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f the Second Week of Ad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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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나서는 어려움>>한 마리를 찾는 보람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목자의 비유를 드십니다. 양 백 마리가 있는데, 한 마리를 잃어버리면 그 한 마리를 찾아서 간다는 그런 비유입니다. 복음에서는 간단하게 “찾아 나선다”라고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양을 키우는 곳은 드넓은 초원입니다. 그 초원에 길이 나 있는 게 아니지요. 그런 초원을 헤매면서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습니다. 어디 굴로 빠졌는지, 골짜기에 들어갔는지, 아니면 늑대가 물어갔는지 알 수가 없으니, 그저 헤매면서 찾을 뿐이지요. 다른 한 편으로 남겨 둔 아흔 아홉마리를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초조할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을 잃어버린 사람 하나 찾아오기도 이와 비슷하게 어렵습니다. 사람 하나를 설득하고, 나쁜 습관을 고치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가르치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 그 한 사람의 마음이 바뀐다 해도, 나머지 아흔아홉마리와 다시금 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는 것도 또 다른 어려움이지요.
그러나 한 사람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보좌신부를 하다 보면 숫자에만 신경 쓰일 때가 있습니다. 특히 주일학교에 나오는 학생 수, 그 중에서도 중고등부 학생 수가 가장 신경 쓰이지요. 어느 본당이나 비슷하게 중고등부 학생 수는 항상 적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떻게든 해 보려고 노력하는 게 참 부질 없다는 무력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신부도 그렇고, 주일학교 교리교사도 그렇게 느낄 때가 있지요.
그러나 하느님께는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한 사람은 하나의 작은 우주와 같다고 합니다. 한 사람에게 신앙을 알려줘서 그가 더 신앙적으로 변화한다면, 우주 하나를 바꾼 것이고, 인생 하나를 바꾼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 사람이 앞으로 만날 수많은 사람들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성당에서 봉사를 하다 보면 비슷한 일로 힘이 빠질 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숫자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보시는 하느님처럼 우리도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대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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