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기억하는 사람은 끝까지 믿음으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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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28장, 29장, 38장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할 수 있도록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주간의 걸음 속에서 지키시고 인도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지금 이 시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모읍니다.
우리의 예배가 습관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응답이 되게 하시고,
말씀 앞에서 새로운 힘과 방향을 얻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가정과 성도들의 마음을 주님이 평안으로 덮어 주시고,
걱정과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와 말씀을 밝히 비추셔서,
예배 전체가 주님께 기쁨이 되고, 우리에게는 은혜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 가운데 말씀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82문. 보이지 않는 교회의 지체들이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교제는 무엇입니까?
답. 보이지 않는 교회의 지체들이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교제는 이 세상에서도, 죽음 직후에도 있으며, 부활과 심판의 날에 결국 완전히 누립니다.
83문. 보이지 않는 교회의 지체들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영광 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교제는 무엇입니까?
답. 보이지 않는 교회의 지체들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첫 열매를 누립니다.
그들은 그들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지체들이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이 충만히 갖고 계시는 영광에 함께 참여합니다.
그리고 그 증표로 하나님의 사랑, 양심의 평안, 성령 안에서의 기쁨, 영광의 소망을 즐겁게 누립니다.
이와는 반대로 악인들은 하나님의 복수하시는 진노, 양심의 공포, 장차 받을 심판에 대한 두려움 가운데 사는데… 이는 악인들이 죽음 후에 견디어야 하는 고통의 시작일 뿐입니다.
설교문 여호수아 14:1–15
1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서 유산으로 받은 지역은 이러합니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지파 족장들이 그들에게 분배한 것입니다.
2 그들의 유산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제비를 뽑아 나머지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됐습니다.
3 모세는 두 지파와 반 지파에게 요단 강 동쪽을 그들의 유산으로 주었지만 레위 사람들에게는 그들 가운데 유산을 주지 않았습니다.
4 요셉의 자손들이 두 지파, 곧 므낫세와 에브라임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레위 사람들은 받을 몫이 없었고 다만 거주할 성과 가축, 곧 그들의 재산인 가축을 위한 초지만 받았습니다.
5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해 땅을 나눴습니다.
6 그러자 유다 자손들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니스 사람인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당신과 나에 대해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을 당신께서는 아십니다.
7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이 땅을 정탐하라고 나를 보냈을 때 내 나이 40세였습니다. 그때 나는 내 마음에 확신이 서는 대로 그에게 보고했습니다.
8 그런데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들의 마음을 약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마음을 다해 내 하나님 여호와를 따랐습니다.
9 그러자 그날 모세가 내게 맹세했습니다. ‘네가 마음을 다해 네 하나님 여호와를 따랐으므로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유산이 될 것이다.’
10 이제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나를 살려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하던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 말씀을 하신 지 45년이 됐습니다. 지금 내가 85세가 됐습니다.
11 모세가 나를 보냈던 때처럼 나는 아직도 강건하고 내가 그때와 마찬가지로 전쟁에 드나드는데 기력이 왕성합니다.
1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날 내게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십시오. 당신도 그때 직접 들었다시피 거기에는 아낙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의 성은 크고 강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듯이 내가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13 그러자 여호수아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축복하고 헤브론을 유산으로 주었습니다.
14 따라서 헤브론은 오늘까지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유산이 됐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마음을 다해 따랐기 때문입니다.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습니다. 아르바는 아낙 사람들 가운데서도 가장 큰 사람이었습니다. 그 땅에 전쟁이 그쳤습니다.
제목: 약속을 기억하는 사람은 끝까지 믿음으로 산다
제목: 약속을 기억하는 사람은 끝까지 믿음으로 산다
서론 – 세월이 지나야 드러나는 믿음
서론 – 세월이 지나야 드러나는 믿음
우리 신앙의 깊이는 하루아침에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한때 뜨겁게 헌신했던 경험이 있다고 해서 깊은 믿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지금 조용히 하나님을 따라가고 있다고 해서 약한 신앙이라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신앙의 진짜 깊이는 세월을 통과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
수많은 상황 속에서 말씀을 붙잡아 온 역사에서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갈렙, 그는 바로 그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젊은 날의 열정뿐 아니라, 45년의 침묵과 기다림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믿음.
그의 믿음은 지나간 세월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만든 믿음이었습니다.
1. 약속을 기억할 때 믿음은 세월을 이긴다
1. 약속을 기억할 때 믿음은 세월을 이긴다
(1–9절)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배분하는 장면 속에서 갈렙은 조용히 앞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 일을 말씀하신 그 날을 기억하라.”
갈렙은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전체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반복되는 불신앙과 낙심 속에 있었습니다.
환경은 계속 흔들렸고, 백성은 끊임없이 불평했지만
갈렙은 단 한 가지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40년 전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사실입니다.
신학적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성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약속은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는 인간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서 나온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기에, 그분이 하신 말씀도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현실의 크기에 눌려
말씀의 분명함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반대로 합니다.
현실이 클수록 약속이 더 크게 들립니다.
갈렙이 붙든 기억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닙니다.
그의 기억은 삶을 움직이는 힘이었고,
희미한 추억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심을 확신하는 신앙의 근거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 주신 약속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약속을 내가 기억하느냐, 붙들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2. 믿음의 중심은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심’이다
2. 믿음의 중심은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심’이다
(10–12절)
갈렙은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그러나 그는 육체의 힘을 과신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진짜 고백은 이 문장에서 드러납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갈렙은 자신의 경험, 나이, 능력을 근거로 삼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 하나만을 유일한 근거로 삼았습니다.
그는 쉬운 땅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장 위험하고 두려운 땅—
거인족 아낙 사람들이 살던 헤브론 산지를 요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갈렙은 위험을 피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현장에 서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신학적으로 이것은 하나님 임재 신학(theology of divine presence)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는
상황의 장벽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 우선한다는 믿음입니다.
갈렙의 용기는 성격이 아니라
임마누엘 신앙,
곧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선언에서 나온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버티기 어려운 산을 만날 때
갈렙의 고백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무엇을 근거로 용기를 내고 있는가?
네 능력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인가?”
믿음은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현실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더 크게 보는 눈입니다.
3. 끝까지 바라보는 믿음은 결국 약속의 성취를 본다
3. 끝까지 바라보는 믿음은 결국 약속의 성취를 본다
(13–15절)
여호수아는 갈렙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그의 믿음대로 헤브론을 그의 기업으로 줍니다.
헤브론은 단지 한 지역의 이름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시간 속에서 현실이 되는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본문은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
그것은 약속을 붙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여호수아 전체가 말하고 있는 핵심 주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안식으로 인도하신다”—가
갈렙의 기업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신학적으로 말하면,
갈렙의 믿음은 하나님의 언약 성취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의 인내를 통해 역사 속으로 흘러들어 왔습니다.
믿음은 단발적 결단이 아니라 평생의 여정입니다.
갈렙의 고백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믿음의 본질은 이것입니다.
시간을 통과해도 희미해지지 않는 약속
현실이 커도 약해지지 않는 신뢰
나이가 많아도 멈추지 않는 순종
싸움이 남아 있어도 주저하지 않는 담대함
그 모든 것의 중심에 놓여 있는 고백은 단 하나입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신다.”
결론 – 약속을 기억하는 자에게 안식의 땅이 열린다
결론 – 약속을 기억하는 자에게 안식의 땅이 열린다
갈렙의 삶은 한 노장의 아름다운 고백이 아니라
모든 신자의 삶에 주어진 신학적 모델입니다.
1.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
2.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
3. 끝까지 바라보는 사람
우리의 상황, 나이, 능력, 건강, 경제적 현실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속하신 하나님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님, 내 현실이 어떠하든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나는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억하는 사람을 통해
그분의 언약을 이루십니다.
갈렙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입술에서 다시 울려 퍼지기를 바랍니다.
찬양 주님 말씀하시면
찬양 주님 말씀하시면
이번주 기도제목
이번주 기도제목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환경보다 말씀을 붙드는 믿음을 우리 모두에게 더하여 주소서.
‘여호와께서 함께하신다’는 신뢰 안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길에 담대히 순종하게 하소서.
한 해를 마무리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게 하시고, 계속해서 공급해 주실 은혜를 바라보며 내년을 준비할 수 있게 하소서.
주님,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드린 기도가 단순한 소원이 아니라, 주님이 이루실 약속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기억하게 하시고, 주님이 함께하심을 신뢰하게 하시며, 우리의 삶과 공동체에 참된 안식을 허락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앞으로의 한 주간도 우리의 생각과 걸음이 주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시고,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 주님이 약속하신 일들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시작하신 선한 일을 끝까지 이루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복의 기도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지키시기를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시고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우리를 향해 드시고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