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년을 위한 삶의 지혜: 오늘,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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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년을 위한 삶의 지혜: 오늘,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기쁨
행복한 노년을 위한 삶의 지혜: 오늘,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기쁨
강연 소개 및 오프닝
강연 소개 및 오프닝
어머님들,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제가 뭘 가르쳐 드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살아오시느라 애쓰신 우리 어머님들과 함께, 남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한바탕 신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지,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그러니 다들 마음 편히, 이웃집에 마실 오셨다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강사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 100살까지 삽니다. 그러니 자식들한테 재산 물려주지 말고, 다 어머님 아버님 자신을 위해 쓰세요. 실컷 쓰시다가, 나중에 통장에는 딱 500만 원만 남기고 가시면 됩니다."
정말 파격적인 말씀이지요? 이 강연이 나가고 나서 전화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부산에 사는 어떤 며느님은 "당신이 뭔데 그런 강의를 해서 우리 집안에 평지풍파를 일으키냐"며 거세게 항의를 하더랍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전화는 순천에 사시는 일흔 살 할아버님이었어요. 그분은 "선생님, 강연을 듣고 가슴이 뻥 뚫렸습니다. 남은 30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으로 고마워하셨다고 해요.
어머님들, 보십시오. 사람마다 생각이 이렇게 다릅니다. 오늘 제가 드릴 말씀의 핵심도 바로 이것입니다. 남은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오롯이 나를 위해, 나의 기쁨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을지, 지금부터 그 지혜를 하나씩 나눠보겠습니다.
1. 첫 번째 마음가짐: 원망 대신 '감사'로 채우기
1. 첫 번째 마음가짐: 원망 대신 '감사'로 채우기
행복의 시작은 아주 간단한 데 있습니다. '없는 것'을 보며 한탄하는 게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는 것입니다.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지요.
우리는 늘 무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머님들 한 분 한 분이 이미 엄청난 자산가입니다. 제 말이 믿기지 않으시지요? 제가 지금부터 어머님들 몸값을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혹시라도 눈이 안 보여서 새로 하나 갈아 끼우려면, 장기 매매 시장에서 눈 하나에 1억 원이라고 합니다. 그럼 두 개면 얼마입니까? 입니다. 지금 어머님들 눈에 2억 원을 깔고 앉아 계신 겁니다. 눈 두 개:2억 원
신장 하나를 바꾸려면 이 듭니다.신장 하나:3천만 원
간을 이식받으려면 이 필요합니다.간:7천만 원
이 세 가지만 대충 합쳐도 벌써 3억 원이 넘습니다. 우리는 이미 수억 원의 가치를 지닌 몸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뭘 그리 하나님한테 더 달라 그러세요? 다 주셨구만."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아무렇지 않게 쉬고 있는 이 숨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만약 우리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 산소호흡기를 한 시간만 껴도 그 비용이 36만 원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어머님들은 공짜로 숨을 쉬면서 한 시간에 36만 원씩, 계신 것과 같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혹시 빚 때문에 걱정하는 분이 계십니까? 빚도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서 빚이 갚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빚은 세월이 갚는 것이니, 그 걱정은 세월에 맡겨두십시오.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즐겁게 사는 것' 입니다.
이처럼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의 출발점입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삶을 대하는 태도, '기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2. 두 번째 마음가짐: 십자가 대신 '기쁨'을 선택하기
2. 두 번째 마음가짐: 십자가 대신 '기쁨'을 선택하기
많은 어머님들이 평생을 참고 인내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며 살아오셨습니다. 특히 교회에서는 모든 고통을 '주님이 주신 십자가'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견디는 것을 신앙의 본분으로 여겼지요.
하지만 그 결과가 어땠습니까? 목사님 말씀처럼, 교회에 모이면 다들 하얀 소복 입고, 얼굴에는 기쁨 하나 없이 우울한 표정으로 앉아있기 일쑤입니다. 이것을 '십자가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것만이 옳은 길이라는 생각에 갇혀,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기쁨'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누구에게도 선뜻 "교회에 한번 와보세요"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너도 한번 와서 나처럼 십자가 지고 참아볼래?" 이 말에 누가 따라오겠습니까.
그렇다면 교회가 정말 그런 곳일까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정말로 주고 싶으셨던 것은 무엇일까요? 고통과 슬픔이었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아." 그분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셨습니다.첫째, 행복: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언은 이것이었습니다. "내가 이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을 같이 나누어, 너희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둘째, 기쁨:
부활하신 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평안하냐" 였습니다. 우리 마음의 평화를 원하셨던 겁니다.셋째, 평화:
당신의 제자들을 '극진히' 사랑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넷째, 사랑:
보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에게 고통이 아닌 행복과 기쁨, 평화와 사랑을 주러 오셨습니다. 사도 바오로 역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러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기쁨과 감사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라 우리 삶의 '본질' 이자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우울하게 살지 마십시오. 오늘부터는 기쁨을 선택하고, 마음껏 웃으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3. 세 번째 마음가짐: 상처 주는 사람에게서 나를 지키기
3. 세 번째 마음가짐: 상처 주는 사람에게서 나를 지키기
기쁘고 감사하게 살기로 마음먹어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지요. 바로 '사람'입니다. 살다 보면 유독 말을 뾰족하게 해서 남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는 사람을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음이 '동그란 사람' 과 성격이 '삐죽한 사람'.
큰맘 먹고 예쁘게 파마를 하고 갔는데, '삐죽한 사람'이 툭 던집니다. "파마를 왜 그렇게 했어, 얼굴이 떡판 같아 보이잖아."
이 말을 들은 '동그란 사람'은 가슴에서 피가 뚝뚝 떨어집니다. 하지만 싫은 소리를 못 하는 성격이라 이렇게 대답하죠. "그러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 그리고는 혼자 속으로 끙끙 앓습니다.
어머님들, 이렇게 참는 것이 미덕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 자신을 망가뜨리는 길입니다. "삐죽한 사람은 만나면 안 돼요."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십시오. 나를 힘들게 하고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관계는 피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가장 현명한 지혜입니다.
혹시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힘드신가요?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조차도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지 못하셨습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이는 기적을 행하셨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려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알아듣기 어려운 말씀을 하시자 "듣기 거북하다"며 5천 명 대부분이 떠나가고 곁에는 결국 12명만 남았습니다.
예수님도 그러셨는데, 우리가 뭐라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려고 애씁니까. 기억하십시오.
"열 명 중에 한 명만 나를 믿어줘도 실패한 인생이 아니에요."
몇몇 사람이 나를 몰라주고 비난한다고 해서 상처받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나를 아껴주는 그 한 사람, 두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하며 마음의 평화를 지켜나가시면 됩니다.
4. 후회 없는 삶을 위한 4가지 실천
4. 후회 없는 삶을 위한 4가지 실천
마음의 평화를 지키는 법을 배웠으니, 이제는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생의 선배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들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우리의 남은 날들을 훨씬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 가장 소중한 친구 '배우자'에게 잘하기
하나, 가장 소중한 친구 '배우자'에게 잘하기
"자식도 다 부질없습니다. 내가 아프면 가장 먼저 달려와 줄 사람은 배우자입니다." 평생을 함께해 온 남편, 아내만큼 소중한 친구는 없습니다. 자식들은 다 커서 제 살기 바쁩니다. 결국 내 곁에 마지막까지 남아줄 사람은 배우자뿐입니다. 지금 곁에 있는 영감님께, 마누라에게 "고맙소", "사랑하오"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그 어떤 연금보다 든든한 노후 준비입니다.
둘, 건강을 소홀히 하지 않기
둘, 건강을 소홀히 하지 않기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자식이 효도한들, 내 몸이 아파 누워만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규칙적으로 걷고, 좋은 음식을 골고루 드시면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특히 "치아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이가 튼튼해야 맛있는 음식도 마음껏 먹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내 몸을 더 살뜰히 챙겨주십시오.(계란, 두부, 고기 등 단백질이 많은 식품을 꼭 드셔라)
셋, 마음 나눌 '친구'를 만들기
셋, 마음 나눌 '친구'를 만들기
배우자 다음으로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친구입니다. "오라는 친구가 있고 만나자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이 가장 큰 적입니다. 오랜 친구에게 먼저 안부 전화를 걸어보시고, 마을 노인회관이나 노인대학, 그리고 마을에 교회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용기를 내보세요.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눌 친구 한두 명만 있어도 노년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넷, 평생 즐길 '취미'를 갖기
넷, 평생 즐길 '취미'를 갖기
"뇌는 단순한 것을 싫증 냅니다." 가만히 앉아 텔레비전만 보고 있으면 우리 뇌도, 몸도 금방 늙어버립니다. 그림 그리기, 파크골프, 노래 교실, 사교댄스 등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치매를 예방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꼭 돈이 드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매일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하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것도 훌륭한 취미입니다.
마무리 및 격려
마무리 및 격려
오늘 우리는 행복한 노년을 위해 네 가지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첫째, 원망 대신 감사하기. 둘째, 슬픔 대신 기쁨을 선택하기. 셋째, 상처 주는 사람에게서 내 마음 지키기. 그리고 넷째, 배우자, 건강, 친구, 취미와 함께 후회 없이 실천하기입니다.
마지막으로 일흔아홉 살의 어느 의대 교수님이 남기신 글을 읽어드리며 오늘 강연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인생이란 바로 여기와 지금입니다. 행복을 느낄 시간과 공간과 사람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
"어제 죽은 사람들이 하루라도 더 살기를 원했던 그 소중한 시간에,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들,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을 놓치지 마십시오. 행복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있습니다.
"살아 있음이 즐겁고,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자."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어머님들의 남은 인생이 매일매일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축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