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2 장은정/양혜원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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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2 장은정/양혜원 집사

기도제목

장은정(경태/박하빈): 저의 완고함과 분노가 저를 갉아먹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양혜원(신동일/신지아): 1)가정기도제목 - 예배하는 가정되길 2) 개인기도제목 - 남편&부모님께 순종하는 아내&자녀 될 수 있도록

본문: 하박국 1:14-17

우리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두분께, 또 가정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하빈/지아) 함께하시길.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찬양 아시는지? 오랫동안 불린 이 그 찬양의 가사는 오늘 우리가 읽은 ‘하박국’에서 인용한 것. 하박국은 이 책의 마지막에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더라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겠다’고 고백하며 노래한다.
그 찬양을 가만히 들어보면 이것이 ‘믿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의 형편은 그렇지 않으나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겠다는 고백은 마치 믿음의 ‘이상’처럼 보인다.(양혜원 집사님의 기도/순종 처럼
하지만 하박국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하박국의 ‘두번째’질문으로 12절부터 시작하는데, 이렇게 끝난다. ‘하나님, 이것이 옳습니까?’
달리 말하면 그는 하나님께 따져 묻는다. 그것도 ‘정의’에 관해서. 더욱이 하박국은 하나님을 탓하는 듯한 뉘앙스도 풍긴다. 14절, ‘주님이 어떻게 사람을 바다의 고기처럼 그물에 잡히게 하십니까.’
저는 이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과 ‘순종’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을 상대할 수 있는,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신다. 비록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의심과 원망이라 하더라도. 그리고 순종은 그 대화 속에서 내가 설득되어 따르게 되는 것.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독특한 점이다. 당시 ‘신’과의 관계는 ‘복종’과 ‘거래’였다. 신탁이 내려지면 운명처럼 구속하고, 대화 대신 좋은 것을 바쳐 신을 만족스럽게 하여 내가 받을 은총의 가능성을 얻는 것이 당시의 종교였다.
그러나 하박국은 자신의 분노와 당혹스러움과 슬품 중에 하나님께 따져묻고, 하나님은 그런 하박국과 대화하신다. 하나님은 경청하시고, 대화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뜻으로 설득하신다. 그 여정에 마침내 ‘무화과 나뭇잎이 무성하지 못하여도 주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겠노라’고 노래하게끔, 순종케 하신다.
사도행전을 보면 바울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멀리 계시지 않으신다’ 크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멀리 계실 뿐 아니라 우리 가운데로 찾아오셨다. 우리의 상한 마음과 분노, 때로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 앞에서 경험하는 당혹스러움 속으로 들어오셔서 기꺼이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이야기를 나누신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그런 분이심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믿음’이라는 만남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다. 딱딱한 것이 부드럽게 되고, 죽어가는 것이 살게되고, 절망에 빠진 이가 소망을 얻게 되는 어떤 일이. 하박국은 그 과정을 지나 삶으로 노래할 수 있었던 것.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믿음으로 주를 즐거워하리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며 그 마지막에 이렇게 덧붙이신다. 마태복음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믿음은 ‘우리 삶의 현실’과 ‘하나님의 나라와 그 뜻’ 사이에서 그 뜻 구하면서,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점차 하나님 나라로 물들어가는 여정이라 생각된다. 하박국이 그 끝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즐거워하겠다’ 노래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와 기꺼이 대화하시며 만나기 원하시는 주님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으며 날마다 놀라운 은혜의 사건 속에서 살아가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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