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장 8-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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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홉 가지 은사

본문: 고린도전서 12장 8-14절

찬송: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오늘은 고린도전서 12장 8-14절 말씀을 가지고 '아홉 가지 은사'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바울은 성령께서 주시는 구체적인 은사들을 제시한다. 그런데 이 본문에는 "성령"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8절 "성령으로 말미암아", 11절 "같은 한 성령이 그의 뜻대로", 13절 "한 성령으로...한 성령을 마시게". 이 세 구절이 오늘 본문의 핵심이다.
8-10절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은사들'을 말한다
바울은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8절)라고 시작하며 아홉 가지 은사를 나열한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 영 분별, 방언, 방언 통역. 이 모든 은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어진다.
여기서 "~로 말미암아"는 원천과 통로를 의미한다. 은사는 인간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다. 수행이나 훈련으로 획득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주어진다.
내게 어떤 은사가 있다면, 그것은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신 것이다. 감사할 일이지 자랑할 일이 아니다. 은사가 없다고 낙심할 필요도 없다.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시기 때문이다.
11절은 '그의 뜻대로 나누어 주시는 성령'을 말한다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11절).
이 한 절이 본문의 중심이다. 여기서 세 가지 진리가 드러난다.
첫째, "같은 한 성령"이다. 은사가 아무리 다양해도 원천은 하나다. 그러므로 은사로 비교하거나 경쟁할 이유가 없다.
둘째, 성령께서 "행하사" 주신다. 현재 시제다. 지금도 계속 성령께서 은사를 주시고 계신다.
셋째, "그의 뜻대로" 주신다. 이것이 핵심이다. 은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께서 그분의 뜻대로, 그분의 계획대로, 각 사람에게 주권적으로 나누어 주신다.
그러므로 "왜 나는 저 은사가 없을까?"라고 불평할 수 없다. "그의 뜻대로" 주셨기 때문이다. 또한 "내 은사가 최고"라고 교만할 수도 없다.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일은 성령께서 내게 주신 은사를 발견하고, 겸손히 받아들여, 감사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12-14절은 '한 성령으로 한 몸이 된 교회'를 말한다
바울은 이제 은사가 사용되는 장소, 곧 교회를 말한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13절).
여기 두 개의 "한 성령" 표현이 나온다.
첫째,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다. 이는 우리가 성령의 영역 안으로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세례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성령 안으로 들어가고, 교회라는 한 몸의 지체가 되었다.
둘째,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다. 이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심을 의미한다. 우리가 성령 안으로 들어갔을 뿐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 안으로 들어오셨다.
이것이 교회의 신비다. 우리는 한 성령 안에 있고, 한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신다. 그래서 유대인이나 헬라인, 종이나 자유인이라는 모든 구분이 무너지고 "한 몸"이 되었다.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14절). 한 몸이지만 지체는 여럿이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다양한 은사들은 바로 이 한 몸을 세우기 위해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의 뜻대로", "한 성령 안에서" 주신 것이다.
새벽에 함께 나와 기도하는 우리가 바로 이 한 몸이다. 나이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지만, 우리는 한 성령 안에 있고, 한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신다. 내게 주신 은사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한 몸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오늘 본문의 핵심은 "성령"이었다.
은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어지고, "성령의 뜻대로" 나누어지며, "한 성령 안에서" 한 몸을 세운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주신 은사를 발견하여 감사하고, 성령의 주권을 인정하며 겸손하고, 한 성령 안에서 한 몸을 이루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에 대한 말씀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은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어짐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성령께서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심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은사를 비교하거나 시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성령의 주권을 인정하고 겸손히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한 성령 안에서 한 몸이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성령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한 몸을 세우기 위해 각자의 은사를 사용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를 준비하는 모든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게 하고, 말씀으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아픈 성도들을 치료하시고, 어려운 가정들에게 위로를 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랑과 섬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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