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1-8

원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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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약1:1-8]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서론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은 극한 상황에서도 정신을 바짝 차리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는 속담이죠.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극한 상황이 되면 시야가 좁아지고, 머리가 하얘지는게 보통의 모습이죠.
극한 상황 가운데서 오히려 침착하게 시야를 넓히고 해야할것들, 잊지 말아야할 것들을 기억한다면 충분히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해야할 것들을 잊어버리고, 기억해야할 것들을 잊고 큰 실수를 하곤 합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이 그러한 모습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며 수많은 시험과 고난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흔들리고 넘어지고 때론 좌절하기도 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이런 시험이, 이런 고난이 닥치는건가. 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한것일까 이런 생각들을 하곤 합니다.
시험이라는 것이 그만큼 우리에게 큰 어려움이고 고통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흩어져 잇는 형제들에게 시험을 당할 때에 기쁘게 여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난 받을 때, 시험을 당할 때 기쁘십니까?
보통의 사람들은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 기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시험 앞에서 좌절하고 원망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마치 체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애도 불구하고 야고보는 기뻐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분명한 것은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기억해야할 것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시험이라는 호랑이 굴에 들어간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기억해야할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 가지를 기억한다면 우리는 시험 가운데서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고, 우리는 그러한 시험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험을 당할 때 기뻐하기 위해 기억해야할 것 첫 번째는 원인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절에서 야고보는 말합니다.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아느니라. 시험에 관해서 야고보는 믿음의 시련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것은 믿음으로 인한 시험을 뜻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우리의 욕심과 우리의 죄로 인한 시험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복음 대로 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상황 속에서의 시련인 것입니다.
우리가 삶 가운데서 시험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이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이 시험의 원인이 무엇인가? 내가 이 고난을 겪는 이유가 무엇인가?
만일 내가 겪고 있는 이 시험이 나의 욕심으로 인한 자업자득이 아니라면. 우리는 시험 앞에 당당해야 합니다. 그 시험은 믿음의 시련이기에 부끄럽지 않습니다.
2016년 배우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게 되는데, 경찰서에 출석했던 당시의 모습이 화제가 됩니다. 이 모습이 어떻게 죄를 지은 사람의 모습입니까? 아무리 봐도 이 사람은 결백합니다. 이진욱 배우가 이렇게 당당하게 경찰서에 출석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입니다. 자신이 결백하기 때문에. 지금 내가 경찰서에 출석하고 어려움을 겪지만, 나는 결백하고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했을 때 이것이 믿음으로 인한 시험이라면 우리도 이와 같은 당당함이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습니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하나님께 맡겨야합니다. 역대하 20장 15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대하20: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이 시험은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서험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우리를 세우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시험의 원인을 기억한다면 우리가 이 시험을 능히 이겨 기뻐하는데까지 이를 수 있는 시작점에 서게 됩니다.
시험 가운데 기뻐할 시작점에 섰다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합니다. 시험 가운데 기뻐하기 위해 기억해야할 것 두번째는 결과를 기억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결과를 기억해야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가 당면한 고난과 시험이 우리의 욕심 때문이 아닌, 믿음으로 인한 시험이라면 우리는 결국 그 시험의 목적이 무엇이고, 결과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아야합니다.
3-4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는 믿음의 시련은 인내를 만들어 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을 통해서 인내를 만들어 냅니다. 70인역에서는 이 인내에 대해서 “용기를 내어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그의 힘과 신실하심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법,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놓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 이것이 시험의 목적입니다.
이러한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온실속의 화초와 같습니다. 시험을 통해 우리를 단단하게 정련해야하는 것입니다.
정련이라는 것은 광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여 순수한 금속의 상태로 만드는 작업이며, 금속을 단단하게 하는 작업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우리 가운데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야합니다.
시험의 인내를 통해 정욕과 탐심과 같은 불순물들을 제거해 나가야 합니다. 시편 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다윗 또한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행하였지만, 이제는 내가 주님의 말씀을 지킨다. 고난을 통해 연단받고 ,인내함을 통해 순종을 배웁니다. 이러한 인내는 우리를 온전함으로 인도합니다.
마태복음 5:48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온전함은 하나님의 성품을 향하여 나아가고, 그리스도를 본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험의 결과인 것입니다.
단순히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시험에서 희망도 없고 좌절뿐인 시험에서 하나님을 본받는 과정인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의 훈련을 보면 정말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넣습니다. 특히나 몸을 많이 쓰는 운동들은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훈련을 하죠.
운동선수들이 그렇게 훈련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이 훈련이 지금은 나에게 고통과 어려움을 주지만 결국 이 고통은 나의 실력이 되고, 이 어려움은 나를 승리로 이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또한 우리가 받는 이 시험이 우리를 온전함으로 이끄는 훈련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험이 우리를 온전함으로 이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기쁨이라는 출발선상에서 앞으로 발자국을 뗄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며 가시밭길 처럼 보이는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방법을 기억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방법을 기억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험을 통과할 때 앞 선 두가지를 기억한다고 해서 기뻐할 수 있을까요? 무리죠 사실. 아무리 그 사실을 안다고 할지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아무런 대책이 없는데 어떻게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기뻐할 수 있으려면 이 현실 속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야합니다.
야고보는 이 편지를 받는 형제들에게 무작정 인내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인내해야 하는가?, 어떻게 기뻐해야하는가? 어떻게 믿음의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5절에서 말해줍니다.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께서 믿음의 시련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지혜가 부족하거든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지혜를 받는 조건은 단 두가지 입니다. 믿음으로 구하는 것, 그리고 의심하지 않는것.
우리가 하나님께 믿음으로 의심하지 않고 지혜를 구하며 나아갈 때, 그 지혜는 우리를 도와 시험을 견디고 승리하게 도울 것입니다.
누가복음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 되시며,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십니다. 우리가 시험 가운데 두려워 떨고 있을 때, 힘겨워 몸부림치고 있을 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지혜 가운데 승리할 지혜를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오늘 이 시간 시험을 겪는 이유도 알았고, 시험의 결과가 어떠한지도 알았고, 시험을 이길 방법도 알았습니다. 우리가 시험 가운데 인내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시험 가운데 기뻐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가 겪고 있는 오늘날의 시험들이 우리의 피와 살이 되어 앞으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우리의 도구, 우리의 무기, 우리의 단단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앞길에 수많은 시험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세가지만 기억합시다. 원인이 무엇인가?, 결과가 무엇인가?, 방법이 무엇인가?
우리가 이 시험 가운데 이 세가지를 기억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시다.
원인과 결과를 알았다면, 우리가 할 것은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
우리가 그렇게 나아간다면, 우리는 비록 시험 가운데 있을지라도,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우리의 인생의 모습이 이와 같으면 좋겠습니다.
늘 주님 안에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은혜 가운데 있든지, 고난 가운데 있든지, 항상 기뻐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 늘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
이러한 삶이 우리의 삶의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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