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신적 권위와 우리의 믿음(하단새벽_2601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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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권위를 지닌 인자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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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절: 요한복음 6:16–29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해 줍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예수님이 물 위를 걷는 장면을 소개합니다. 유대인들에게 바다는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입니다. 유대인 뿐만 아니라,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바다를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본문의 상황은, 한 여름에 바닷가에서 비치 발리볼을 하고, 물놀이를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갈릴리 호수는 상당히 크고, 때로 거센 풍랑이 일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그것을 갈릴리 바다라 불렀습니다.
저는 20년 전 쯤에 갈릴리 바다에서 배를 타고 성찬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낭만적이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밤 중에, 그것도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풍랑이 이는 상황은 전혀 낭만적이지도, 감동적이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두려움과 공포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거센 풍랑이 이는 바다 위로 걸어서 오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인 바다를 다스리시는 창조주의 모습이었습니다. 물 위로 걸어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신적 권위를 드러내는 표적이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함께 살펴보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 예수님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 분이신지 잠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신적 사명: 신뢰의 걸음

요한복음 6:16–21 NKSV
16 날이 저물었을 때에, 예수의 제자들은 바다로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바다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갔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께서는 아직 그들이 있는 곳으로 오시지 않았다. 18 그런데 큰 바람이 불고, 물결이 사나워졌다. 19 제자들이 배를 저어서, 십여 리쯤 갔을 때였다. 그들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무서워하였다. 20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21 그래서 그들은 기꺼이 예수를 배 안으로 모셔들였다.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다.
오병이어 기적 이후 사람들이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혼자 산으로 오르셨습니다. 날이 저물도록 예수님이 오시지 않자,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이미 해가 졌고, 제자들은 힘껏 노를 저었지만 아직 십여 리 정도 밖에 나아가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큰 바람이 불고, 물결이 사나웠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도 우리 삶에 여전히 바람이 불고, 물결이 요동합니다. 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바람과 거센 풍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렇게 힘겹게 노를 젓는 어려움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인생의 어려움을 뚫고 우리에게 손내미시는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공포스런 상황 속에 있던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여기서 “내니”는 헬라어로 “에고 에이미”인데, 이는 히브리어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를 반영합니다. 이 표현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에서 모세에게 당신이 누구신지 말씀하신 하나님의 표현입니다.
다시 말해서 물 위를 걸으시며 제자들에게 오신 예수님은 “내니”라는 짧은 문장으로 당신이 곧 하나님이심을 선언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들였고, 그러자 그들이 탔던 배는 순조롭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 신적 양식: 영원한 공급

요한복음 6:22–27 NKSV
22 그 다음날이었다. 바다 건너편에 서 있던 무리는, 거기에 배 한 척만 있었다는 것과,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지 않으셨고, 제자들만 따로 떠나갔다는 것을 알았다. 23 그런데 디베랴에서 온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 기도를 드리고 무리에게 빵을 먹이신 곳에 가까이 닿았다. 24 무리는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배를 나누어 타고, 예수를 찾아 가버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바다 건너편에서 예수를 만나서 말하였다. “선생님, 언제 여기에 오셨습니까?” 26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 있을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여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줄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자를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풍랑을 만난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문제와도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을 찾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일상의 문제와 필요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에 대해 당신을 의지하길 기대하십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와 필요를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한시적인 삶 뿐만 아니라, 저 하늘에서의 영원한 삶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일상의 양식 정도가 아니라, 영원한 양식을 공급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병이어 기적은 단지 적은 것으로 많은 이들을 배불리셨다는 사건 정도가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천국 잔치로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점을 드러냅니다.
어떤 것도 좋습니다. 우리가 맞게 되는 모든 문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필요를 예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고 천국의 기쁨을 이 땅에서 누리며 살게 해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선한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3. 신적 일: 믿음의 의무

요한복음 6:28–29 NKSV
28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됩니까?”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이후부터는 거듭 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고, 성령님이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혹시 여러분들 중에는 “이렇게 나를 새롭게 해 주셨는데, 나는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라며 고민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믿느냐에 관심을 두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한 가지 일은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로 믿는 것, 그거 하나면 충분합니다.

4. 맺음말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세상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언제라도 큰 바람과 거센 풍랑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안전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을 의지하십시오.
매일 아침 짧은 기도를 통해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건강과 재정, 불투명한 미래 등 모든 문제를 예수님께 아뢰십시오.
가족과의 갈등, 직장에서의 어려움 등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는 것들도 모두 예수님께 아뢰십시오.
예수님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고민과 고통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권위를 의지하여, 예수님이 인도하실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예수님 안에서 행복한 오늘, 그리고 더 행복한 내일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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