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21편 1-6절 / 제목 : 참 기쁘고 즐겁구나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9 views
Notes
Transcript

서론

7세기에서 15세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이었던 사라센이라는 제국이 있습니다. 이 제국은 이슬람 신자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나라로서 중국의 변방에서부터 터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일부까지 확장하였던 대제국이었습니다. 이 제국의 여러 황제 중 가장 전성기 때 황제는 압둘라만 3세입니다.
이 황제가 얼마나 대단했냐면 그가 매년 속국으로부터 받는 세금이 지금의 돈으로 환산해서 약 3,500억쯤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후처가 3,321명이었고, 막강한 육군과 당시 세계 최고의 해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가 주로 머물렀던 궁전은 스페인 땅에 있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지역에 어마어마하고 화려한 왕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A.D 962년에 70세의 나이로 죽었는데 유언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내가 정말 오랫동안 영예스러운 통치를 했지만 진정으로 내가 기쁘다고 느끼며 행복하게 보낸 날은 겨우 14일이었다.”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다릅니다. 기쁘고 즐겁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 연속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본문 1절에 보면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삶에 수많은 고난과 근심거리가 있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크게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인생은 한 마디로 파란만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그의 인생은 목동으로서 기쁨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부모님과 형들조차 자기를 무시합니다. 드라마틱하게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서 국가의 영웅으로 인생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를 시기하고 질투했던 사울이 그를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왕이 된 이후의 사건입니다. 이제는 정말 만사형통하고 기쁨과 즐거움만 누리면 좋겠는데 변방의 큰 나라 수리아와 암몬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침공합니다. 당시 수리아와 암몬의 연합군은 이스라엘 군대보다 6배 정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불리한 상황 속에서 다윗이 모든 백성들을 성전 앞에 불러놓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을 기대하면서 간구했던 내용이 시편 20편입니다.
그리고 시편 21편은 이길 수 없는 이 전쟁에서 하나님의 개입으로 승리한 다윗이 다시 백성들을 모아놓고 기쁨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했던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단어가 1절과 6절을 보면 기쁨과 즐거움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에 감사하고 찬양하며 기뻐하는 것이 오늘 본문 시편 21편의 내용인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시편 21편에 나타난 다윗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크게 즐거워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나의 능력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크게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6배나 많은 대적의 손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이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본다면 어마 어마한 장애물이나 이길 수 없는 엄청난 질병이나 삶의 고통이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개입과 하나님의 전적인 능력으로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13절에도 보면 “여호와여 주의 능력으로 높임을 받으소서”라고 말씀합니다. 승리의 원동력은 나의 능력이 아닙니다. 나의 노력, 인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힘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힘을 과신하여 하나님의 힘을 보태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왜 우리가 기뻐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을 우리의 전적인 믿음의 대상이 아닌 도움의 대상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 내가 주인이 되어, 내가 노력하고, 내가 이끌고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을 내 인생에 힘을 보태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잠시 도움을 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하니까 불안합니다. 기쁨이 없는 것입니다.
주님을 첫 번째로 의지하기보다 마지막 의뢰처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대개 나의 자구책은 실패로 끝이 납니다. 사람들은 종종 좋은 칼럼, 점술, 유명인 설교자를 의지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돌이켜 대면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이란 신적 존재에 대한 존경의 표시 정도가 아닙니다. 우리는 어찌보면 하나님을 힘을 보태는 존재 그리고 내가 존경하는 존재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할 때 생깁니다. 살아계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하겠다는 결심입니다. 의지하는 만큼 그 이름 안에 있는 생명을 우리는 얻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을 내가 하는 일에 조금의 도움을 주시는 분으로 느끼는 한에는 끊임없이 우리의 삶들에 염려와 근심과 슬픔들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나의 믿음의 대상, 무한한 능력의 하나님으로 전적으로 신뢰할 때 다윗처럼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때문에 크게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2절말씀입니다.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다윗은 그가 기도하여 구체적으로 응답 받은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환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원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은 다윗이 기도한 것보다 더 크게 응답해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9절에서 11절입니다. “왕이 노하실 때에 그들을 풀무불 같게 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그들을 삼키시리니 불이 그들을 소멸하리로다 왕이 그들의 후손을 땅에서 멸함이여 그들의 자손을 사람 중에서 끊으리로다 비록 그들이 왕을 해하려 하여 음모를 꾸몄으나 이루지 못하도다”
본문 11절을 보면 왕을 해하려고 음모를 꾸미나 이루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다윗의 왕국을 든든하게 하시고, 왕권을 강하게 하시고, 다윗의 명예를 높여주셨습니다. 또한 다윗이 생명을 구했는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건강과 장수까지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본문 4절입니다.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평소 신앙, 평소 기도, 평소 하나님과 가까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과 가까웠습니다. 다윗이 평소에는 엉망으로 살다가 급한 일 있을 때만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평상시에 양을 돌보며 들판에 있을 때나 골리앗과의 전쟁에 있을 때에나 어디에서나 하나님과 항상 가까웠습니다. 평소 하나님과 가까웠기 때문에 그는 급할 때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께 자연스럽게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7절입니다.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오늘 본문 7절은 순수한 다윗 자신의 고백입니다. 내가 늘 하나님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하나님 의지하니까 그 높고 높으신 하나님의 자비로우심 때문에 나는 지금 흔들리지 않는다. 나는 평소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과 관계가 되니까, 어떤 환경에서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능력이 무한하시고 오래 참으시기에 솔직한 기도를 드릴 때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내 관점이 아닙니다. 기도는 구하는 것도 맞지만 내 관점을 바꾸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슬퍼하거나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영원한 복을 주시기 때문에 크게 즐거워할 수가 있습니다.

본문 6절입니다.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이 부분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조금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영원한 복을 왕에게 내려주시고 주님께서 함께 계시기에 왕의 기쁨이 넘칩니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영원한 복이라는 단어는 구원이라는 단어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대속적 승리의 대가로 우리에게 주어진 기쁨 즉 영혼의 구원, 영생, 천국의 소망, 부활 이 모든 것이 영원한 복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한 분의 이야기로 설교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찬양 중에 찬송가 486장을 만든 헨리 길모어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아일랜드 출생으로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10대 초에 선원 생활을 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그곳에서 주경야독으로 공부를 하다가 의과대학에 가고 의사가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미국 감리교회 개척을 합니다. 그는 평생 교회에서 주일학교 찬양대 지휘자로 섬겼다고 합니다. 이분이 1890년, 죽기 10년 전에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자기의 신앙 고백을 담은 찬양으로 우리가 잘 아는 찬송가 486장을 만들었습니다.
486.
(1)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을 몰랐구나
내 주 예수 날 오라 부르시니
곧 평안히 쉬리로다
주 예수의 구원의 은혜로다
참 기쁘고 즐겁구나 그 은혜를 영원히
누리겠네 곧 평안히 쉬리로다
헨리 길모어가 기쁘고 즐겁게 이 땅에서 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영원히 변치 않는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변치 않는 놀라운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지금도 우리를 환난에서 건지시고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고 우리의 평생 늘 항상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