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때(시편14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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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1) 사람을 의지하다가 더 힘들게 된 경험이 있는가?

여러분은 사람을 의지하며 살아가다가 힘들어 본 경험이 있습니까? 세상을 살면서 사람을 의지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가깝게는 부모님을 의지하는 경우도 있고,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선생님을 의지하는 경우도 있고, 언제나 내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친구를 의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아주 흔한 경우입니다.
최근에 TV에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이 함께 모이는 프로그램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1988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동네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장면이었습니다. 요즘은 옆집에 사는 이웃에 대해 무관심한 시대가 되었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한 동네에서 함께 모여 살면서 서로 의지하고 살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웃이 아니라, 이웃 사촌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아주 당연한 것인데, 그럼에도 사람을 의지하다가 정말 크게 상처 받은 경험이 종종 우리들에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옛날 이야기 나왔으니깐 하나 더 하자면, 예전에 김건모라는 탑 가수가 발표한 곡 중에 [잘못된 만남]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가 이렇습니다.
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난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 시켜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후로부터 우리는 자주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넌 나보다 내 친구에게 관심을 더 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날 너와 내가 심하게 다툰 그날 이후로 와 내 친구는 연락도 없고 날 피하는 것같아
친구를 믿었는데, 친구를 의지하며 살았는데, 그 친구가 내 여자 친구와 바람이 났다는 내용의 가사입니다. 이처럼 친구처럼 가까운 사람을 믿고 의지했지만 우리 삶에서도 믿고 의지한 그 일 때문에 우리가 헤어날 수 없는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환) 이처럼 세상에 믿을 것이 없습니다. 세상을 보며, 사람을 볼 때… 우리에겐 만족감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벌써 너무 뻔한 답이라고 여기며 오늘 말씀의 내용을 알아차린 분들도 있을 건데요. 그럼에도 함께 말씀 속으로 들어가서 살펴보길 원합니다.

(슬라이드2) 시편의 기자: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을 의지지 말라

오늘 본문인 시편의 기자는 정확히 누구인지를 알 수 없지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시편 기자도 사람이었기 때문에 살면서 사람을 믿었다가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일까요? 사실은 그런 것보다 시편 기자는 사람을 의지하는 일이 얼마나 허무한 일인가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지만, 사람은 언제든지 호흡이 끊어지면 다시 흙으로 돌아갈 존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함께 시편 146:1-4말씀을 보겠습니다.
시편 146:1–4 NKRV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3-4절은 말합니다. 귀인, 곧 인생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만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를 의지하지 말고,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날에 그의 생각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라고 말합니다.
쉽게말하면, 사람은 유한 존재라는 겁니다. 뭔가 끝까지 도와줄 것 같지만 사람은 결코 그럴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영원토록 책임져 주시는 분이 되십니다. 그러니 당연히 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겁니다.
여러분, 그런데… 사람이 살면서 사람을 의지하는게 정말 어리석은 일이기만 할까요? 저는 충분히 사람을 의지하면서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 없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없이 그냥 사람만을 의지하면, 그런 모습이 습관처럼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영원하신 하나님께 소속된 우리가 유한 사람에게 갇혀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결국 이런 모습이 사람에 대한 집착으로 변하고, 미련으로 변합니다. 사람의 의지하되, 하나님이 허락하신 관계 안에서, 언제나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관계 안에서 의지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결혼을 하거나 연애를 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결혼하거나 연인 관계라고해서 하나님이 없이 서로 사람만 의지한다면, 오늘 본문이 말하는 어리석을 똑같이 범하는 것일 겁니다. 오히려 그런 관계 속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며,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함께 기도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도울 때, 서로에 대한 집착이나 미련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으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슬라이드3) 이런 사람이 복이 있다.

시편 기자는 앞서 말했던 사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이렇게 말합니다. 함께 5절의 말씀입니다.
시편 146:5 NKRV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바로 자기의 하나님께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자기”라는 말입니다. 옆에 사람이 아무리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 같아보여도 나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결혼해서 남편과 아내도 나의 소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요즘 남편과 아내를 자기 소유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던데,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아무리 나의 남편, 나의 아내라고 해도 하나님의 소유된 자녀들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서 우리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나의 소유가되어서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아버지” “나의 주님”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의 하나님이신 그분께 내 모든 어려움과 소망을 두고 의지하며 나갈 때,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일까요? 그것은 나의 하나님께 나의 모든 소망을 두고 나갈때, 그분이 나의 모든 소망을 능히 감당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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