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6장 12-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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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룩하게

본문: 고린도전서 6장 12-20절

찬송: 422장 거룩하게 하소서

오늘은 고린도전서 6장 12-20절 말씀을 가지고 '거룩하게'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이니 내 마음대로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하지만 성경은 다르게 말씀한다. 우리의 삶, 우리의 몸이 누구에게 속하는지 아는 것이 거룩함의 시작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거룩함이 무엇인지 배우게 될 것이다.
12-13절은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할 것의 차이를 말한다.
12절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할 것은 다르다는 뜻이다.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선택지들이 있다. 말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유는 제약이 아니라 목적 안에 있다. 진정한 자유는 책임을 동반한다.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누구인지 알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단순히 내 자신의 것이라면, 나는 내 욕망을 따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주님의 것이라면, 모든 선택이 그것에 맞춰져야 한다. 말 한 마디, 시간 한 순간, 욕망 한 가지까지도 의식적인 선택이 되어야 한다.
14-17절은 주님과의 연합이 우리의 전 존재를 포함한다는 것을 말한다.
17절 말씀을 보자.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이 말씀은 우리의 거짓된 생각을 깨뜨린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영은 거룩해야 하지만 육은 상관없지 않을까. 영혼만 정결하면 되고, 몸으로 하는 것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지 않을까. 이것은 거짓이다. 우리가 주님과 연합될 때, 그것은 영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전 존재, 우리의 몸도 주님께 속하게 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거룩함은 추상적인 영적 상태가 아니라는 뜻이다. 거룩함은 우리의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우리가 주님께 속했다면, 그것은 우리의 삶 전체에서 나타나야 한다. 나의 말, 나의 행동, 나의 선택이 모두 주님께 속한 자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리가 자신의 욕망에 따르는 자유를 추구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진정한 자유는 주님께 순종하는 가운데 나타난다. 주님과 한 영이 된 우리는, 주님의 뜻에 우리의 뜻을 맞추는 것이 자유인 것이다.
18-20절은 거룩함이 구체적인 삶의 선택임을 말한다.
20절 말씀이 우리를 초대한다.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거룩함은 매우 구체적이다. 거룩함은 오늘, 여기서, 이 순간의 선택이다. 상대를 해치지 않는 말을 선택하는 것. 의미 있는 시간을 사용하기로 결단하는 것. 분노와 미움을 내려놓고 용서하는 것. 탐욕과 질투에서 벗어나는 것. 이 모든 것이 거룩함이다.
우리는 때때로 거룩함을 먼 곳에서 찾으려 한다. 특별한 기도가 필요하고, 특별한 헌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룩함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 거룩함은 지금, 여기서, 우리가 마주하는 이 순간의 선택에 있다.
누군가에게 화내고 싶을 때, 거짓말을 하고 싶을 때, 남을 질시하고 싶을 때,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내가 주님의 것이라는 정체성이 나의 선택을 바꾼다. 우리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거룩한 삶이 된다. 그리고 그 거룩한 삶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주님의 것이다. 이것을 아는 것, 이것을 기억하는 것에서 거룩함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지금 이 순간, 우리 앞에 주어진 선택에서 주님의 것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야 한다. 우리의 말 한 마디,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증거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가능할까.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하다. 성령이 우리를 도우실 것이다. 우리가 그 도움을 구하고 그 인도함을 따를 때, 우리는 거룩하게 될 수 있다. 거룩한 성도로 살아갈 수 있다.
거룩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주님의 것임을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깨달음을 단순한 지식으로만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성령님께 간구합니다. 우리의 약한 의지를 강하게 해주시고, 우리의 흔들리는 마음을 굳건하게 붙잡아주시고, 매 순간 거룩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우리가 주님께 속한 자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그것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오늘부터 시작될 연합부흥성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강사로 오신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말씀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목사님의 입을 통해 우리 주님의 음성이 분명히 들려지게 하소서.
많은 성도들이 이 부흥성회에 참여할 때,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각자의 심령이 말씀에 감동되어 진정한 회개와 변화가 일어나게 해주소서. 우리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성도들의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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