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6편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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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15편의 성전순례시 가운데 7번째 시 입니다. 
126편의 배경은 과거 사건이었던 포로귀환을 회상하며 현재의 상황을 고백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자가 누구인지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70년간의 포로생활 이후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의 벅찬 감격과 기쁨을 회상하면서 
4절 이후에서는 현재의 상황 가운데 과거에 주셨던 회복의 기쁨이 미래에도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대하며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회복의 감격과 기쁨을 기억하며 찬양하는 전반부 1-3절과 
완전한 회복을 위해 현재에 씨를 뿌리며 기다리겠다는 후반부 4-6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시인은 1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하나님의 진정한 회복을 경험한 시인은 그 일을 회상하며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이러한 표현은 과장된 것이 아닙니다. 포로로 잡혀 갔고 나라가 없어진 상황에서 그 누가 다시 돌아옴과 회복함을 기대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의 상황은 절망이었고 무엇인가를 기대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정말 꿈에서만 상상하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뿔뿔히 흩어져버린 민족이 이방민족의 권력자로 인해 예루살렘으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바라보며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서 봐야 할 표현은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하셨다는 것입니다. 1절에서 부터 3절까지 시인은 여호와께서 하셨다는 표현을 잊지 않습니다. 
이것이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권력자의 힘으로 된 것 같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계획 하심과 손길이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 만이 진정한 회복의 기쁨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아는 자만이 그 은혜를 기억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를 기억하고 있습니까? 그 일에 대해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나의 힘과 능력으로 된 일이 없음을 깨닫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길이었음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감사가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구원의 회복과 은혜를 경험한 시인이 한 것이 무엇입니까? 
2절 입니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은 기쁨이 가득합니다. 혀에 찬양이 가득합니다. 
즉, 하나님을 향한 기쁨의 찬양과 예배가 있습니다. 
또한 그 회복의 은혜를 온 열방을 향해 전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자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우리가 자랑할 것은 나를 구원하시고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고 그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자랑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만을 예배 하며 자랑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이렇게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시인의 현실을 어떻습니까? 
그 현실은 만만치 않은듯 보입니다. 오늘 본문의 전환점은 4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회복의 영광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예배 하며 찬양하며 기뻐하였던 백성의 현재 모습은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현실에 만족해 하며 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포로귀환 후에 성전 건축이 대적들에 의해 방해 받아 멈춰섰던 상황이나 
페르시아 땅에서 일궈놓은 삶을 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기를 거부하는 자들을 바라보며 낙심한 공동체의 모습을 바라보며 지었을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계획을 믿음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주저 앉아 현실의 삶에 안주하며 만족하며 살기를 원하는 자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회복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5절과 6절은 과거의 회복의 은혜를 기억하며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들의 중요성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인은 지금의 현실을 바라보며 좌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하나님이 베푸셨던 구원과 회복의 은혜가 공동체에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냥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수확 하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을 향한 약속의 확신을 가지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인의 고백과 같이 어렵고 힘든 현실의 상황 가운데서 눈물로 회복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실된 기도와 간절한 기도의 눈물을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포로귀환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었다면 낙심과 주저앉음 밖에 없어 보이는 현실의 삶을 회복시키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곤경에 처한 우리의 모든 상황 가운데 회복을 주실 분은 여호와 하나님 한분 밖에 없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회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기도해야 할 때 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는 시인의 이 고백과 같이 
눈물로 하나님의 회복하심을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메마른 땅처럼 좌절과 어려움의 시간을 잘 견뎌나가며 
새로운 변화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회복이 
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우리의 이 모든 시간들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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