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시대에는 하느님의 은총을, 복을 받기 위해서 짐승을 제물로 바치는 희생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대에 와서는 짐승을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느님의 은총을 받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이름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사람의 관습이 아니라 천사가 알려 준 이름을 선택했다는 것. 인간의 이름을 받아 쓰는 것이 아니라, 천상의 이름을 받아 쓰는 것. 이제 예수님의 시대에 사람들은 하느님과 직접 연결되어서 그분과 대화를 하고, 그분 말씀을 들을 수 있고, 그분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