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145-16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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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119편의 총 22연 중 19연과 20연 입니다.
19연은 145절에서 부터 152절까지 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시인의 부르짖음과 말씀에 대한 절대 신앙의 선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0연은 153절에서 부터 160절까지 이며, 주의 법과 인자에 기초하여 자신을 소생케 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내용 입니다.
이 두 연의 공통점은 대적들에 의해 암울한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비탄시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145절에서 부터 152절에서 시인은 왜 말씀을 묵상하며,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지를 강조 합니다.
이는 누군가에게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로 하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가 말씀을 배우고 지키는 삶을 열심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 합니다.
그런데 시인은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고 지키는 이유를 대적들에게 겪는 고난과 고통 때문이라고 합니다.
앞서 이 시가 대적들에 의해 암울한 고난의 상황 속에서 쓰여진 비탄시의 성격을 가진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대적들의 공격 앞에서 시인의 모습은 그들을 다시 대적하거나 복수를 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절박한 위기 가운데 반복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호소하는데,
하나님이 그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실 것을 확신하면서 주의 교훈, 주의 증거를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145절과 146절 입니다.
14.5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
14.6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지키리이다
여호와여 라고 부르는 것인
시인은 언약을 맺으시고, 언약을 성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의 면모를 반영하는 뜻입니다.
그의 구원을 요청하는 기도는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한 기도 입니다.
그는 주께 부르짖는 다는 것과 그 이후에 주의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날이 밝기 전에, 새벽녘에 일어나 묵상 하였다는 열심으로 도우심을 간구 합니다.
이는 말씀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내가 주의 교훈과 증거를 지키고 있으니, 응답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시인은 신앙생활의 진정한 방향과 목적,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이 지향하는 바의 결과가 주의 교훈과 증거를 지키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지향하는 자의 합당한 삶의 자세는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묵상하며 순종하는 삶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악을 따르는 자들이 가까이 와도 평안할 수 있는 이유는,
악인들보다 하나님이 더 가까이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151절과 152절 입니다.
15.1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리니이다
15.2 내가 전부터 주의 증거들을 알고 있었으므로 주께서 영원히 세우신 것인 줄을 알았나이다
이런 모습은 흡사 예수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자신을 잡으러 오는 자들이 있음을 아시면서도 피하시거나 그들에게 대항할 준비를 하지 않으시고 겟세마네 에 올라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불신자들이 보기에는 예수님의 기도와 행동이 무기력하고, 패배한 것 같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주님은 진정한 승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과 또한 이 시인의 고백을 통해 아무리 절박한 어려움에 처한다 하더라도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지금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그럴 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언약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시인은 계속해서 하나님게 악한 대적들 때문에 겪는 고난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율법을 잊지 않음을 고백하면서
악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지도 않고, 지키지도 않아 구원에서 멀어졌음을 고발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시인은 다시 이렇게 고백합니다.
158절 입니다.
15.8 주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거짓된 자들을 내가 보고 슬퍼하였나이다
악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지 않아 구원에서 멀어졌고, 자신은 그런 자들을 보며 슬퍼졌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진 거짓된 자들을 보고 슬퍼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그의 마음이 일치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떠나 범죄한 자들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결국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들을 향한 애통하는 마음과 함께 시인이 깨닫고 확신하는 것은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선을 행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하나님 앞에 그 행위로 완전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풍성하신 긍휼을 근거로 구원과 보호를 호소 합니다.
그는 악인들을 보며 그들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따라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자 입니다.
언제 어떻게 넘어질지 모르는 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해야 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말씀과 기도를 쉬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 때문에 간구하시며 필요로 하십니까?
그것이 우리의 욕망과 욕심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시인의 고백과 같이 악한 자들에게 물들지 아니하는 것과,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통해 더욱 주의 말씀과 규례를 지키는 기쁨을 누리기 위함 입니다.
구원을 단지 천국 문을 통과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받은 은혜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간구하며, 삶을 하나님께 내어 맡길 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믿음으로 누리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