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으라

25년 중등부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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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24:36–44 NKRV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라나타 주 예수님이 어서 오시길 기다리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이 대림절 기다림의 절기가 오면 슬슬 기대가 되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연말이기도 하고 날씨도 추워지고 부쩍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기 시작하고요
여러분 신나지 않으세요? 기말고사가 코앞이라 신나지 않다면 주님을 통해 위로 받으시기를 기도할께요
오늘 본문 42절에서 예수님께서 깨어 있으라 고 명령하십니다.
진짜 어려운 명령이지요 우리 중등부 예배때 깨어있기 엄청 어려운 명령인거 같습니다.
이 깨어 있으라는 말은 단순히 잠을 자지 마라, 졸지 마라 로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원래 성경이 쓰여졌던 헬라어에서 이 깨어있으라 는 그레고레이테(γρηγορεῖτε) 라고 하는데요
이 단어의 뿌리가 되는 동사는 ‘에게이로’로 죽은 사람이 살아나거나 누워 있던 자가 벌떡 일어나는 부활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해요
한마디로 이 그레고레이테 , 깨어있으라는 단순히 눈만 뜨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거에요
여러분 우리 남자인 친구들은 군대를 가게 될건데 군대를 가면 초병을 스게 될건데요
이 깨어 있으라는 로마시대때 초병들한테 많이 썼어요
정신이 혼미하거나 취해 있으면 안되겠죠? 적들이 처들어 오는거 못볼거 아니에요?
그레고레이테는 또렷한 의식을 가지고 긴장해 있는 상태를 뜻하는 군사적 용어 이기도 해요
이렇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깨어 있으라는 명령이 오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났어요. 그리고 이 말이 있기 전에 있었던 구절을 보면
이상하게 노아 시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Matthew 24:38–39 NKRV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이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지 조금 이해가 됩니다.
노아 시대 사람들도 밥도 먹고 결혼도 하고 다했어 그런데 그 일상의 끝이 그들이 모를때 왔어
그러니까 깨어있어 바짝 신경 쓰고 있어 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우리는 대림절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어요
왜죠? 성탄절 되면 교회에서 선물주니까요? 25일에 쉬는 날이니까요~ 하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해요
우리들 한테 예수님은 정말로 중요한 분이기 때문이에요. 소망 그 자체 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거에요.
2000년전 예수님이 탄생하던 시기의 유대인들한테도 예수님은 소망이었을겁니다. 메시아에 대한 소망은 로마의 지배를 받던 유대인들에게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는 일이었거든요
다윗왕만큼 대단한 사람이 나타나서 로마를 물리쳐 주기를 바라는 그 소망이요
그런데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희망사항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구원시켜 버리시죠. 유대인들은 로마인들을 물리치기를 바랬지만
예수님은 유대인과 로마인들에게 잡혀 십자가에서 돌아가십니다.
허무한 결말처럼 보이기도 했을꺼에요. 얼마나 허무하게 보여졌는지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유대인들에게는 거리낀 것이고 로마인들한테는 멍청한거 처럼 보인다고까지 했을까요?
우리의 마음에도 이런 마음이 조금 있을 수도 있어요. 나는 예수님 안믿어 예수님이 뭔데 나를 대신 죽어? 내가 죄가 어디 있다고 난 그런 미신 같은거 안믿어 하면서요
그런데 예수님은 누군가가 나를 믿든지 믿지 않던지 신경쓰지 않으시고 그 길을 걸으셨어요
하나님이 가장 낮은 자리에 아이로 태어나 고작 인간 왕한테 목숨을 위협받고 도망다니고, 가장 낮은 사람들 병자들, 거지들, 범죄자들 에게 복음을 전했어요
그리고 메시아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에게 버림받아 이방인인 로마인들에게 죽임을 당했다고요
답도 없는 인간들, 미워해도 어쩔 수 없는 인간들을 사랑해서
자신의 목숨까지도 주는 마음으로 그 자리를 올라가셨어요.
이 소망의 여정의 시작을 교회는 한해의 시작으로 소망으로 시작을 해요.
대림절 오늘 첫번째 주일을 맞이한 이 대림절이 그런 절기에요. 구원을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또 우리는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의 탄생만 기다리는 사람들일까요? 대림절 성탄절 기다리는 절기 이니까요?
물론 대림절은 성탄절을 기다리는 절기 이기도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기본적으로 교회를다며 신앙생활을 하며
궁극적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 이기도 해요.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도둑 같이 오시겠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도둑은 어떻게 들이닥치죠?
아르센 뤼팡 처럼 편지를 딱 남기고 몇시 몇분 까지 딱 알려주고 오나요?
아니겠죠?
예수님이 도둑같이 오신다는건 예고도 없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 순간에 들이닥친다는 뜻이에요.
여러분 이런 생각 안해봤어요?
내가 기독교인이고 하나님도 믿는거 같은데 맨날맨날 회개하고 이러기보다는
인생 즐길거좀 즐기고 나쁜짓도 좀 하고 마지막에 진짜 죽을거 같을때 회개하고 천국간다. 요론 생각 해본적 없어요?
예수님이 십자가 돌아가실때 옆에 있던 강도도 강도짓 하다 십자가에 달릴만큼 못된짓 했는데 예수님 한마디에 구원받았잖아
요론 생각 한번씩 해보지 않나요? 전도사님은 딱 여러분 나이때의 인생 플랜이 이거였어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볼건요. 예수님 옆 십자가에 달린 강도는 한명이 아니죠 두명 이었어요
그런데 두 강도의 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죠
한 강도는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 예수님을 조롱했죠. 니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그럼 우리를 여기서 내려봐라! 하면서 말이에요
다른 한명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알아보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하죠
이 차이는 어디서 나타나는 걸까요??
우리의 결정적인 순간, 가장 중요한 순간 극박한 순간 그 순간 튀어나오는 모습은요
우리가 쌓아 올린 본심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평소에 하나님을 무시하고, 말씀 생각안하고 비웃으며 살았던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직접 봐도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삶이 준비되지 않으면 마지막 순간에 순종이, 고백이 나올까요?
우리가 세상 오만가지 거에 벼락치기를 하죠 영단어 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 숙제, 수행평가
진짜 오만가지에 벼락치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벼락치기가 통하질 않아요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도둑 같이 임할거라고 경고하시는 거에요.
사랑하는 중등부 여러분 깨어있으세요. 스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재림은 심판의 날이지만, 깨어 기다린 사람들에게는 그날이 소망의 날 구원의 날 입니다.
그럼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요? 깨어있으라면서요.
일어나서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기도만하고 살면 될까요?
아니요 그런 뜻이 아니에요. 예수님의 삶이 일어나 벌벌 떠는 거였나요? 아니죠?
깨어있는건 오늘을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것처럼 살아내는 것이에요
여러분 어버이날때 어머니나 아버지 한테 쿠폰같은거 만들어 준적 있어요? 효도 쿠폰 이런거 전도사님때 이런거 많이 했는데 요즘은 안해요?
그런거 하면 평생 안하던 설거지, 청소, 빨래 이런거 한번씩 하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어버이 날인데 효도 쿠폰을 부모님께 안드리기로 결심했어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호적에서 싹 파여버릴까요? 쫓겨날까요?
보통은 많이 서운해하시긴 하지만 그정도 까진 안갈꺼에요 그쵸?
오늘을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건요. 어버이날 효도 쿠폰 같은거에요
착한 일 해서 구원받으려고 애쓰는게 아니라 이미 우리가 자녀라서 자녀답게 자녀의 일을 하는거에요
전도사님 처럼 철없는 사람은 1년에 한두번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그러지만
철든 우리 친구들은 어때요 방정리 재깍재깍 잘하고,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돌리고 그러고 살잖아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도 똑같에요. 철부지 자녀들은 말씀 읽는것도 힘들고, 찬양하는것도 싫고, 그러지만 자녀에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근데 철든 자녀들은 하나님 말씀이면 즐겁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요
기왕이면 철든 자녀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아니 내가 잘하면 하나님이 구원해주시고 아니면 안해주시는 그런 거래의 자리에 있을 겁니까
우리는 하나님 자녀에요 당당해지세요. 대신 부모님 눈치좀 봅시다.
특히 오늘 대림절 입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날이에요. 예수님을 기다리던 사람들 예수님이 진짜 다시 오실줄을 믿는 사람들이
어떻게 죄와 가까이 해요? 세상을 어떻게 사랑해요?
모든걸 쏟아 나 하나를 살리신 예수님을 기다리는데 어떻게 다른 곳에 한눈을 팔 수 있겠어요.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인데 세상의 자녀라고 하고 다닐 수 없습니다.
이미 자녀이기 떄문에 자녀답게 사는 우리 중등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그레고레이테', 깨어 있으십시오. 노아 시대 사람들처럼 먹고사는 문제, 성적, 게임, 친구 관계에만 빠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린 채 살지 마십시오.
아기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짜 기다림입니다.
이번 한 주, 벼락치기가 아니라 매일의 성실한 믿음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대림절 첫 주를 맞아 우리를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며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솔직히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 처럼 먹고 마시고 노는 일상에만 빠져, 정작 중요한 하나님을 잊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에게 깨어있으라 고 말씀하셨던걸 기억합니다.
더이상 세상의 유혹과 게으름에 영혼이 잠들지 않게 하시고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을 파수꾼처럼 깨어 기다리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주님의 자녀임을 기억합니다. 자녀답게 살게하여주옵소서
우리의 작은 삶의 예배를 통해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이 예물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드리는 손길마다 주님의 은혜와 복을 채워 주시옵소서
우리를 주님의 자녀답게 살수있는 능력을 주시고 나누고 베풀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멋지게 살 수 있는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이 예물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귀하게 쓰이길 원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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