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7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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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복의 하나님
제목: 회복의 하나님
본문: 고린도후서 7장 1-7절
본문: 고린도후서 7장 1-7절
찬송: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찬송: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오늘은 고린도후서 7장 1-7절 말씀을 가지고 "회복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바울은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인 환난 속에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낙심한 자를 위로하시며 기쁨을 회복시켜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절망 속에 머물러 있기를 원치 않으시며, 반드시 다시 일으키시는 분이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성도의 회개, 사랑, 그리고 서로를 향한 열심을 통해 우리에게 잃어버린 기쁨을 회복시켜 주심을 보여준다.
1절은 성도의 회개를 통해 기쁨을 주심을 말한다.
1절은 성도의 회개를 통해 기쁨을 주심을 말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자로서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 권면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1절).
죄는 우리 영혼의 기쁨을 앗아가는 주범이지만, 회개는 잃어버린 기쁨을 되찾아주는 열쇠이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무는 거룩한 회개가 있을 때 진정한 회복이 일어난다. 거룩함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착하게 사는 것을 넘어, 하나님을 닮아가는 구별된 삶을 의미한다.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이며, 우리 안에 참된 평안을 누리는 비결이다.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육과 영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회개의 자리에 서야 한다. 거룩함을 사모하며 자신을 깨끗하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 심령에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부어주신다.
2-3절은 성도의 사랑을 통해 기쁨을 주심을 말한다.
2-3절은 성도의 사랑을 통해 기쁨을 주심을 말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2a절)고 호소한다. 그는 아무에게도 불의를 행하지 않았음을 밝히며, 그들을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하는 깊은 사랑을 고백한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를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전에 말하였거니와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3절).
진정한 회복은 닫힌 마음을 여는 사랑에서 시작된다. 오해와 갈등으로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용납할 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한다. 우리는 기쁨도 슬픔도, 죽음과 삶도 함께할 영적 가족이다. 나 혼자만의 신앙으로는 온전한 기쁨을 누릴 수 없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자리를 내어주고 품어줄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공동체 안에 흐르게 된다. 우리는 관계가 어려울수록 먼저 마음을 열고 상대를 영접해야 한다. "함께 죽고 함께 산다"는 이 공동체적 사랑을 회복할 때, 우리 안에 메마르고 잃어버린 기쁨이 다시 샘솟게 된다.
4-7절은 성도의 열심을 통해 기쁨을 주심을 말한다.
4-7절은 성도의 열심을 통해 기쁨을 주심을 말한다.
바울은 마게도냐에서의 극심한 환난 중에도 디도가 가져온 고린도 교회의 소식으로 인해 큰 위로를 받았다. 특히 그들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열심"을 전해 듣고 더욱 기뻐하게 되었다.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은 성도들의 변화된 열심을 통해 일하신다.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7절).
서로를 향한 신뢰와 거룩한 열심은 낙심을 이기는 강력한 치료제이다. 하나님은 홀로 위로하지 않으시고, 지체들의 회개와 변화, 그리고 서로를 향한 뜨거운 열심을 통해 우리를 일으켜 세우신다. 나의 회복은 지체의 기쁨이 되고, 지체의 회복은 나의 위로가 된다. 이것이 성도의 교제가 가진 신비한 능력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주는 열심을 낼 때 그곳에 임재하시며 위로를 주신다. 우리는 낙심한 지체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서로를 사모하고, 죄에 대해 애통하며, 주의 일에 열심을 낼 때, 우리 공동체는 하나님의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하나님은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분(6절)이다. 그 회복은 우리가 자신을 깨끗하게 하며(회개), 마음을 열어 서로 사랑하고(사랑), 서로를 향한 거룩한 열심을 회복할 때(열심) 주어진다. 닫힌 마음을 열고, 죄에서 돌이키며, 지체를 향한 뜨거운 열심을 품어야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가 우리 삶과 가정에 넘쳐날 것이다. 낙심한 자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새벽 기도하는 모든 성도의 삶에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새벽,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말 동안 받은 은혜를 가슴에 품고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갑니다. 낙심한 자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이번 한 주간 우리의 삶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세상의 다툼과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는 거룩한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일터와 가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사랑으로 영접하게 하시고, 맡겨진 일에 거룩한 열심을 다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치유의 광선을 비추시고, 삶의 무게로 지친 성도들에게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감 같은 새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고 관계가 회복되는 복된 한 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