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회복된 영광, 하나님이 주신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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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언약 공동체의 회복과 참된 예배의 원리
주제: 언약 공동체의 회복과 참된 예배의 원리
본문: 에스라 6장 13-22절
[서론: 20년의 기다림, 그 감격의 순간]
[서론: 20년의 기다림, 그 감격의 순간]
혹시 인생에서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려 보신 적이 있습니까? 대학 합격 소식이나, 뱃속의 아이가 태어날 날, 혹은 집 장만의 꿈을 이루는 날 같은 것 말입니다. 그 기다림이 길면 길수록, 성취의 기쁨은 더 클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그 감격의 현장에 서 있습니다. 성전 건축을 시작한 지 무려 20년 만입니다. 기초만 놓은 채 14년 동안이나 잡초 밭으로 방치되었던 그곳에, 드디어 하나님의 집이 완공되었습니다. 주전 516년 아달월 3일, 마지막 돌이 놓이는 순간 백성들의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감격스러운 봉헌식과 유월절 축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어떻게 회복시키시는지, 그리고 우리가 누려야 할 참된 기쁨의 원리가 무엇인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대지 1: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완성됩니다 (13-15절)]
[대지 1: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완성됩니다 (13-15절)]
먼저 13절부터 15절을 보십시오. 성전이 어떻게 완공되었습니까?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성전 건축을 방해하고 고발했던 총독 닷드내가, 이제는 누구보다 '신속하게' 왕의 명령을 수행하여 건축을 돕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철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계속해서 우리가 에스라를 통해 살펴보는 것은 구원도, 교회의 건축도, 우리 인생의 회복도 인간의 의지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를 보내 말씀으로 백성을 격려하셨고, 동시에 이방 왕과 총독의 마음까지 움직이셔서 당신의 일을 완성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완성하십니다.
[예화 1: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우리의 인생은 마치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때로는 닷드내 같은 '방해의 악기'가 불협화음을 내는 것 같고, 우리의 믿음이라는 '바이올린'은 줄이 끊어져 소리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인생의 지휘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지휘자이신 하나님은 불협화음조차도 절묘하게 조율하여, 마침내 웅장한 승리의 교향곡을 만들어 내십니다. 성전 건축, 20년이 걸렸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멈춰버린 것 같은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까? 무너진 성전이 있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지휘봉은 지금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시작하셨다면, 하나님이 반드시 끝내십니다.
[대지 2: 화려함보다 중요한 것, '말씀대로' (16-18절)]
[대지 2: 화려함보다 중요한 것, '말씀대로' (16-18절)]
이제 성전이 완공되어 봉헌식을 드립니다. 그런데 솔직히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이 봉헌식은 좀 초라합니다. 솔로몬 왕 때 성전 봉헌식을 기억하십니까? 소가 2만 2천 마리, 양이 12만 마리였습니다.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7절을 보면 수소 100마리, 양 400마리입니다. 규모로만 따지면 비교조차 안 됩니다. 화려하지 않은 성전 봉헌식 실패일까요?
성경은 이 봉헌식을 실패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8절에 아주 중요한 단어가 나옵니다.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이것이 핵심입니다. 건물의 크기나 제물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비록 작고 초라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규정된 대로(Regulative Principle)' 순종하여 드렸기 때문에 위대한 예배인 것입니다. 특히 그들은 **'숫염소 12마리'**로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돌아온 자들은 주로 유다와 베냐민 지파뿐이었지만, 그들은 믿음으로 '이스라엘 12지파'를 대표하여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은 하나라는 신앙 고백입니다.
[예화 2: 명품 가방 vs 삐뚤빼뚤한 편지]
어버이날에 돈 많은 옆집 아들은 부모님께 수백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무심하게 택배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옆집 아들은 부모님께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내 어린 아들은 글씨는 좀 못써서 삐뚤빼뚤하지만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러 부모님께 왔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감동적일까요? 비록 비싼 명품은 아니지만,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부모님이 가르쳐준 대로 공경하는 그 자녀의 모습이 더 기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화려함이나 웅장한 건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를 보십니다. "비록 내 삶이 화려하지 않아도, 말씀대로 살아가겠습니다."라는 그 고백이 있는 곳이 가장 영광스러운 성전된 모습입니다.
[대지 3: 거룩함이 기쁨을 부릅니다 (19-22절)]
[대지 3: 거룩함이 기쁨을 부릅니다 (19-22절)]
마지막으로, 성전 봉헌이 끝난 후 백성들은 무엇을 합니까? 유월절을 지킵니다. 유월절은 이집트의 종 되었던 때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즉,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쁨의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있었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
그들은 성전만 지은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삶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 구별하였다고 말합니다. 포로 생활 동안 묻어있던 이방의 나쁜 습관, 우상 숭배의 때를 씻어내고 구별된 삶, 곧 '성별(Sanctification)' 된 삶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22절입니다.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
주목하십시오. "그들이 즐거워했다"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참된 기쁨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대로 우리가 죄를 끊고 거룩함을 회복할 때,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선물이 바로 기쁨입니다.
[예화 3: 창문을 닦아야 햇살이 들어옵니다]
만약 창문에 먼지와 때가 가득해서 햇살이 들어오지 않는데, 햇살을 느끼겠다고 전등을 키면 햇살이 들어오나요? 아닙니다. 당연히 방 안에 햇살이 가득하길 원한다면 창문을 닦아야 합니다. 창문에 먼지와 때가 가득하면 아무리 밖이 환해도 방 안은 어둡습니다. 우리 마음의 창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와 세상의 욕심이라는 때가 껴 있으면,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져도 우리는 기쁨을 누리지 못합니다. 거룩함은 우리를 옥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누리게 하는 통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 구별하였'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즐거움이 그들 안에 가득 찼습니다.
[결론 및 적용: 말씀대로 지어져가는 삶]
[결론 및 적용: 말씀대로 지어져가는 삶]
사랑하는 행복한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겠습니다. 에스라 6장의 성전 완공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다시 올린 사건이 아닙니다. 이것은 무너졌던 하나님의 언약이 회복되고, 잃어버렸던 예배가 말씀대로 다시 세워진 위대한 사건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여러분의 성전은 완공되었습니까? 혹시 닷드내 같은 환경의 방해 때문에 믿음의 공사를 멈추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주권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반드시 돕는 자를 붙이시고 완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예배는 화려함입니까, 순종입니까? 솔로몬의 화려함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여러분의 예배를 하나님은 가장 기뻐 받으십니다.
세상과 구별되십시오. 세상의 더러운 습관을 끊어내십시오. 거룩함이 회복될 때, 하나님께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즐거움, 참된 기쁨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부어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주여, 내 뜻이 아닌 말씀대로 지어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와 기쁨을 만끽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하나님 아버지, 무너진 성전을 20년 만에 말씀으로 다시 세우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인생이 초라해 보이고 가진 것이 없어 보일지라도, 말씀에 순종하며 드리는 우리의 작은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세상의 더러움을 씻어내고 거룩함으로 옷 입어,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하늘의 즐거움을 맛보는 우리 모든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참된 성전 삼아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합심 기도제목
삼위일체 예배 공동체와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함께 기도합시다.
말씀대로 지어져가는 교육부서와 청년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 모두 합심하여 주여 한번 큰 소리로 외치며 기도합시다! 주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