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01. 09. 금요리더모임. 코치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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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베소서 4:11–12 NKRV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서론

사랑하는 셀리더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하나님 앞에 한 해를 결단하고 헌신한 리더들이 모여 있는데요, 우리 먼저 서로 이렇게 인사합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한 번 더 인사나눌때 이렇게 축복하며 인사합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주제는 셀리더의 역할과 셀리더들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에 관한 것입니다. 리더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는 다음 있을 리더 수련회 때 고병수 목사님께서 나눠주실테니, 오늘은 한 번 여러분이 무엇으로 부름을 받았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본론 1

요즘 저는 초대교회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초대교회라 하면 보통 1세기부터 4세기까지의 교회를 말하는데, 이때 교회는 핍박을 받으면서도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어마어마한 생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PPT 2) 로드니 스타크라는 사회학자가 연구를 통해 발표한 통계입니다. 천 명으로 시작한 교회는 약 250년 만에 육백 삼십만 명이 되었습니다. 이 학자가 신앙이 없는 사회학자이기에 상당히 짜게 통계를 내었을 것임에 분명한데, 그걸 감안하고 보아도 어마어마한 성장입니다. 어떻게 핍박을 받는 중에 이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을까요?
(PPT 3) 앨런 크라이더라는 신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초대교회 지도자들은 전도에 관해서는 단 하나의 글도 쓰지 않았다. 그 누구도 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권고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제발로 교회를 찾아왔다. 그리스도인이 보여주는 "삶의 매력"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제발로 교회를 찾아오게 만들었다는 것, 그리스도인의 삶이 전도와 선교의 비결이었다는 것, 생각만해도 가슴 떨리는 일 아닙니까? 특히 요즘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의 수준이 형편없이 추락해서 전도와 선교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초대교회가 보여준 참된 교회의 모습을 너무나도 회복하고 싶어집니다.
그렇다면 초대교회에서는 어떻게 하나하나의 그리스도인이 그런 수준 높은 삶을 살 수 있었던 걸까요? 거기에는 오늘 읽은 본문에 등장하는 교사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교사와 에베소서에 등장하는 교사는 그 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교사가 수업을 가르치며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에 가깝다면, 당시 교사는 제자를 훈련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이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누군가가 신앙에 관심이 생겨 등록을 하면 보통 3년 정도의 훈련을 거쳐야만 세례를 받아 정식으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3년 동안 세례후보자들의 훈련을 담당했던 사람들이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교사인 것이지요. 이들의 목표는 오직 한가지였습니다. 세례 후보자들을 이전의 생활 방식에서 건져내고, 그들의 삶의 습관과 성품을 다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바꾸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분명한 삶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면 결코 세례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지 않았다면 오직 예배 중에 말씀의 순서에만 참석이 가능하고, 이후 공동의 기도와 성찬에는 참여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초대교회의 성장의 비결에는 세례 후보자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교사들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히 확신하건대, 앞으로 교회가 다시 참된 교회의 모습을 되찾아 건강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이런 교사들이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맡기신 역할입니다.

본론 2

교사라는 말을 다른 단어로 바꾸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조금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을겁니다. 여러분은 코치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통해 하나님은 한 영혼 한 영혼을 온전하게 하고, 교회의 일꾼이 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자 하십니다.
코치는 감독을 도와 팀을 세워가는 사람입니다. 감독이 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모두가 지켜야 할 바른 규칙과 질서를 정하는 사람이라면, 코치는 그 안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맡는 사람입니다. 교회에서는 목사가 감독이고, 여러분이 코치에 해당하겠지요.
훌륭한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기독교 심리학 교수인 게리 콜린스는 훌륭한 코치들의 특징을 13가지 제시하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하다 싶은 몇가지만 보여드리겠습니다. (PPT 4)
주어진 목표를 잘 인식하고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돌본다
신뢰할만하고 존경받는다
여러분이 헬스장에서 PT를 받으려 한다고 상상해봅시다. 어떤 트레이너한테 PT를 받고 싶습니까? 훌륭한 트레이너라면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식단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할테고, 나를 진심으로 케어해주는 사람이어야 할테고, 본인도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지키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할겁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맡아서 해야할 일이 이런 것들입니다. 그 사람을 온전하게 하기 위해, 곧 그들이 건강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훈련을 맡되, 영적인 운동과 식단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가르쳐주고, 그들을 진심으로 케어하며, 나 자신 또한 건강한 신앙을 유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들으니 더욱 막막해지십니까? 여러분들이 훌륭한 코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리더 모임을 통해서 먼저 여러분들을 코치하겠습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기뻐하십시오.
제가 작년에 셀장을 두고 고민하는 하은 자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은 자매에게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시는게 아니다. 셀원들보다 한 걸음 더 먼저 가보고, 이렇게 가면 된다고 알려줄 수 있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하나님은 그렇게 해서 매주 셀원들을 차근차근 길러가실거다.”
여러분들에게도 똑같이 해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한 걸음을 먼저 가볼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두 걸음을 먼저 가볼 수 있으면 대단한겁니다.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먼저 내 삶을 변화시켜 나아갈 수 있다면, 여러분은 훌륭한 코치가 될 수 있는겁니다.

결론

양육팀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서 이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청년교구의 코치들로 임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청년들을 온전하게 하시고, 함께 일꾼이 되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실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리더 모임을 통해 잘 훈련받아서, 훌륭한 코치들이 되어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섬기는 하나하나의 셀에서부터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다시 세워가실 것입니다. 믿는다는 구호만 외치는 교회가 아니라 진정으로 삶이 변화되는 교회로, 잃어버린 영광을 회복하여 모든 이가 그 빛을 보고 달려나오게 만드는 교회로 세워가실 것입니다.
2026년 함께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써내려갈 모든 셀리더 위에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넘치도록 부어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우릴 사용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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