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베들레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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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예배>
미가 5:2
“가장 작은 베들레헴에서”
2025. 12. 28
조정수
할렐루야. 오늘 거룩한 주일 아침에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오늘이 벌써 2025년의 마지막 주일이에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을까? 2025년 첫 예배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에요.
그리고 여러분 중에는 오늘 유치부 마지막 예배인 친구들도 있고, 유초등부 마지막 예배인 친구들도 있고, 또 청소년부 마지막 예배인 친구들도 있어요. 그동안 정들었던 선생님과 동생들을 떠나서 유초등부로, 청소년부로, 또 대학청년부로 올라가게 되겠죠. 장소와 환경은 바뀌어도, 여러분의 믿음은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랑스러운 광명교회 주일학생으로서 믿음을 지키고, 모범이 되는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자, 이제 오늘 말씀 같이 들어볼까요? 오늘 말씀 제목을 크게 외쳐봅시다. 시작, 가장 작은 베들레헴에서!
여러분, 베들레헴 알아요? 이스라엘에 있는 마을 이름이죠. 그런데 베들레헴이 크다고, 작다고? 작다고. 그것도 그냥 작은 게 아니고, 가장 작대요.
성서 고고학자인 윌리엄 F. 올브라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예수님 당시에 베들레헴의 인구는 약 300명 정도였을 것이라고 그래요. 우리 광명교회 어른 숫자가 150명 정도 되거든요? 우리교회가 베들레헴 인구의 절반이야. 그러니까 우리 교회가 두 개 있으면 베들레헴이 되는 거예요. 그 정도로 정말 작은 동네인 거죠.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 그 작고 작은 베들레헴에서 온 세상을 다스릴 왕이 태어나셨다는 거예요. 사람이 300명밖에 안 사는 동네에서 수십 억 명의 사람을 다스릴 왕이 태어나셨어요. 그 분이 누구예요? 바로 예수님이죠.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이셨어요. 그런데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인간이 되셔서 우리 곁으로 오셨어요. 여러분, 예수님 아빠가 누구예요? 요셉. 엄마는요? 마리아. 가난한 목수인 요셉과 그의 아내 마리아를 통해서, 가장 작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어요. 그것도 방도 없어서 이렇게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어.
세상을 다스리실 왕인데, 이렇게나 작고 초라한 곳에서 태어나신 거예요. 그리고 나이가 서른 살이 될 때까지 묵묵히 아버지를 도와서 목수 일을 하면서 사셨어요.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 알지 못했어요. 그냥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라고만 알았어요. 저 분이 얼마나 놀랍고 엄청난 일들을 하게 될 것인지도 모르고, 무시했어요.
나중에 예수님이 서른 살이 되셔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셨을 때도, 예수님과 같은 동네에 살았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어요. ‘내가 예수 쟤를 아는데, 쟤는 목수의 아들이야. 쟤는 선지자도 아니고, 제사장도 아니고, 왕도 아니야. 우리 아들이랑 같이 학교 다니고, 나한테 인사하면 내가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했던 나사렛 촌놈이야.’ 이렇게 예수님을 무시했어요.
혹시 여러분 중에도 남들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나요? 여러분의 가능성을 몰라보고, 지금 여러분의 모습만으로 여러분을 판단하고, ‘쟤는 안 될 거야, 쟤는 내가 아는데, 머리가 안 좋아. 쟤는 집이 너무 가난해. 쟤는 그냥 못생겼어’ 이렇게 여러분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그 말들이 나를 아프게 하고 상처를 줄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여러분, 그런 말들에 우리가 왜 신경써야 될까요? 나를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나에게 하는 말에 신경쓸 필요 없어요.
여러분은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에 집중하세요. 부모님의 말, 친구들의 말, 정말로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으로 하는 말들을 듣고, 거기서 위로와 용기를 얻기를 바랍니다.
지금 내가 작고 가진 것도 없고, 볼품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우리에게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작은 베들레헴에서 위대한 왕이신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것처럼, 여러분 안에도 온 세상을 놀라게 할 가능성이 있어요.
혹시 여러분이 지금 꿈꾸는 일들이 있다면, 얼마든지 그 꿈들도 이루어질 수 있어요. 여러분 다들 핸드폰 갖고 있죠? 아직 어린 친구들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에 누구나 핸드폰을 가질 수가 있어요. (ppt)
핸드폰이 이렇게 작은데, 이 안에 정말 많은 게 들었잖아요. 화면에 보니까 전화기도 들었고, 컴퓨터, TV, 쇼핑도 할 수 있고, 또 공부도 할 수 있어요. 핸드폰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런 일이 가능할 거라고 알았을까요? 이 작은 핸드폰 안에 세상이 들었어요.
여러분도 마찬가집니다. 여러분 안에도 세상을 놀라게 할 가능성이 들어있어요. 여러분 중에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는 거예요.
누가 뭐라 하든, 여러분 스스로를 작은 사람으로 여기지 마세요. 지금의 여러분과 10년 뒤의 여러분은 정말 많은 차이가 있을 거예요. 또 20년, 30년. 여러분의 미래에, 여러분은 세상을 놀라게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찬란하게 빛나는 밝은 미래로 인도해 가실 줄로 믿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아이들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선생님들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씀이에요. 이미 늦었다고, 도전하기에는 나이가 많다고, 여러분 스스로 한계를 두지 마시고, 어린 아이처럼 꿈을 갖고 비전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2025년에 도전하지 못했던 것을 2026년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에 힘을 얻고, 비전을 얻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누구보다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품고, 그 비전을 향하여 달려가기를 바랍니다.
남들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꿈 깨라고 말하고, 정신 차리라고 말해도, 그런 말에 신경쓰지 마. 하나님의 비전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혹시 여러분에게 아직 꿈이 없다면, 2026년에는 그 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꼭 이루고 싶은 꿈, 그것이 좋은 성적일 수도 있고, 건강일 수도 있고, 친구들과의 관계일 수도 있을 거예요. 그 꿈이 무엇이든, 하나님과 함께라면 반드시 이룰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여러분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비록 가장 작은 베들레헴과 같더라도, 찬란히 빛날 여러분의 앞날을 기대하며, 주님과 즐겁고 행복한 2026년 새해를 맞이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