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자리

신동조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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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주의 나라가 임할 때
(노진준, 다니엘서) 사람들은 심상치 않아 보이는 꿈을 꾸고 나면 그 꿈의 뜻을 알고 싶어 합니다. 일반적으로 현대인들은 꿈을 통해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무의식과 의식의 상호 작용이라고 보기 때문에 꿈을 통해 더 정확한 자신의 실체를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자기 안에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꿈이 현실보다 더 정확하게 자기를 보여 준다고 믿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꿈을 운명의 계시로 보았습니다. 아직도 운명이나 미래의 일에 대한 계시로 꿈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사람들은 꿈을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 작용을 통한 자아 발견의 통로로 여기거나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운명적 계시의 통로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 종종 그분의 뜻을 계시하셨습니다. 다니엘은 그것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지만, 요셉이 애굽 왕 바로의 꿈을 해몽함으로써 그들의 조상이 애굽에서 큰 민족이 이루게 된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의 꿈은 그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단순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계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느부갓네살이 꾼 꿈의 내용을 환상을 통해 보여 주셨고,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왕이 본 것이 무엇이었는지 말하게 됩니다. (단 2:31-33)
느부갓네살의 꿈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한 나라를 세울 것이고, 모든 나라는 그 나라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주는 꿈이었지만 그것도 느부갓네살에게는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기뻤고 신기했습니다. 다니엘이 꿈을 말하고 해몽하자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절했습니다. 다니엘에게 금은보화와 높은 관직을 주었습니다. 다니엘의 부탁대로 세 친구들에게도 높은 관직을 주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분명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단 2:47) 다니엘을 통해 이방왕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다니엘의 하나님, 느부갓네살의 하나님 / 다니엘서 2장에 보면 다니엘은 지속적으로 이 모든 일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꼐서 환상중에 느부갓네살의 꿈을 보여 주신 후 다니엘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단 2:20-21) 다니엘이 기뻐한 것은 “이제 살았다”가 아니라 “모든 게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의 앞에서 자기가 꿈을 해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꼐서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니엘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꿈을 알게 하고, 역사를 주관하는 모든 신 중에 뛰어난 신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다니엘은 확실하게 증언합니다. 그래서 다니엘이 꿈의 내용을 말해주고, 해몽했을 때 느부갓네살은 겸손히 인정했습니다.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오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단 2:47)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다니엘은 계속해서 그에게 왕권을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모든 은밀한 것을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고 말하는데 느부갓네살은 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할까요? 자기의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을까요? 느부갓넷살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인정했지만, 그 하나님은 다니엘의 하나님이었던 것입니다. 여전히 인생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왕의 자리 - 내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한다는 것이 이 꿈의 핵심입니다. 그런데도 느부갓네살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없어서 끝까지 너의 하나님이라고 불러야 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경우는 하나님에 대한 정보나 이해의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자기 인생의 주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을 합리화하는 것일 뿐입니다. 결국에는 그 하나님과 싸워야 하는 느부갓네살이 측은하고 불쌍합니다. (자리 싸움 - 아담 : 죄, 하나님과 가장 친밀했던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자리를 탐내어 빼앗고자 했다.) 청년들은 꿈을 해몽하여 출세하고 재물을 얻은 다니엘의 형통보다 꿈의 해몽 앞에 서 있는 느부갓네살의 선택에 주목해야 합니다. 다니엘이 부자가 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이 다 드러난 뒤에도 느부갓네살은 어디에 있었는지 주목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 나의 하나님인지 너의 하나님인지를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을 인정하면서도 여러분이 주인이 되어 살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형통은 바로 “그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시다”라는 확실한 고백과 그 체험에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은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입니다. <다니엘서>는 어떠헥 다니엘이 이방의 왕에게 인정을 받아서 권력과 재물을 얻게 되었는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니엘이 하나님의 주되심을 경험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다니엘처럼 왕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출세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은 지금부터 여러분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우리에게 복인 것입니다.
(조영민, 세상 속에 그리스도인) 꿈의 의미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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