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f the Thirty-First Week in Ordinar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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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신학교에서..)>>아흔아홉만 있어도 되긴 하는데>>나의 마음가짐이 문제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예전에 제가 신학교 입학할 때는 대전교구, 청주교구, 수도회 다 합쳐서 스무 명이 입학했습니다. 스무 명이 다같이 모여서 밥먹고, 자고, 공부하고, 청소하면서 일상생활을 같이 했습니다. 사람이 다 각자 특성이 있지요. 그러니 자연스레 싸우게 되고,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한 명이 생겼습니다. 그러면 다같이 모여서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저 한 명만 없어도 좀 살 만 하겠다.” 그래서 그런 한 명이 나갔습니다. 그러고 한 학기가 지나니 다른 친구가 그런 분란을 계속 일으키는 겁니다. 또 생각을 했지요. “쟤만 없어도 살 만 하겠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니까 그 친구도 나갔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나간 친구들 다 해서 결국 10명만 서품을 받았지요.
오늘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양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한 마리를 잃어버리면 나머지 아흔아홉마리는 그대로 두고 그 한 마리를 찾아 나선다고 하십니다. 나머지 아흔아홉마리는 목자를 잘 따라다니는데, 그 한 마리만 길을 잃어버렸지요. 그러면 그 한 마리는 어떤 양이겠습니까. 지 맘대로 하는 양이겠지요. 솔직히 말해서 속 썩이는 양, “쟤만 없어도 살 만 하겠다.”하는 그런 양일 것입니다.
사실 나머지 아흔 아홉 마리만 있어도 공동체는 잘 굴러갑니다. 그런데 저는 신학교 같이 입학했던 스무 명 중에서 한 명 한 명 떠나가는 것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 멋대로 하는 그 사람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만의 문제였으면, 또 다음에 분란을 일으키다가 나가는 친구가 나오지 말아야 하겠지요. 어쩌면 우리 동기 공동체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처럼 길 잃어버린 양 하나를 품는 그런 사랑의 마음이 우리에게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잠시 묵상하시면서 길 잃은 양 하나를 찾아 떠나는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헤아려 보시고, 그 마음을 나에게도 달라고 청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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