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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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6:1–3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매거진 re 2013년, Vols. 1–10 I 종교개혁의 첫 번째 돌파 – 이신칭의, 오직 은혜 (sola fide, sola gratia)
종교개혁 이전, 중세 시절 경건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로마교 사제, 수도승들은 두려움이 없으면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길 수 없다 확신합니다. 그 확신에 ‘수도원 안에서는 결코 웃어서는 안 된다’ 라는 엄격한 규정마저 만듭니다. 얼핏 그런 교훈은 성경의 가르침을 반영하는 듯 합니다. 마치 이사야 선지자가 그 마지막 장에서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본다”(
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 교회 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이며 시작된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우리는 종교개혁을 단순히 과거의 역사적 사건으로만 기억하기 쉽습니다. 종교개혁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루터는 시편 46편을 묵상하며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찬송을 씁니다. 루터는 이 찬송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묻습니다. 루터의 시대의 신학은 인간이 먼저 도덕적 행동을 하면 하나님이 이 행동에 은혜로 응답하신다는 원리입니다. 보상의 원리입니다. 이 원리를 따라 루터는 수도사로 헌신적으로 생활을 합니다. 지나치게 수도 생활을 해서 오히려 신학을 공부할 것을 권유받습니다.
종교개혁 이전, 중세 시절 경건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두려움’이었습니다. 두려움이 없으면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길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 확신에 ‘수도원 안에서는 결코 웃어서는 안 된다’라는 엄격한 규정마저 만듭니다. 그러나 두려움에 기초한 중세적 경건은 복음이 없습니다. 구원이 사람의 공로에 좌우된다는 생각은 인본주의 사상의 결과입니다.
신학을 통해 루터는 구원은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로서, 인간의 공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오직 믿음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는다”라는 이신칭의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평신도와 성직자로 철저히 구분하며 성직자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주장은 여리고 성벽처럼 무너져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루터는 교회를 가르키는 말로 ‘공동체(Gemeinde)’를 사용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셨으나 신자들의 모임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들’이 루터의 ‘만인제사장’교리로 이어집니다.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라는 교리에 근거하여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해석할 권리를 가지면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 가르침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에 중세교회는 하나님이 교회에게 성경 해석 독점권을 주셨다고 주장합니다.
루터의 개혁은 성찬과 미사, 자국어로 듣는 설교등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 집니다. 어떻게서든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수 있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두려움과 잘못된 제도를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평화를 누리는 삶으로 인도합니다.
찬송가 1절은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라고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종교개혁의 첫 번째 외침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안 된다!" (Sola Gratia - 오직 은혜)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쌓아 올린 공로의 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그분이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선물에서 비롯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찬송 2절: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 진리로 싸우네" 찬송 3절: "한 말씀만 있으면 저들은 당할 것 없네"
그렇다면 우리의 힘이 아닌, 무엇으로 싸워야 합니까? 루터는 강력한 적, "옛 원수 마귀"가 "권세와 흉계"로 우리를 위협한다고 말합니다.
루터가 맞서 싸워야 했던 적은 단순히 부패한 교황이나 제도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진리를 가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속이는 어둠의 세력이었습니다.
이 강력한 적 앞에서 루터가 집어 든 무기는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칼이나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Sola Scriptura - 오직 성경)
"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루터는 이 찬송의 마지막 절에서 가장 강력한 믿음의 선포를 합니다.
세상의 마귀가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친척, 재물, 명예, 심지어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 절대로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입니다.
intro에서 out ! indulge
요셉과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