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3

Advent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7 views
Notes
Transcript

돌잡이>>이름>>믿음으로 은총을 받는 새로운 시대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우리가 새로운 아기가 태어나서 1년이 지나서 첫 생일을 맞이하면 특별히 첫 생일을 ‘돌’이라고 부르면서 돌잔치를 하지요. 그러면서 이 아기가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예측해 보는 돌잡이를 합니다. 책, 필기구, 돈 이런 다양한 물건을 놓고 아이의 앞날을 예측하는 것이지요. 이렇듯 우리는 아기를 보면 자동적으로 앞날, 미래를 떠올립니다. 다시 말해 아기를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희망이 떠오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도 아기 요한을 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이 아기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이지요.
그 희망에 대해 오늘 함께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복음을 보면 이 아기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를 두고 약간의 소동이 생깁니다. 이웃과 친척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즈카르야라고 짓거나, 아니면 친척의 이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짓자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그 시절, 그 지역의 관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벳과 즈카리야 부부는 “요한”이라는 이름을 선택합니다. 이 이름은 예전에 가브리엘 천사가 즈카리야에게 나타나서 알려 준 이름입니다. 사람의 관습을 떠나 천사가 알려 준 이름을 선택했다는 것, 이 자체가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느님의 은총을, 복을 받기 위해서 짐승을 제물로 바치는 희생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대에 와서는 짐승을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하느님의 은총을 받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이름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사람의 관습이 아니라 천사가 알려 준 이름을 선택했다는 것. 인간의 이름을 받아 쓰는 것이 아니라, 천상의 이름을 받아 쓰는 것. 이제 예수님의 시대에 사람들은 하느님과 직접 연결되어서 그분과 대화를 하고, 그분 말씀을 들을 수 있고, 그분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례자 요한을 통해서 드러난 희망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실제로 함께 살 수 있다. 하느님과 함께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성탄을 기다립시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