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1월 48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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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자녀.

명제: 하나님은 우리를 살아 있는 돌로 세우셔서 성전이 되게 하신다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본문

베드로전서 2:4–10 NKRV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인사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주님 다시 오십니다. 아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베드로가 쓴 편지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라 불리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쓴 베드로전서는 고난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내용이 담긴 편지입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눈 앞의 어려움 속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정체성이 다시 확인되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요새는 ‘돌’이 길에 잘 없습니다. 등교길에 항상 돌맹이가 굴러댕기고 차면서 학교까지 가곤 했는데 아스팔트 포장과 청소가 잘되어 있어서 돌맹이가 길에 잘 없는거 같아요.
예수님 시대에 예수님을 따르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정말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1 제국의 엘리트: 0.04% 2 지역 거부들: 1% 3 지방자치 엘리트: 1.76% 4 중산 계층: 7% 5 최저생활 근접 계층: 22% 6 최저생활 계층: 40% 7 최저생활 이하 계층: 28% (→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 대다수가 최저 생활 계층)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의 대다수가 지금 2025년을 기준으로 하면 최저시급을 받는 사람들, 그것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였습니다.
지금 최저 시급이 10.030원 입니다. 내년에는 10.320원으로 290원 오른다고 합니다.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으로 하면 2,156,880원을 2026년에는 벌 수 있다고 하네요. 고3 친구들 알바 열심히 할텐데, 응원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살던 시대의 최저 시급은 얼마 였을까요?
그 시대의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 1데나리온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살던 시대의 최저 시급은 없었으니까, 1데나리온을 2025년으로 계산하면 8시간 일하면 8만원이 조금 넘겠네요.
8만원을 받거나 8만원 마저도 못 받는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 예수의 무리였습니다.
항상 소외받고 멸시받던 그들에게 예수님은 친구가 되어주고 위로자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다시오시겠다 약속하시고 떠나셨잖아요?
그러면 남아있는 그 사람들 예수의 무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분의 여름 수련회 일주일 후 와 비슷한 삶을 살아갔을 겁니다. 긁?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께 몸과 마음을 다해 살겠다고 기도하고 다짐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와 보니, 정신 없이 몰아치는 학업과 주변의 관계의 어려움들과 불확실한 미래의 고민과 걱정거리가 여러분을 혼돈으로 몰아가서 예수님을 따라 살겠다는 다짐이 말랑말랑해진 그때 오늘 베드로는 편지합니다.
4절 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아멘!
베드로는 우리가 따라 살아갔던 그 사람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이제는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는 살아있는 귀한 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인 곳이 교회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살아 있는 돌이 되어 신령한 집 즉, 성전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고 베드로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고등부가 모인 이 곳, 이 곳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모이는 곳 어디든지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귀한 돌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걸려 넘어지는 걸림돌이 됩니다. 그냥 넘어지는 것도 아니고 큰 바위 입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이 그렇게 고난을 받고 핍박을 받는 거에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봤을 때, 미련해 보이고 믿는 사람들에게 공동체에게 피해를 주고 이기적으로 느껴진다고 생각되서 믿는 사람들을 모욕합니다.
그래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더욱 더 그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들을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기준이 하나님께 있고 말씀에 있지만
그들은 세상의 기준이 있고 세상의 속도로 살아가기 때문에 보이지 않고 손해보는 일에 나서길 두려워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여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을 살아갈 때, 진심으로 그 모습을 보일 때 우리의 모습 속에 예수님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걸림돌에 넘어지고 바위에 가려져 있던 사람들에게 우리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함께 하나님께로 나아가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9절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소유가 된 백성이니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우리가 그냥 중학생, 고등학생이고 자녀이고 한국인이지만, 우리는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나는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써 친구를 대하고 있나?
가족들을 대하고 있나? 고민하면서 주변 사람을 대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제는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이 더 여러분의 정체성이 잘 들어나는 시대잖아요?
오프라인에서는 거의 다 MBTI I의 성향인데 온라인에서는 대부분 E의 성향을 보이는데,
우리가 온라인에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써,
좋아요를 눌르고 댓글을 적을 때에도 이 글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쓰는 글인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좋아요를 누를 만한 컨텐츠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그 떠오르는 생각들이 바로 여러분의 정체성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아직 정의 내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창시절은 자아를 형성하고 자기 자신을 찾고 만들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꼭 청소년 시기 뿐만 아니라, 저도 지금 김치찌개가 좋은지 된장찌개가 좋은지 탕수육은 찍먹인지 부먹인지 모릅니다.
이과일지 문과일지, 유학을 갈지 말지, 고민거리가 많이 있지만
우리의 근본 정체성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10절입니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아멘!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삶에서 이제는 하나님을 믿는 삶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삶이란 무엇일까 고민하고 씨름하고 사는 그 삶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기준되는 삶, 하나님이 삶의 중심이 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어두움과 같은 고민과 걱정 속에 있을 때,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신 그 놀라운 구원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의 걱정과 고민의 어둠 속에서 빛으로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시험에 좌절하고 어려움 속에서 손 내밀어 주시고 친구가 되어주시고 위로자가 되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언제나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붙드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헌금기도
결단찬양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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