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8장 6-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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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고 거두는 축복
제목: 심고 거두는 축복
본문: 고린도후서 8장 6-16절
본문: 고린도후서 8장 6-16절
찬송: 591장 저 밭에 농부 나가
찬송: 591장 저 밭에 농부 나가
오늘은 고린도후서 9장 6-15절 말씀을 가지고 "심고 거두는 축복"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바울은 헌금을 농사에 비유하며, 심는 대로 거두는 영적 법칙을 설명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억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심어 풍성한 열매를 거두기를 원하신다. 본문은 헌금이 헛된 것이 아니라 축복의 씨앗을 심는 것이며, 그 결과로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됨을 보여준다.
6-7절은 기쁨으로 심어야 함을 말한다.
6-7절은 기쁨으로 심어야 함을 말한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6-7절).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자 영적 원리이다. 농부는 가을의 수확을 기대하며 봄에 씨앗을 뿌린다. 씨앗을 땅에 묻는 것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다. 헌금 또한 하나님께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내 미래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심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는 헌금을 원하지 않으신다. 억지로 하는 헌신은 열매가 없지만, 자원하는 헌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 하나님은 액수의 많고 적음보다 '즐겨 내는 마음'을 보신다. 즐거움으로 드리는 예물에 하나님의 축복이 담기기 때문이다.
오늘 주일 예배에 헌금을 드릴 때 아까워하거나 체면 때문에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이 예물을 통해 일하실 것을 기대합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담아 기쁨으로 심어야 한다. 즐거이 드리는 자에게 거두는 기쁨도 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된다.
8-11절은 심는 자에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심을 말한다.
8-11절은 심는 자에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심을 말한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8, 10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에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시어,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나누느라 가난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오히려 선한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우리 삶을 넉넉하게 채워주시는 분이다. 나눔은 고갈이 아니라 더 큰 공급을 받는 통로이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심을 것을 풍성하게 하시고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흘려보내는 자에게 더 많은 것을 맡기신다. 고인 물은 썩지만, 흐르는 물은 생명을 살리고 자신도 맑아진다. 우리의 재정도 마찬가지이다.
내 형편이 넉넉해지면 나누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지금 있는 것으로 심을 때, 하나님이 더 풍성히 채우시는 은혜를 경험한다. 나의 공급자 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과감하게 심는 믿음의 모험을 해야 한다. 심지 않고 거두려는 것은 욕심이지만, 심고 기다리는 것은 믿음이다. 오늘 드려지는 예물이 마중물이 되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길어 올리게 될 것이다.
12-15절은 나눔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가 됨을 말한다.
12-15절은 나눔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가 됨을 말한다.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13절).
이 봉사의 직무(연보)는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로 말미암아 넘치게 된다. 우리의 후한 연보는 복음에 복종하는 증거가 되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헌금의 최종 목적은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것이다.
나의 나눔을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한다면, 그것이 곧 최고의 예배이다. 물질이 흘러가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머문다. 우리의 헌신은 지체들의 필요를 채우는 사랑의 손길이요, 하나님께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물이다.
우리는 헌금이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영적 사역임을 기억해야 한다. 나의 헌신이 교회의 필요를 채우고,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며,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도록 기도하며 드려야 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은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사, 곧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다.
헌금은 심고 거두는 축복의 씨앗이다. 기쁨으로 심을 때 하나님은 모든 은혜를 넉넉하게 부어주시고, 그 열매로 인해 감사가 넘치게 하신다. 인색한 마음을 버리고 기쁨으로 심는 믿음의 농부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나누자.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복이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가득하여,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거룩한 주일 새벽, 말씀을 통해 심고 거두는 영적 원리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로 심는 믿음의 농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작은 씨앗 하나가 풍성한 열매를 맺듯이, 오늘 드려지는 우리의 작은 헌신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이웃을 살리는 귀한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넉넉히 채우시는 은혜를 경험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감당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나눔을 통해 많은 감사가 하나님께 드려지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한 부족한 종에게도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고, 이 말씀을 듣고 행하는 모든 성도의 삶에 심은 대로 거두는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