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터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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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하나님의 집, 그리스도라는 터
서론: 하나님의 집, 그리스도라는 터
오늘 본문인 고린도전서 3장 10절에서 바울은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지혜로운 건축가와 같이 터를 닦아 두었다"고요. 그리고 바로 11절에서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분명하게 못 박아 둡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갔던 모든 일,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기초를 닦은 것이라는 고백인 거죠. "나는 그리스도를 터로 삼아 기초를 두었습니다."
오늘 본문 바로 앞절인 9절에서 우리는 뭐라고 합니까? 우리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부릅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지어질 하나님의 집이에요. 하나님의 집은 당연히 하나님이 거하실 곳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집으로 지어져 갈 건데, 그 집의 터와 기초는 오직 그리스도뿐이라는 겁니다.
본론 1: 터 위에 무엇을 쌓고 있습니까? - 겉으로 보이는 행함이 아닌 아버지의 뜻 (마태복음 7:21-23)
본론 1: 터 위에 무엇을 쌓고 있습니까? - 겉으로 보이는 행함이 아닌 아버지의 뜻 (마태복음 7:21-23)
문제는 이 터 위에 우리가 무엇을 쌓아 올리느냐는 겁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부터 23절 말씀을 한번 보십시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것이 무슨 내용입니까? 겉으로 남에게 보이려 하는 행함, 번지르르한 종교적 열심이 그리스도의 증거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하고, 귀신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할 수 있습니다. 바른말을 한다고, 많은 일들을 한다고, 그것이 곧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마태복음 12장 33절 말씀처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고 했습니다. 좋아보여도 결국에는 열매로 알게될겁니다
제가 전도사고 목사라고 해서, 그것이 구원의 증거가 아닙니다.
제가 설교를 하고, 앞에서 기도를 하고, 찬양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뜻, 아버지의 뜻대로 행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목사입니다. 제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렇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아버지와의 영원한 사귐으로 이끄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 말씀은 무엇을 말합니까? 저의 그럴싸한 공적들, 화려한 이력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저 잘했죠!”라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하시는 말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일들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기초가 없는 공적, 드러내려 하고 자랑하기 위한 포장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선지자 노릇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마음을 알아서 그 사랑을 전하는 선지자와 같은 삶을 사십시오. 선지자 노릇 말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내는 겁니다.
본론 2: 무너지지 않는 반석, 예수 그리스도
본론 2: 무너지지 않는 반석, 예수 그리스도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여러분, 아무리 멋들어진 건물이라도, 아무리 튼튼한 것으로 쌓아도, 모래 위에 지으면 무너지고 흔들리게 됩니다. 터가 중요하고, 기초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경치가 좋고 내 마음에 쏙 드는 위치와 환경을 가졌더라도, 그 집이 무너지지 않고 튼튼히 서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람이 불어 무너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우리의 가장 단단하며 완벽한 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뜻과 복음의 기초로 세워져야 우리의 신앙과 삶이 튼튼할 수 있는 겁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기억하십시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그가 알고 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그에게 알려주셔서 할 수 있었던 고백입니다. 이 고백 또한 그의 자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신 것,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 것, 하나님이 완성하신 것,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계획과 뜻 이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고백입니다.
이러한 고백과 반석과 터 위에 교회가 세워지며, 성도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러한 고백의 내용, 그리스도라는 터, 반석,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지어져가야 우리는 끝까지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론 3: 불로 시험하실 때 남는 것 - 나의 것이 아닌 그리스도의 것 (고린도전서 3:12-14, 요한복음 15:13)
본론 3: 불로 시험하실 때 남는 것 - 나의 것이 아닌 그리스도의 것 (고린도전서 3:12-14, 요한복음 15:13)
그러니 무슨 말이겠습니까? 우리의 자라남과 세워짐과 지어짐은 모두 그리스도로 말미암으며, 그리스도를 나타내며,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2절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은 불에 타지 않고 남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무, 풀, 짚은 타서 없어질 것들입니다.
즉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타지 않고 남을 금은 보석은 그리스도의 것,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풀, 짚은 나의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으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것으로 보이는 결과물 같으나, 그것들이 불법이며 아버지의 뜻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니 타지 않을 것으로 세워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 그리스도의 것으로 세워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는 없던 것입니다. 사랑입니다. 당해줌입니다. 내어줌입니다.
즉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입니다. 당신의 것을 내세우지 않고 아버지의 것을 따른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수치가 아닙니까? 조롱과 희생이 아닙니까? 그러나 그 끝에 부활이 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3절에 우리가 불로 시험 받을 때, 즉 환난이나 궁핍이나 고난이나 핍박 가운데 있을 때, 내 것으로는 견딜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건들 수 없는 강력한 교회가 되면 되겠습니까? 절대 사라지지 않을, 세상적으로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면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제사보다 인애와 긍휼을 원하고, 하나님 아는 것을 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내 제자인 줄 알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불로 시험 받을 때, 핍박이나 고난을 받을 때, 우리의 것은 다 타버릴 겁니다. 타버릴 것을 지키려고 주를 떠나거나, 나를 지키려고 서로가 서로를 넘겨주거나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것으로 쌓아가십시오. 그리스도의 것으로 세워가십시오. 사랑과 용서와 희생과 내어줌과, 조롱과 상처 입음과 수치를 당함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그것을 이제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이것은 실제 목숨을 내어줌도 의미함과 동시에, 내 안에 나라는 모든 것을 죽이는 것 또한 의미합니다. 그러한 자가 자기 목숨을 실제로 내어줄 수 있는 겁니다.
결론: 그리스도를 닮아 지어져 가십시오
결론: 그리스도를 닮아 지어져 가십시오
우리의 신앙생활은 터와 기초를 바로 아는 것에서 시작해서, 그 터에 합당한 재료, 즉 금은 보석을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그 재료는 곧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 입니다.
우리의 자라남과 세워짐과 지어짐은 모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공적이 불로 시험 받을 때, 타버리지 않고 남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쌓은 ‘나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그리스도를 닮아간 그 사랑의 공적뿐입니다.
바람이 불어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가 쌓아 올리는 모든 것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오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