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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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창세기 3:14-24
“죄의 결과”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2026. 1. 6
조정수
    할렐루야. 오늘 본문을 놓고 “죄의 결과”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에, 어떠한 결과를 얻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기록한 단락입니다. 첫 사람의 범죄의 결과가 어떠한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죠. 아담과 하와가 어떤 결과를 받았습니까? 저주를 받았잖아요. 너무나 고통스러운 저주를 아담과 하와가 각각 받았어요. 그리고 그들보다 먼저 뱀이 저주를 받았죠.
    오늘 본문 14절에 뱀이 받은 저주가 먼저 나오는데요. 14절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 지니라” 아멘. 
    뱀에게 저주가 임했습니다.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는 저주예요. 배로 다니고 흙을 먹는다는 말은 패배와 수치를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패배하여 땅에 널부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여 땅의 흙먼지를 먹고 마시게 되리라는 겁니다. 
    학자들에 따라서는 뱀이 본래는 다리가 있었는데, 저주를 받아 다리가 사라져서 기어다니게 되었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확실하게 알 수는 없는 내용이고요. 중요한 것은, 뱀이 다른 모든 짐승들보다 낮은 위치로 추락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 뱀이 바로 사탄이라고 증언을 합니다. 사탄, 옛 뱀이라고도 하고, 용이라고도 하고, 마귀라고도 하는 악한 존재, 그것이 아담과 하와를 범죄하도록 유혹했고, 그 결과 배로 다니고 흙을 먹는 저주를 받게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밑에 15절에 보면, 여자와 원수가 되는 두번째 저주를 받아요. 특별히 15절 말씀을 우리가 ‘원시복음’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리스도에 대해서 예언한 최초의 기록이라서 이것을 ‘최초의 복음이다’ 그래서 원시복음이라고 합니다. 
    이 15절 말씀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아멘. 
    뱀이 여자와 원수가 되는 저주를 받았어요. 그리고 뱀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됩니다. 그런데 여자의 후손이 뱀의 후손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뱀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고 그래요.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데, 뱀의 후손이 더 피해가 크죠. 발꿈치 상하는 것하고, 머리가 상하는 것. 뭐가 더 심각합니까?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님과 뱀의 후손인 악의 세력의 영적 싸움을 알게 됩니다. 그 싸움으로 인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어요. 이것이 바로 발꿈치가 상하리라는 예언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으심은 고작 발꿈치가 상하는 정도의 작은 피해에 불과해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사흘만에 부활하시기 때문에. 
    발꿈치 상하는 정도는 그냥 빨간약 한번 바르면 금방 낫잖아요. 예수님께 딱 그 정도의 상처인 겁니다.
    반면에 뱀은 머리가 상해요. 뱀이 예수님의 발꿈치를 무는 사이에 예수님은 그 발로 뱀의 머리를 밟으십니다. 그래서 뱀은 다시는 땅 위로 올라서지 못하고, 영원히 고통고 수치가 가득한 무저갱에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예수께서 이미 승리하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은 이미 사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우리들 역시도 그 승리의 영광을 함께 누릴 수가 있습니다. 주인의 영광은 곧 종의 영광이에요. 
    비록 첫 사람 아담의 범죄함으로 세상에 죄가 들어와서, 그 원죄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영적 사망 상태로 태어나게 되었지만, 우리 주님이 친히 산제물이 되셔서 죄의 사슬을 끊어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요한계시록 20장에서는 ‘첫째 부활’이라고 표현했어요. 죽었던 영이 살아나는 것, 하나님과의 끊어졌던 관계가 회복되는 것.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하나님은 뱀에게 저주를 내리시고, 이어서 여자와 남자에게도 순차적으로 저주를 내리셨어요. 하지만 뱀과는 다르게, 여자와 남자에게는 회복에 대한 소망을 남겨두셨습니다. 뱀은 저주로 끝나지만, 여자와 남자는 저주 이후에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고, 생명 나무의 길을 남겨두셨습니다.
    가죽옷은 무화과 나뭇잎으로 만든 옷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질기고 튼튼한 옷입니다. 나뭇잎 옷은 그들의 수치를 가릴 수 없었지만, 가줏옷은 능히 그들의 수치를 가릴 수 있어요. 이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그들을 속량하시리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들에게 생명 나무의 길을 남겨 두셨습니다. 오늘 본문 24절부터 보면,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쫓아내시고 그룹들과 불 칼로 그 길을 지키도록 하시거든요. 그들이 생명 나무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길을 지키도록 하신 거죠. 
    24절 다같이 읽어볼까요? 24절 시작,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아멘.
    그런데 우리는 바로 여기에서 소망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 나무를 아예 없애버리시거나 그 길을 폐쇄하시지 않고, 여전히 생명 나무를 그곳에 두셨고, 그 길의 출입만을 막으셨어요.
    출입을 막았다는 말은, 언젠가는 출입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말이거든요. 지금은 안 되지만, 언젠가 때가 이르면 길이 열려서, 그곳에 들어가 생명 나무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에게 남겨두신 소망입니다. 범죄하여 저주를 받았지만,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사람이 더는 심히 좋은 모습이 아니었을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을 사랑하셨고, 그들이 다시 보시기에 심히 좋은 모습으로 회복될 것을 기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지금 우리가 어떠한 모습이든지,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 구주를 예비하셨고, 정한 때에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우리가 누리고 있는 줄로 믿습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생명 나무의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그 순간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었어요. 우리는 이미 생명 나무 열매를 먹은 겁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생의 연수를 다 끝마친 후에,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 땅에서 끝이 아니에요. 주님이 계신 저 천국에서 우리는 영원히 영원히 살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쫓겨났던 그 아름다운 동산에서, 모든 저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며, 눈물도 없이 고통도 없이, 영원한 평강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비록, 힘들고 피곤하여 괴롭더라도, 여러분, 그것은 천국 소망에 비하면 발꿈치가 상하는 정도밖에 안 됩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이 있습니다. 그 길이 우리에게 열려 있습니다. 
    이 소망을 붙들고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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