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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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다윗이 지은 연속되는 여덟편의 시 중 140편, 141편 142편으로 구성되는 비탄시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본 시의 주제는 돌아볼 자 없는 외로운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 토로하는 호소와 간구의 시 입니다. 
세 편의 비탄시는 비슷한 배경 속에서 지어졌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본 시는 저작 배경을 유일하게 밝히고 있는 시 이기도 합니다. 
142편의 표제를 보시면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 시를 지은 배경이 굴에 있을 때 라는 것입니다. 이는 아마도 사무엘상 21장의 아둘람 굴에 있을 때나 24장의 엔게디 굴에 있을 때 였을 것입니다. 
이렇게 다윗은 자신을 핍박하는 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며 그를 돌보아 주거나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다윗은 시를 지었고 표제는 이 시를 마스길 이라고 합니다. 
마스길이란 환난 당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지혜로운 해결책임을 교훈 하는 것을 마스길 이라고 합니다. 
즉, 다윗은 그 당시 굴 속에서의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함으로 환난과 위기를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기록함으로 비슷한 ㄱ위기를 만난 자들에게 참으로 가치있는 교훈을 전달하기 위해 이 시를 지은 것입니다. 
본 시는 4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1절과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원통함과 우환을 격정적으로 간구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3절에서 5절입니다. 인생길을 아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해 고립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6절과 7절 상반절 입니다. 비천하고 유약하기만 한 시인의 영혼을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힘이 다소 소진된 상태에서 마지막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매달리는 모습이 비장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7절 후반절은 하나님께서 기도대로 후대해 주실 것과 의인의 무리에 다시 합류하게 되리라는 확신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기 때문에 142편은 감옥에서 드리는 기도 내지는 버림받은 자의 호소 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본 시의 배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믿는 자의 간곡한 기도는 절망의 절벽에서 날아 오르게하는 기도와 같다는 것입니다.  
본 시 뿐만이 아니라 앞의 두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윗이 기도하고 있는 장소는 굴 속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군대를 피해 굴 속에 숨어 있습니다. 얼마나 비참한 생활입니까? 
다윗에게 굴은 가장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인생 밑바닥과 같은 곳입니다. 그곳에서는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는 인생의 막다른 길이며 절벽 같은 곳입니다. 
4절을 보시면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고난과 환난과 원통함 가운데 다윗이 붙잡고 의지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자신을 도와주는 이도 없으며 피할 곳도 없습니다. 
이런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다윗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는 하나님께 절규하고 소리내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 입니다.
1.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우리의 인생은 좋은 일과 고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희망보다는 절망이,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많을 때도 있습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한강 구조대에 근무하는 경찰들을 인터뷰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자신들은 그 곳에서 한명의 생명을 더 살리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삶을 포기하고 목숨을 버리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완전히 벼랑 끝에 몰린 상황 가운데 아무것도 붙들 것이 없을 때 얼마나 힘들고 외롭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어둡고 절망적 상황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고 시도하려고 합니다. 
그러한 상황 가운데 다윗이 우리에게 주는 귀한 가르침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절망적이고 극단적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놓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든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3절입니다.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한다 라고 합니다. 이는 고통, 근심, 무기력, 절망에 쳐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번역 성경에는 내가 숨이 넘어갈 때 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다윗은 주께서 내가 가야 할 길을 알고 계신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왜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까? 
5절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피난처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갈 길을 아시는 전능자 하나님께서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고난 가운데 기도하는 다윗은 약하지만 그 기도를 듣고 응답하실 하나님은 강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윗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분깃 이라고 고백합니다. 
분깃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나누었던 유업, 땅이 바로 분깃 입니다. 
분깃은 삶의 기반이며 경제적 기반입니다. 분깃이 있어야 집을 짓고 농사를 지어 살 수 있습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은 분깃 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분깃으로 삼고 생계와 삶의 모든 문제, 특히나 사울의 군대에게 달려있는 자신의 목숨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함으로 해결하겠다는 다윗의 분명한 신앙적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미 독수리는 아기 독수리를 훈련 시킬 때 절벽에서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아기 독수리가 스스로 날개짓을 하고 날아 오를 수 있을 때 까지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땅에 떨어지기 전에 다시 물어서 공중에서 다시 떨어뜰이기를 반복 합니다. 
이런 고난의 시간을 거쳐 아기 독수리는 스스로 날개짓을 하고 하늘로 날아오를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도 그러합니다. 
다윗은 아무도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고난의 시간 속에서 그가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함으로 다시 절망의 절벽 위로 날아 오를 수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절망 가운데 혼자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며 또한 그의 능하신 손으로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과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그 상황에 빠져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붙들지 못하는 소망없는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붙들고 그것이 아픔이든 어려움이든 원통함이든 숨김없이 주님께 아뢰며 간구할 때에 우리의 갈 길을 아시며 나의 오른편에서 지키실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며 
더 크게 날아 오르는 회복의 역사를 주실 하나님을 영원토록 감사하며 신뢰하며 예배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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