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순례 자체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지 순례는 우리 인생 전체가 순례라는 사실을 드러내 줍니다. 성가도 있지요. ‘인생은 언제나 길고 긴 여행의 순례자’ 우리 인생의 목적은 지상 생활 자체에 있지 않습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이라면 인생의 목적을 현세적인 것으로 잡을 것입니다. 예컨대 가정을 잘 꾸린다던가, 돈을 어느 정도 번다던가, 직업적인 성공을 거둔다는 목적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지상 생활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생은 하느님 나라를 향한 길고 긴 순례라고 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