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목자의 비유를 드십니다. 양 백 마리가 있는데, 한 마리를 잃어버리면 그 한 마리를 찾아서 간다는 그런 비유입니다. 복음에서는 간단하게 “찾아 나선다”라고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양을 키우는 곳은 드넓은 초원입니다. 그 초원에 길이 나 있는 게 아니지요. 그런 초원을 헤매면서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습니다. 어디 굴로 빠졌는지, 골짜기에 들어갔는지, 아니면 늑대가 물어갔는지 알 수가 없으니, 그저 헤매면서 찾을 뿐이지요. 다른 한 편으로 남겨 둔 아흔 아홉마리를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초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