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전능하신 분이 인간 계정으로 로그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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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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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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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들 한 주간 잘 지냈어요?
오늘은 king of kings 세 번째 시간이에요. 오늘도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함께 생각해보려고 해요.
우리는 자신을 ‘기독교인’, ‘그리스도인’, 영어로는 Christian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이런 질문 해본 적 있나요?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데, 왜 ‘여호와인’(Yahweh-ist)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를까?”
십계명에서도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두지 말라”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예수님을 예배하고 기도한다면… 이건 우상숭배 아닐까요?
그런데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어요.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거예요.
이사야 9장 6절은 오실 메시아를 이렇게 불렀어요.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리고 오늘 본문 빌립보서 2장 6절은 이렇게 말해요.
빌립보서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예수님은 원래 사람이 아니셨어요.
처음부터 하나님과 하나이신 분, 곧 하나님 자신이셨다는 거예요.
본론1: 내려오심
본론1: 내려오심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약 2천년 전,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어요.
그것도 화려한 궁전이 아니라 마구간, 가장 낮은 곳에서요.
왜 그렇게 낮은 모습으로 오셨을까요?
지난 2주간 예수님은 제사장이며, 선지자라는 말씀을 들으셨을 거예요. 예수님은 우리의 ‘참된 선지자’가 되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시고, 복음을 알려주셨고, 우리의 ‘영원한 제사장’이 되셔서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어요. 그 이유는 단 하나,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죄로 인해 끊어졌던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함이였어요.
여러분 혹시 바퀴벌레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대부분 “절대 아니요!”겠죠.
우리가 바퀴벌레를 싫어하듯, 하나님도 싫어하시는 게 있어요. 바로 ‘죄’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죄가 가득한 세상 한가운데로 오셨어요.
그분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죄의 현장으로 내려오신 거예요.
오늘 본문 7-8절은 이렇게 말씀하세요.
빌립보서 2:7–8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되셨고, 죄가 덕지덕지 붙은 밑바닥 사람들과 함께하시며 친구가 되어주셨어요. 그분은 우리를 일으키시기 위해서, 밑으로 내려오신 거예요.
본론 2: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
본론 2: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
사랑하는 여러분, 이 사실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건 바로,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거예요.
외냐하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직접 사람의 연약함을 겪어보셨기 때문이에요.
예수님도 배고프셨고, 외로우셨고, 배신당하셨고, 때로는 십자가의 두려움까지 느끼셨어요. 심지어 우리와 똑같이 죄의 유혹도 당하셨을 거예요.
그래서 그분은 우리의 피곤함, 억울함, 불안함, 죄의 연약함을 진짜로 아시는 분이에요.
여러분, 누군가를 정말 공감하려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봐야 하죠.
하나님은 그렇게 하신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어떤 죄책감, 어떤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자유를 가진 거예요.
혹시 “나는 너무 부족해서 하나님께 사랑 받을 수 없을거야...”라고 생각하는 친구 있나요?
그건 거짓이에요.
예수님은 바로 그런 우리를 위해 오셨고, 그 모습을 그대로 받아주세요.
그러니 우리는 예수님께 “도와주세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나아가면 되는 거예요. 우리가 우리의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거기서부터 회이 시작되는 거예요.
본론3: 낮아짐, 그러나 진짜 승리
본론3: 낮아짐, 그러나 진짜 승리
또한, 예수님의 이야기는 십자가라는 밑바닥에서 끝나지 않아요.
오늘 본문 9절부터 11절은 이렇게 말씀하세요.
빌립보서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이것이 바로 기독교 신앙의 역설이에요.
낮아짐이 곧 승리다.
세상은 “더 높아져야 성공한다”, “낮아지는 건 지는 거야”라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완전히 다른 길을 보여주셨어요.
그분은 어떻게 저렇게까지 낮아지실 수 있었을까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분은 더 이상 ‘증명’할 필요가 없는 분이셨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의 낮아지심은 ‘약해서 억지로 끌려간 패배’가 아니라,
모든 것을 가지신 분이셨기에,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 자유였어요.
모든 사람이 죄가 이끄는데로, 세상이 이끄는데로 갈 때에,
오직 예수님만이 참 사람의 길로 나아간 거예요.
그렇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의 빚을 다 갚으셨어요.
이는, 단지 우리가 예수님 믿고 지옥에 가지 않게 되었다는 뜻만이 아니에요.
그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더 이상 이 세상의 헛된 것들로 나 자신을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가치는 성적이나 학교 이름, 팔로워 수, 돈, 명성으로 정해지지 않아요.
왜냐? 온 우주의 창조주께서 자신의 생명을 주실 만큼 여러분은 귀하고, 사랑받기에 합당하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가치는 이미 예수님이 목숨을 바침으로 증명되었다는 거예요.
그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불안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결론: 누구를 닮아 살아갈 것인가?
결론: 누구를 닮아 살아갈 것인가?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십니다.
또한, 그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밑바닥까지 낮아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목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이 목숨을 걸 만큼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방법으로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 본문 5절은 이렇게 명령합니다.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우리가 사랑 받고, 인정 받은 자로서,
예수님처럼 기꺼이 낮아지고 섬기는 길을 선택하세요.
그 삶이 진짜로 승리하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가 예수님처럼 낮아지는 자유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참된 사람의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