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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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둘람
아둘람
우선 저를 지금 이 자리에 서게 하시고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담임 목사님과 모든 성도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께서는 ‘저 청년이 왜 앞에 서있지?’ 라며 궁금해 하실 수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이 곳, 시온 제일 교회에 왔을 때는 평신도 청년으로 와서 지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성도님들께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총신 신대원을 졸업한 강도사입니다.
저에게 올 해 25년은 다사다난한 해 였습니다. 개인적인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심적으로 힘들고 슬픈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다른 사역지를 찾아야 했기에 개인적으로는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모님께서 하남에 올라오셔서 기분도 전한 할 겸 식사를 하기 위해 교회 앞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교회 밑 도로는 제가 자주 산책하던 길이라 잘 알고 있었는데, 제 기억에는 공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장은 사라지고 교회로 바뀌었던 것이죠. 거기에 합동 교단 마크도 있길래 부모님께 이번 주일은 부모님과 함께 ‘이번 주는 여기서 예배를 드릴까요?’라고 여쭈었고 가족 함께 시온 제일 교회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부모님은 청년부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 청년부는 어떻게 예배를 드릴까? 궁금하여 청년부 예배도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아버지께서는 함께 오지 못하셔서 어머니와 둘이 오게 되었는데, 교회에 들어와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청년부 실을 찾고 있는데 양 전도사님과 마주쳤습니다.
이제 와서 이야기지만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양전도사님과 마주 쳤을 때 청년부 예배를 가려한다고 말씀드리니친절히 저와 어머니를 청년부실 앞에 데려다 주시며 청년부실 문까지 열어 주셨습니다. 사실 그 때 양전도사님이 없었으면 청년부실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가려고 했는데 저와 어머니가 들어가기엔 너무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양 전도사님 덕분에 이렇게 계속 청년부도 참석하게 되고 지금 이 곳에서 성도 여러분 앞에 서는 일까지 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덕분에 개인적인 힘듬과 고통 가운데 시온 제일 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의 주인공인 다윗도 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왜 오늘 본문 말씀의 아둘람 굴에 가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사무엘상 21:10 이후 사건 때문에 아둘람 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1:10에 다윗은 사울을 두려워하여 도망하여 가드로 떠났습니다. 여기서 가드는 어디인가 하면 바로 ‘거인 골리앗’의 고향 입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움 때에서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자신을 알아보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여 현재의 위험을 피해 조금 덜 위험할 것 같은 과거의 위험으로 도망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착각이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의 원수 중의 원수였습니다. 자신들의 자부심같은 골리앗을 죽였고 또, 수많은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다윗에게 수도없이 패했기 때문에 다윗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다윗이 가드왕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당연히 그곳의 신하들이 다윗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고 아기스 왕에게 “사람들이 사울은 천천 다윗은 만만이라 노래하는 그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아닙니까?!”하며 흥분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은 아기스 왕이 자신을 죽일까봐 대문짝을 그적거리고 수염에 침도 흘리며 미친 사람 연기를 하였습니다. 이에 아기스 왕은 미치광이가 부족해서 또 데려왔냐!? 하며 화를 내었고, 다윗은 다행히 위기를 벗어나 그곳에서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더이상 가드에 있을 수 없던 다윗이 향한 곳은 바로 ‘아둘람’이라는 굴 이었습니다. ‘아둘람 굴’은 가드 땅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동굴들이 많아 은신처로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