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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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르/라합/룻/우리야의 아내>>하느님의 약속은 이루어진다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우리는 성탄을 준비하면서, 예수님의 족보에 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족보에는 마리아를 제외하고 4명의 여인의 이름이 나옵니다. 한 번 매일미사를 펴시고 함께 찾아볼까요.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3절의 타마르입니다. 타마르에 관한 이야기는 창세기 38장에 나옵니다. 좀 복잡한 가정사 이야기입니다. 복음에 보시면 유다와 타마르가 페레츠와 제라를 낳았다고 나오지요. 그런데 타마르는 유다의 며느리입니다. 그러니까 며느리와 시아버지 사이에서 페레츠와 제라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것은 다 제쳐 두고 페레츠와 제라는 도덕적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나오는 여인은 5절의 라합입니다. 라합 이야기는 여호수아 2장에 나옵니다. 원래 가나안 여자였고 창녀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을 도와 주었던 그런 여인입니다. 라합도 가나안 사람이고 창녀였다는 점에서 뭔가 혼란스러운 그런 인물입니다.
세 번째로 나오는 여인은 5절의 룻입니다. 룻은 그래도 혼란스럽지는 않습니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과부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전통에는 이런 경우에 남편의 친척이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보아즈라는 친척이 룻을 아내로 맞아들여서 결혼합니다.
네 번째 여인은 6절에 나오는 우리야의 아내입니다. 이 이야기는 사무엘 하권 11장에 나옵니다. 다윗이 어느날 보니 어느 여인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그래서 그 여인을 왕의 후궁으로 들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 여인은 이미 우리야라는 장군과 결혼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장군 우리야를 일부러 위험한 곳으로 보내서 죽게 만들고, 우리야를 후궁으로 들였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네 여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타마르, 라합, 우리야의 아내의 경우에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은 상황이죠. 룻은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남편을 잃었다는 절망스러운 상황, 인간의 한계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 우리가 봐야 할 것은 하느님께서 어떻게 섭리하시는가 입니다. 인간의 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는 섭리하십니다. 그리하여 죄를 지은 인간에게서, 한계를 마주친 인간에게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끌어 내십니다.
우리도 죄를 지을 때가 있고, 우리를 절망하게 하는 한계를 마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를 신비로운 방식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께 의탁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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