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29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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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9편의 큰 특징은 3절부터 9절까지 무려 일곱 번이나 등장하는 단어가 ‘콜 아도나이’입니다. 번역하면 여호와의 소리이고 일곱 이라는 표현은 자연스럽게 창조의 하나님을 떠 올리게 하고 완전함과 창조를 상징하는 숫자이죠.
여호와의 소리가 시편 29편의 전체를 이끄는 중심입니다. 3절에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와‘많은 물’ 위에 있다거나 4절에 여호와의 소리가 힘과 위엄이 있다거나 5절에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꺽거나 찢는다는 표현은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연의 웅장함을 넘어 기도자는 여호와의 소리에서 나온다고 고백합니다.
계속해서 여호와의 목소리는 레바논 산맥을 송아지나 헤르몬 산의 들송아지처럼 날뛰게 하신다거나, 7절에 화염을 가른다거나 광야를 진동하는 것은 지진이나 화산 활동과 같은  거대한 자연 현상도 여호와 소리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9절이하에서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신다는 표현은 놀라게 해 벌어지는 생명의 주권도 하나님의 소리에 의해 일어나며, 숲이 벌거숭이가 되는 마치 레바논 산맥이 송아지처럼 날뛰면서 휩쓸려 내려 오는 엄청난 재난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절 하반절에 ‘그의 성전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영광하고 외친다고’ 말합니다. 이런 현상은 오늘 우리의 눈에는 재난이자 고통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신앙이 부딪칩니다. 한편으로는 약한 존재로 하나님의 힘 앞에 어쩔 수 없다는 듯한 인정이고 한편으로는 어떻게 그렇게 천지를 뒤 흔들어 사람을 고통 가운데 빠지게 하는가 하는 것이죠.
기도자는 계속해서 범람하는 홍수를 정복하고. 영원토록 왕으로 좌정하셔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화의 복을 주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쉬운 이해는 온 세상을 흔드는 엄청난 힘을 가지신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어 샬롬을 주신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의 사역은 결국 사람을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기도자의 마음에는 이미 ‘여호와의 소리’에 ‘백성을 위함’이 있기 때문에 1절에 힘이 있다고 말하는 자들에게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리고 또 돌려라라고 반복함으로 최고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죠. 이어 2절에도 ‘영광을 돌리고 꿇어 엎드려라’는 표현은 결국 예배하라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46편에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인 줄 알지어다’ 그리고 62편에서 오직 하나님만 잠잠히 기다려라 는 말씀과도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듣는 자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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