마른 사슴과 같이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에 갈증과 배고픔을 느껴 어쩔 술 몰라하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시인도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 익히기 등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을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시인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기이한 것이며 생명샘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 지식을 초월한 하늘에 속한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이성적이고 학문적 접근으로만 성경을 전부,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어서 다 믿는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이성이 무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인의 고백과 같이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놀랍고도 기이한 증거들을 보여주시며 경험하게 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 자들은 이해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놀라운 믿음의 역사가 말씀을 통해 삶으로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씀의 능력과 믿음의 성장이 충만히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진리의 말씀, 계시의 말씀을 더욱더 새롭게 깨닫고 더 깊이 이해하며 그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풍성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이어서 시인은 135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자신에게 비춰주시고 말씀을 가르쳐주시길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이나 얼굴의 빛을 누군가에게 비춰 주신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관심과 호의적인 태도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시인의 표현은 민수기 6장 24절에서 26절의 말씀에서 하나님이 제사장에게 가르치신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축복 기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이 기도에서는 하나님이 그 분의 얼굴을 이스라엘에게 비추시고 또 그들에게 얼굴을 향하심을 통해 은혜와 평강을 내려주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같은 표현을 이용하여 하나님이 자신에게 특별히 율례를 가르쳐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율법과 규례를 배우는 것이야말로 그가 바라는 하나님의 축복이자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데는 기쁨이 동행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지키면서 그 말씀을 자신의 즐거움으로 삼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136절에서 시인은 이렇게 한탄합니다.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기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가치를 쫓아 살아가며 자신의 욕심과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오히려 주의 법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을 손가락질하며 핍박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또한 그러한 자들의 고난과 핍박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견디려 하고 있습니까?
시인의 고백과 같이 누군가에게는 의미없고 잊혀지는 말씀이지만 또 누군가에는 잊히지 않는 말씀입니다.
시인의 대적들은 의롭고 성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의와 성실도 함께 잊었습니다.
잊었다는 것은 기억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하찮게 여기고 무시했으며 그 말씀을 어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사랑하며 지키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실 것입니다.
그 의로운 말씀대로 자신을 구원하시고 깨닫게 하셔서 의의 길을 따라 살아가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주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며 주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시기를 소원합니다.
그 말씀을 의지하며 걸어갈 때에 생명이며 빛되신 주님의 인도하심이 충만하게 임하며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의지하며 깨닫게 되는 기쁨의 은혜가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