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3장 8-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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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한 것

본문: 고린도전서 13장 8-13절

찬송: 464장 믿음의 새 빛을

오늘은 고린도전서 13장 8-13절 말씀을 가지고 '영원한 것'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모든 은사의 시작과 바탕과 그 끝에는 사랑이 있어야 함을 말한다. 그리고 결국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가지만 오직 사랑만은 영원히 남는다는 것을 본문에서 말한다.
8-10절은 은사는 폐하지만 사랑은 영원함을 말한다.
8절은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고 말씀한다. 사랑은 떨어지지 않는다.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반면에 은사들은 폐하고 그친다.
9-10절은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고 말씀한다. 부분적인 것과 온전한 것의 대조다. 지금 우리가 가진 은사는 부분적이다. 완전하지 않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온전한 것이 올 것이다. 그때는 부분적인 은사가 필요 없어진다.
고린도 교회는 착각했다. 자신들이 이미 완전해졌다고 여겼다. 성령의 은사를 받았으니 더 이상 성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바울은 말한다. 아직 우리는 여정 중에 있다. 완성되지 않았다. 겸손해야 한다.
11-12절은 성숙해지는 신앙에 대해 말한다.
11절은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 말씀한다. 어린아이에서 장성한 사람으로 자라가는 과정이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처음 믿을 때는 어린아이와 같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은사를 사모한다. 그러나 점점 자라간다. 은사보다 사랑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믿음이 성숙해진다.
12절은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 말씀한다. 지금과 그때의 대조다. 지금은 희미하다. 완전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때는 얼굴과 얼굴을 대한다. 주님을 직접 뵙는다. 완전히 알게 된다.
우리는 이 땅에서 완전할 수 없다. 여전히 배우고 자라가야 한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이다. 동시에 우리는 소망이 있다. 주님 오실 때 완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바라보는 것이 신앙이다.
13절은 많은 은사 중 제일은 사랑임을 말한다.
13절은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씀한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영원하다. 은사는 폐하지만 이 세 가지는 남는다.
그런데 왜 사랑이 제일인가. 믿음과 소망은 이 땅에서 필요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아직 오지 않은 것을 바란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믿음과 소망은 완성된다. 더 이상 믿을 필요가 없다. 보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바랄 필요가 없다.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은 다르다. 사랑은 천국에서도 계속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영원히 계속된다. 그래서 사랑이 제일이다. 사랑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한 가치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간다. 재물도, 명예도, 건강도, 심지어 우리가 자랑하던 은사도 지나간다. 그러나 사랑만은 영원하다. 우리가 베푼 사랑, 우리가 나눈 사랑은 천국까지 간다.
우리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한 우리는 이 질문 앞에 서 있다. 재산을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한가.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이 중요한가. 아니다. 얼마나 사랑했느냐가 중요하다.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재산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의 유산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 이웃을 섬기는 모습,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유산이다.
이번 주간 영원한 가치에 투자하자.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사랑하는 일에 쓰자. 작은 친절, 따뜻한 말 한마디, 조용한 섬김이 영원히 남는다. 믿음과 소망 가운데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이 아침,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랑이 영원하며,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이 사랑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일터로 나아가는 모든 성도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직장과 일터에서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정직과 성실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이번 주간에 중요한 일들을 앞둔 성도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분들에게 분별력을 주시고, 주님의 뜻을 따라 결정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화평과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부부 사이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 서로 오래 참고 온유하게 대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몸이 아픈 성도들을 치유하여 주시고, 연약한 성도들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한 주간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모두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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