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 곁으로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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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23장, 122장,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를 부르셔서 이 자리에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습과 형편을 아시는 주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곁으로 오셨음을 기억하며
경외함으로 이 예배를 시작합니다.
지금 이 시간,
흩어진 마음을 거두어 주님 앞에 모이게 하시고,
다른 소리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이 예배가
사람을 드러내는 시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 높아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열어 드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이 예배 가운데 역사하셔서
말씀 앞에 순종하게 하시고,
찬양 가운데 기쁨을 회복하게 하시며,
예배 후의 삶이 달라지게 하옵소서.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87문. 우리가 부활에 대해 믿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답. 우리는, 마지막 날에, 죽은 자는 의인과 악인 가릴 것 없이 모두 다 부활할 것을, 그때 살아 있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변화될 것을, 그리고 무덤에 묻혀 있는 죽은 사람들의 바로 그 몸이 그들의 영혼과 영원히 다시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일어나게 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의인의 몸은 그리스도의 영과, 그들의 머리되시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힘입어, 권능 가운데 신령하고 썩지 않는 몸으로 일어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악인의 몸은 분노하는 심판관이신 그리스도에 의해 수치 가운데 일어날 것입니다.
88문. 부활 직후에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답. 부활 직후에는 천사들과 사람들 모두에게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기에 모두 깨어 기도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곁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곁으로 오셨습니다
10 천사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아라. 내가 모든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알려 준다.
11 오늘 구주이신 주 그리스도가 다윗의 동네에서 태어나셨다.
Ⅰ. 들어가는 말 – 너무 익숙해진 성탄 이야기
Ⅰ. 들어가는 말 – 너무 익숙해진 성탄 이야기
성탄절이 다가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익숙한 장면들을 떠올립니다.
마구간, 구유, 목자들, 천사의 찬송, 동방박사.
이 이야기는 너무 많이 들었기에, 때로는 더 이상 질문하지 않는 이야기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탄을 결코 익숙한 이야기로 다루지 않습니다.
성탄은 단순히 “아기가 태어났다”는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류를 향해 내리신 결정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말합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왜 하나님은 굳이 ‘탄생’이라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오셔야 했는가?
예수님의 탄생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Ⅱ. 성탄은 하나님이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셨다는 선언입니다
Ⅱ. 성탄은 하나님이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셨다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철저히 비상식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왕의 탄생이라면 기대되는 모든 조건이 배제되었습니다.
왕궁이 아닌 마구간
환영이 아닌 거절
영광이 아닌 가난
이것은 단순히 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성경은 이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의도적 선택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삶을 멀리서 구경하지 않으셨습니다.
높은 곳에서 조종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로 직접 내려오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이렇게 오해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기에,
내가 어느 정도 정돈된 모습이 되어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성탄은 이 생각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올라오기를 기다리지 않으시고,
하나님 자신이 내려오셨습니다.
마구간은 인간의 현실을 상징합니다.
부족함, 냄새, 혼란, 예측 불가능함.
하나님은 바로 그 자리로 오셨습니다.
성탄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네 삶이 초라하다고 해서, 내가 너를 외면하지 않는다.”
Ⅲ. 성탄은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실제로 이해하신다는 증거입니다
Ⅲ. 성탄은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실제로 이해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단지 인간의 모습만 취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인간의 시간을 살아내셨습니다.
아기로 태어나셨고,
자라셨고,
일하셨고,
기다리셨고,
울기도 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
“이 상황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성탄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설명으로’ 아시는 분이 아니라,
‘경험으로’ 아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몸으로 아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눈물 섞인 기도, 말이 막히는 기도, 한숨 섞인 기도도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성탄은 우리에게 깊은 위로를 줍니다.
“나는 네 사정을 안다.”
“나는 네 삶의 무게를 모른 척하지 않는다.”
Ⅳ. 성탄은 하나님의 사랑이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증거입니다
Ⅳ. 성탄은 하나님의 사랑이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증거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감동적인 장면이지만,
그 장면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습니다.
구유는 결국 십자가로 이어집니다.
탄생은 곧 희생을 향한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향해
“너희가 나에게로 돌아오면 내가 받아주겠다”라고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너희에게로 가겠다.”
성탄은 하나님의 사랑이 말이 아니라 행동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멀리서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
위험을 감수하며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죄와 어둠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구원의 이야기를 중단하지 않으셨습니다.
Ⅴ. 성탄은 오늘 우리의 삶을 다시 부르시는 하나님의 질문입니다
Ⅴ. 성탄은 오늘 우리의 삶을 다시 부르시는 하나님의 질문입니다
성탄은 단지 위로만 주는 사건이 아닙니다.
성탄은 질문을 던지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면,
우리의 삶은 여전히 이전과 같아도 되는가?
우리는 종종 예수님을
“힘들 때 위로해 주시는 분”으로만 모시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은
삶의 주권을 요구하시는 왕이십니다.
성탄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여전히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으로 모시고 있는가?
예수님은 구유에 머무르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닙니다.
우리 삶 전체를 다스리기 위해 오셨습니다.
Ⅵ. 성탄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Ⅵ. 성탄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성탄은 개인의 감동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성탄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낮은 자리로 오셨다면,
교회도 낮은 자리로 내려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고통 한가운데로 들어오셨다면,
교회도 세상의 아픔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성탄의 복음을 받은 교회는
빛을 비추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위로와 소망을 흘려보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Ⅶ. 맺음말 – 성탄의 진짜 기쁨
Ⅶ. 맺음말 – 성탄의 진짜 기쁨
성탄의 기쁨은 분위기에서 오지 않습니다.
선물에서 오지 않습니다.
성탄의 기쁨은 복음에서 옵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곁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 삶 한가운데로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이 성탄절,
예수님을 다시 삶의 중심에 모시는 결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걸어가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기도제목
기도제목
성탄으로 우리 곁에 오신 예수님을 삶의 가장 귀한 분으로 모시고, 다른 어떤 것보다 주님을 선택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과 현실 한가운데로 오신 주님을 의지하여, 두려움보다 믿음으로 오늘의 삶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닮아 낮은 자리로 기꺼이 내려가 이웃을 섬기며, 성탄의 복음을 삶으로 드러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곁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이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한가운데로 들어오신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말로만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짊어지시기까지 사랑하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이제 우리의 고백이 입술에만 머물지 않게 하옵소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이 없음을 노래한 것처럼,
삶의 선택과 방향에서도 주님을 가장 앞에 두게 하옵소서.
두려움이 앞설 때 믿음으로,
익숙한 길보다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시고,
낮은 자리로 오신 주님을 따라
기꺼이 낮아져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성탄절이
잠시 감동하고 지나가는 절기가 아니라,
주님을 다시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시작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복의 기도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지키시기를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시고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우리를 향해 드시고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