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장 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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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을 향한 열심
제목: 복음을 향한 열심
본문: 고린도후 11장 1-15절
본문: 고린도후 11장 1-15절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은 고린도후서 11장 1-15절 말씀을 가지고 "복음을 향한 열심"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바울은 본문에서 자신의 사도권을 부정하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거짓 사도들에 맞서, 그리스도를 향한 불타는 사랑과 거룩한 질투를 쏟아낸다. 본문은 우리가 그리스도께 드려진 정결한 신부로서 오직 순결한 복음 위에 굳게 서야 함을 보여준다.
1-4절은 그리스도께 드리는 순결함을 지켜야 함을 말한다.
1-4절은 그리스도께 드리는 순결함을 지켜야 함을 말한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2절).
바울은 자신을 신랑과 신부를 이어주는 중매쟁이로 묘사한다. 그의 사명은 고린도 교회라는 신부를 단 한 분의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정결한 처녀로 인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바울이 내는 열심은 인간적인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다. 성도가 주님에게서 멀어질 때 하나님이 느끼시는 그 거룩한 질투가 바울의 심령 속에 그대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뱀이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처럼, 오늘날에도 세상은 수많은 유혹으로 성도의 마음을 부패하게 하려 한다. 대적자들은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들고 와서 성도들의 시선을 주님에게서 떼어놓으려 한다. 신앙의 부패는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향한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조금씩 떠날 때 시작된다. 우리의 마음이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의 매력적인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영적인 정결함은 위협받게 된다.
성도는 오직 한 남편이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세상의 화려한 지식이나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내 영혼이 주님 앞에서 얼마나 깨끗한가 하는 점이다. 오늘 우리는 내 안에 주님을 향한 첫사랑이 변질되지는 않았는지 정직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어떤 화려한 거짓 복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십자가의 복음 하나만으로 충분한 순수한 신앙의 지조를 지켜내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5-11절은 복음의 진실함은 삶으로 증명됨을 말한다.
5-11절은 복음의 진실함은 삶으로 증명됨을 말한다.
"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7절).
대적자들은 바울의 언변이 세련되지 못하다고 비난했지만, 바울은 지식(복음의 깊이)에는 결코 부족함이 없음을 당당히 밝힌다. 특히 그는 고린도 교회에서 사례를 받지 않고 값없이 복음을 전했다. 이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나 사랑했기에 복음의 순수성이 오해받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다른 교회의 후원을 받으면서까지 고린도 교회에는 아무런 짐을 지우지 않으려 애썼다.
참된 일꾼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상대방을 높이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다. 바울이 보여준 이 자기 희생적인 사랑이 바로 그가 전한 복음의 진실성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세상은 돈을 지불한 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움직인다. 바울은 그 은혜의 원리를 자신의 삶으로 직접 보여주었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내가 무엇을 얻을까'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어떻게 섬길까'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진실한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값없이 주셨듯이, 우리도 형제자매를 위해 기꺼이 손해 보고 낮아지는 진실한 섬김의 자리에 서야 한다. 나의 낮아짐을 통해 누군가가 높아지고 주님을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사역자의 가장 큰 보람이며 영광이다.
12-15절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거짓을 분별해야 함을 말한다.
12-15절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거짓을 분별해야 함을 말한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14-15절).
바울은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며 성도들을 속이는 자들을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라고 규정한다. 여기서 무서운 사실은 사탄이 언제나 가장 아름답고 그럴듯한 모습, 즉 광명의 천사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악은 항상 흉측한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오히려 더 친절하고, 더 세련되며, 더 광명한 모습으로 우리를 미혹하여 진리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겉모습이 화려하다고 해서 다 하나님의 일꾼이 아니다.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교묘하게 포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외모나 언변, 눈에 보이는 성공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그 이면에 흐르는 영과 열매를 분별할 줄 아는 영적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참된 일꾼과 거짓 일꾼의 차이는 결국 그 삶의 끝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에 달려 있다.
분별력의 기준은 오직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말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매력적인 가르침은 우리 영혼을 파멸로 인도하는 덫이 될 수 있다. 날마다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고, 우리를 미혹하는 어둠의 세력을 물리쳐야 한다. 겉은 화려하나 속은 썩은 거짓 가르침을 단호히 거절하고, 오직 진리 안에서 영적 순결을 지켜내는 깨어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성도는 그리스도께 드려진 정결한 신부로서 순수한 신앙의 절개를 지켜야 한다. 참된 일꾼은 자신을 낮추어 형제를 높이는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거짓을 말씀으로 철저히 분별한다. 오늘 하루, 나를 드러내는 자랑은 내려놓고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을 자랑하자. 하나님의 열심으로 무장하여 거룩한 신앙을 수호하고, 주님께만 인정받는 신실한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새벽, 말씀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임을 다시금 일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뱀의 간계에 빠진 하와처럼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유혹에 부패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 한 분만을 향한 진실함과 깨끗함을 끝까지 지켜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열심을 부어 주시옵소서.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사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게 하시고, 오직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바울처럼 자신을 낮추어 형제를 세우는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하며, 대가 없는 섬김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든 성도가 삶의 현장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는 복된 군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의 모든 걸음을 주님의 은혜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