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2편 1-18절
Notes
Transcript
시편 132편은 성전 순례 시편중 13번째 시 입니다.
본 시는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을 열망하는 다윗에게 주신 다윗언약을 기억하며 다윗 언약을 통해 시온에 베풀어지는 언약의 약속을 회상하며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시의 내용을 통해 시의 배경을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 시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 할 때 드린 기도의 한 부분인 역대하 6장 41절과 42절이 본문 8절에서 10절과 유사함을 들어 솔로몬의 기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포로후기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을 건축하고 난 뒤 다윗의 언약을 기억하며 언약의 하나님께서 내리실 축복을 기대하면서 지은 시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배경을 가지든 진실함과 열정으로 하나님을 섬긴 다윗을 축복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것 처럼 지금 시인이 처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축복을 내려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오늘 본문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3절에서 5절 말씀입니다.
3.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4.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다윗은 성전 건축에 대한 강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을 다윗에게는 허락하지 않으셨지만 솔로몬 때에 성전이 건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다윗의 마음 가운데는 자신은 좋은 궁전에 살지만 아직 하나님의 언약궤는 광야에서 만든 성막에 있음을 마음 아파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다윗은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최선의 준비와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우리는 다윗의 이런 모습을 보며 우리 안에 과연 이러한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뜨거움이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다윗의 신앙은 하나님에 대하여 뜨거웠고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일이면 최선을 다해 헌신하였습니다.
그런 다윗에게 하나님이 성전 건축을 맡기셨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 실망 할 법도 한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다윗의 신앙의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
열정이 넘치는 자는 순종이 부족합니다. 때로는 순종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일에 너무 소극적일 때도 있습니다.
아마 다윗은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깊이 실망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에게는 자신의 열망과 소망 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했습니다.
우리 또한 자발적이고 적극적이며 뜨거운 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거기에 언제든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자신의 열망과 소망을 멈출 수 있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이렇게 성전을 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6절과 7절입니다.
6.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7.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6절에서 그것은 성막을 의미합니다.
또한 에브라다와 나무 밭은 기럇여야림을 의미하는 시적 표현입니다.
이렇게 볼 때 본문은 다윗과 그의 일행들이 언약궤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에브라다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찾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온지 수백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누구 하나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찾지도 않는 외면당하는 상황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모습은 그 당시 이들의 영적 상태가 얼마나 바닥이었는 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모든 백성들이 보고 경배하기를 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이 민족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은혜를 갈급해 하기를 원한 것입니다.
7절에서 성막을 발견한 다윗 일행이 가장 먼저 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그 앞에 엎드리는 것이었습니다.
8절 입니다.
8.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다윗 일행이 법궤를 예루살렘 성막으로 들이면서 한 기도의 내용입니다.
다윗은 성막이 하나님이 쉴 곳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법궤에 머무르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영과 진리를 다해 주를 예배하고 경배하며, 찬양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매일 하나님을 찾고 갈급해 하고 있으며 위기의 상황들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방치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자리는 거기가 어디든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언제나 우리는 하나님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리는 자가 되어야 하며
집이든 직장이든 어디를 가든지 그 곳이 우리의 예배의 자리, 삶으로 드리는 거룩한 삶의 예배자가 되어야 함을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우리는 방치하며 외면하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고린도전서 3장 16절과 1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우리의 성전은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성전을 청결하고 깨끗하며 매일매일 예배 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찾고 찬양하며 예배하는 다윗을 너무 사랑하셨습니다.
비록 그의 손으로 성전을 건축하지는 못하게 하셨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그를 사랑하셔서 다윗과 언약을 맺기 까지 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서 열정과 순종을 가지고 영원히 하나님이 찾으시는 온전한 예배자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