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th Day in the Octave of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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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일치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오늘 독서는 사도 요한이 쓴 첫째 편지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 복음도 썼고 (오늘처럼) 편지도 썼습니다. 사도 요한이 쓴 글에서 자주 “알다”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오늘 독서에서도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하면서 “알다”라는 단어가 나오지요.
여기서 “알다”는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알다”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알다”라고 할 때는 어떤 지식적인, 머리의 측면을 뜻합니다. “나 그거 알아”라고 하면 그 대상을 내가 인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알다”, 특히 “하느님을 알다”라고 하는 것은 하느님을 아주 깊이 안다는 것입니다. 아주 깊이 알아서 단순히 머리로만, 생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마음과 영혼으로, 다시 말해 인격 전체로 하느님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온 인격을 다해서 하느님과 가까워져 있기 때문에 하느님과 일치해 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목적도 이렇게 하느님을 아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외적인 것들이 먼저 신경 쓰이고, 사실 그것들도 신앙생활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전례가 있습니다. 전례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이고, 신앙생활 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례를 소중히 여기고 전례에 정성껏 참여하려고 하지요. 그러나 전례를 통해서 우리가 가야하는 목적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과 정말 친밀하게 만나고 하느님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를 잘 마무리하면서 하느님과의 일치에 대해 성찰해 보면 좋겠습니다. 나는 신앙생활을 통해 하느님을 깊게 만나고, 하느님과 일치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가. 스스로 성찰해 보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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