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 Sunday in Ordinar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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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중독(알코올)>>악순환을 끊어내는 하느님 사랑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죄라는 우리의 현실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죄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주일 미사 몇 번 빠졌습니다”라는 것만 죄는 아니지요. 죄는 중독과 비슷합니다.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할 때의 중독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 중독을 생각해 봅시다. 중독의 시작은 아주 단순합니다. 어떤 힘든 일이 있어서, 좀 고통스럽고 피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또는 주변에 의지할 사람 하나 없이 너무 외로워서 그런 현실을 잊기 위해서 술을 과하게 마십니다.
그러나 술이 깨고 현실로 돌아오면 고통스러운 현실은 그대로 존재하지요. 오히려 내가 술을 먹는 동안에 더 악화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통스러운 현실이라 함은 주로 인간 관계와 연관되어 있지요. 가족 간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내가 술에 취해서 저지른 실수, 폭력적인 말과 행동 때문에 오히려 인간 관계가 더 안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또 그런 현실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고, 술에 의존하고, 술에 중독되는 것입니다. 일종의 나쁜 순환, 악순환이지요.
죄가 이러한 중독과 비슷합니다. 특히 버릇이 된 죄, 습관이 된 죄가 그러합니다. 내가 어떤 죄를 반복해서 짓고 있다면 한 번 이런 쪽으로 성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어떤 현실을, 고통스러운 현실을 잊기 위해서 죄를 짓는 것은 아닌가. 또 그것 때문에 건강한 인간 관계를 해치고 오히려 더 고립되는 것은 아닌가 성찰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성찰을 가지고 고해성사를 본다면 뭔가 다르겠지요. 그저 습관적으로 보던 “주일 미사 몇 번 빠졌습니다”하는 고해성사와는 다릅니다. 마치 따스한 햇볕이 어둡고 축축한 상처에 닿는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나의 죄를 정말로 용서해 주는, 하느님께서 그런 나를 받아주시는 그런 체험을 하게 되지요.
오늘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두고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의 사랑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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