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5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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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의 토대
제목: 복음의 토대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1-11절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1-11절
찬송: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찬송: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오늘은 본문 말씀을 가지고 "복음의 토대"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 논증의 장이다. 고린도 교회에는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이 있었다. 바울은 이들에게 부활이야말로 복음의 핵심임을 논증한다. 오늘 본문 1-11절은 그 논증의 서론으로, 바울이 전한 복음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많은 증인들의 목격, 이 모든 것이 복음의 확고한 토대를 이룬다.
1-2절은 우리가 받고 그 안에 선 복음을 말한다.
1-2절은 우리가 받고 그 안에 선 복음을 말한다.
바울은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1절)고 선포한다. 이는 복음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가 받아 그 위에 굳게 서야 할 토대임을 보여준다.
바울이 사용한 '알게 하노니'라는 표현은 단순히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확실하게 상기시키는 것이다. 고린도 교회는 복음을 이미 받았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이 그 복음 위에 흔들림 없이 서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오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때로 우리는 복음의 기초를 잊고 살아갈 때가 있다.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2절)는 말씀은 복음을 굳게 붙잡아야 함을 강조한다. 굳게 지킨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고 확고하게 붙드는 것이다. 헛되이 믿지 않는다는 것은 진정성 없이 형식적으로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는 매일 아침 이 새벽예배를 통해 복음의 토대 위에 다시 선다. 어제의 실패와 연약함을 뒤로하고, 오늘도 복음 위에 굳게 서는 것이다. 세상은 우리를 흔들고, 삶의 무게는 우리를 짓누르지만, 우리에게는 받은 복음이 있고 그 복음 안에 서 있다는 확신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새벽에 다시 일어나 주님 앞에 나아오는 이유다.
3-8절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라는 복음의 핵심을 말한다.
3-8절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라는 복음의 핵심을 말한다.
바울은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3-4절)라고 선포한다. 이것이 복음의 중심이다.
"성경대로"라는 표현이 두 번 반복된다. 그리스도의 죽으심도, 부활도 모두 구약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우연이나 사람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하신 구속 계획임을 보여준다. 이사야 53장은 고난받는 종을 예언했고, 시편 16편은 부활을 예언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성취되었다.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대속적 죽음임을 분명히 한다. 그분의 죽음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것이다.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는 그 죽음이 실제적이었음을 확증한다. 그리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는 죽음을 이기신 승리를 선포한다.
5-8절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신 것을 기록한다. 게바에게, 열두 제자에게, 오백여 형제에게, 야고보에게, 모든 사도에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에게까지. 이는 부활이 환상이나 환각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임을 증언한다.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6절)라는 말은 당시 살아있는 증인들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확고한 역사적 사실 위에 서 있다. 그리스도는 실제로 죽으셨고, 실제로 부활하셨다. 이 부활은 우리에게 죽음 너머의 소망을 준다. 우리도 언젠가 이 땅의 삶을 마감할 것이다. 그러나 부활하신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부활의 소망이 우리를 지탱한다.
9-11절은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바울의 삶을 말한다.
9-11절은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바울의 삶을 말한다.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9절)고 바울은 고백한다. 이는 겸손한 자기 인식이다.
바울은 과거 교회를 핍박했던 자였다. 그는 스데반의 순교 현장에 있었고,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려 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사도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것이 은혜의 역설이다. 가장 자격 없는 자가 은혜로 사도가 되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10절) 이 고백이 바울 사역의 핵심이다. 그의 변화도, 그의 사도직도, 그의 수고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10절). 바울은 자신의 수고를 언급하면서도 즉시 그것이 자신의 힘이 아니라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11절) 이 말씀은 복음 전파의 일관성을 보여준다. 바울이나 다른 사도들이나 전하는 복음은 동일하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이것이 우리가 믿고 전하는 복음이다.
우리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까지 왔다. 우리의 과거는 완벽하지 않았다. 때로 넘어지고, 때로 실패했으며, 때로 주님을 떠났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은혜가 우리를 붙들었고, 은혜가 우리를 일으켰으며, 은혜가 오늘도 우리를 지탱하고 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힘으로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받았고 그 복음 위에 서 있다. 그 복음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라는 확고한 토대 위에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전달되었다. 이 새벽, 다시 한번 그 토대 위에 굳게 서자. 오늘 하루도 복음의 능력으로, 부활의 소망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 새벽 주님의 말씀 앞에 우리를 불러주시고, 복음의 토대 위에 다시 서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받은 복음이 얼마나 확고한 것인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 얼마나 분명한 역사적 사실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날마다 이 복음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세상의 풍파가 우리를 흔들 때, 삶의 무게가 우리를 짓누를 때, 이 복음의 토대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확신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바울이 고백했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까지 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면 부족하고 연약했지만, 은혜가 우리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힘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아침, 가정으로 직장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하시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주옵소서.
주님, 몸이 아픈 성도들을 치유하여 주시고, 연약한 이들에게 힘을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정들을 돌보아 주시고, 각자가 드린 기도의 제목들을 기억하시어 응답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부활의 소망으로,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